하필 2002월드컵때 데뷔해 제대로 잊혀져버린 걸그룹 멤버들 근황

조회수 2022. 9. 6. 07:4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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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각 영화 <압구정 리포트>, <열아홉, 서른아홉>을 내놓는 걸그룹 'Luv 오렌지걸' 출신인 오연서, 전혜빈

현재 배우로 활발하게 활동중인 오연서와 전혜빈은 놀랍게도 20년전 같은 걸그룹 멤버로 활동한 이력이 있다.

바로 싸이더스에서 의욕적으로 만든 최초의 걸그룹 'LUV'의 멤버였다. 멤버는 빈(전혜빈), 은별(조은별), 햇님(오연서)으로 구성되었으며, 앨범 제작 전반에 시인 원태연씨가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라는 이름으로 관여했고 소녀적 감성을 지닌 기획 그룹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다시모인 LUV 멤버들 (전혜빈 인스타그램)

회사의 지원과 신선한 멤버들의 조합으로 데뷔당시 주목을 받았지만 안타깝게도 이들의 데뷔 히기가 하필이면 2002 한일 월드컵 기간이어서 그다지 많은 주목을 받지 못했다. 결국 안타깝게도 1집 활동이 처음이자 마지막 활동이 되었다.

TV조선 '내일도 미스트롯'

그렇게 시기를 잘못 맞으며 사라진 비운의 걸그룹이 되었지만, 세명의 멤버들 모두 해체후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하게 활동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멤버 은별은 그룹 해체 이후에도 피쳐링 활동을 하면서 가수 생활을 이어가다 2009년 앨범을 낸 뒤 뮤지컬 배우로서 '이비'라는 예명으로 활동했었고, 2013년 트로트 엑스에도 간만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후 트로트 그룹 세컨드에 합류했으며 2019년 내일은 미스트롯에 출연했다.

그리고 그룹의 비주얼을 담당한 빈은 전혜빈 이라는 이름으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름을 알렸고, 이후 배우로 전향해 좋은 연기를 선보이며 안정된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오연서 역시 우리가 알고있는 유명 연기자로 활발하게 활동중이며, 현재 인기리에 방영중인 드라마 <미남당>에서 걸크러쉬 경찰 한재희로 출연하며 이름을 알리고 있다. 그리고 이 두 사람은 곧 각자 신작 영화를 내놓을 것으로 알려져 영화계의 주목을 받고있다.

오연서는 얼마전 <압구정 리포트>라는 영화의 촬영을 종료했다. <압구정 리포트>는 가진 건 오지랖뿐인 압구정 토박이 ‘대국'과 믿을 건 실력뿐인 까칠한 성형외과 의사 '지우'가 강남 일대 성형 비즈니스의 전성기를 여는 이야기를 담았다. 마동석이 대국을, 정경호가 지우를 연기하고, 오나라가 지우와 함께 성경 비즈니스에 뛰어든 미정을, 오연서는 최고급 에스테틱샵 사장이자 도무지 속을 알 수 없는 도도한 카리스마를 지닌 ‘규옥’을 연기할 예정이다. 영화는 현재 후반 작업중이다.

전혜빈은 얼마전 <열아홉, 서른아홉>의 촬영을 완료했다. <열아홉, 서른아홉>은 찬란히 빛나던 여고 시절을 지나, 반장 ‘연미’의 카페에서 재회한 동창생들이 20년간 숨겨온 비밀을 마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성장하는 감성 힐링 드라마.

이소연, 전혜빈, 손여은, 정수영, 오승은, 이유미 등 초호화 여성 스타들의 캐스팅을 확정지은 가운데 전혜빈은 이소연과 함께 과거 학교를 대표하는 미인이자 현재 요가학원을 운영하고 있는 ‘정주리’를 연기할 예정이다.

이제는 배우로서 이름을 알리고 있는 과거의 걸그룹 멤버들이 영화판에서 인기를 이어나갈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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