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과장' 어리바리 신입의 속 이야기
조회수 2017. 4. 14. 10:45 수정
BY. MAXIM 박소현
오늘은 그 중 경리부 신입 선상태 역을 맡은 배우 김선호에 대해서 이야기를 하려고 합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KBS 드라마 '김과장'.
주연부터 조연, 신인배우까지 연기 구멍이 없었죠.
그는 대학로 아이돌로 통하죠. 연극 '트루웨스트' '거미여인의 키스' '클로저' '보이스 오브 밀레니엄' '옥탑방고양이' 등 다양한 작품을 맡으며 연극계에서 활약하던 배우였는데요.
이번 김과장을 통해 처음으로 매체 연기에 도전하게 됐습니다. 최근 맥심은 그를 만났습니다.
김선호는 극 중 남궁민을 믿고 따르는 경리부 막내로 존재감을 드러냈죠. 두 사람의 브로맨스도 빛났습니다. 하지만 정작 드라마가 끝나고 그에게 든 생각은 '아쉽다'는 것이었습니다. 뭐가 그렇게 아쉬웠을까요?
"역할을 잘 마무리 했나 싶어요. 나에게 다음에 다른 역할로 기회가 들어오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그게 아니라도 상태를 다시 연기하면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네요"
그럼 그가 생각하기에 가장 아쉬운 장면은 무엇일까요?
"다 아쉽지만 특히나 마지막 장면이 아쉬워요. 마지막에 갑자기 안경을 벗고 나가서 급작스러웠죠. 조금만 더 미리 알았으면 그 짧은 시간에 다른 무언가가 생겼을 텐데 조금 아쉽더라고요. 광숙이와 로맨스를 더 풍성하게 보여주지 못한 게 조금 아쉬워요"
그에게 '김과장'은 드라마 첫 데뷔작입니다. 그는 처음에는 자신감 넘치게 시작했지만 중간에 멘탈이 흔들렸다고 해요.
"드라마가 처음이라서 현장에 적응하는데 조금 오래 걸렸던 것 같아요. 내가 연기하는 것을 보면서 '다른 배우가 했더라면 더 잘했겠구나'하는 생각을 했죠"
첫 방송 되고 그의 모습을 TV에서 볼 때 기분, 어땠을까요?
"아, 진짜 눈 뜨고 못 보겠더라고요. 너무 오글거리던데요? 그래도 차근차근 캐릭터를 만들어 갔어요"
첫 데뷔작을 잘 마무리한 김선호. 그는 연기 열정이 가득한 배우였습니다.
"올해 방송, 영화, 공연 가리지 않고 한 작품 잘 만나서 연기를 계속 하고 싶어요. 더 준비를 많이 하고 고민도 하고 그러려구요. '김과장' 속 캐릭터와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욕심이 있어요. 좋은 작품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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