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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노무현은 죽이고 이명박은 살려라'

조회수 2017. 08. 29. 11: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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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허핑턴포스트

원세훈 원장 시절 국정원의 첫번째 여론 조작 대상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었다고 한겨레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원세훈 전 국정원장과 이명박 전 대통령

보도에 따르면, 


이명박 정부 시절 국정원장을 지냈던 원세훈 전 국정원장은 심리전단을 동원해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불리한 여론을 조성했습니다.

출처: 노컷뉴스
노무현 전 대통령이 국가보안법 반대 뜻을 밝히며 직접 '민주주의와 관용과 상대주의'라는 제목으로 홈페이지에 올린 글

원 전 국정원장은 2월에 취임하자마자 3월에 바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여론 조작에 착수했습니다.


당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자신의 홈페이지 '사람사는 세상'에 국가보안법을 반대한다는 내용의 글을 올리자 심리전단으로 하여금 포털사이트 다음 등에 800여 건의 반박글을 올리고 베스트 글 1, 2위로 올리게 한 것입니다.

출처: 구글 이미지 검색

심지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5월 이후에도 여론 조작은 계속됐습니다.

출처: 오마이뉴스
과도한 '몰아붙이기 수사'로 노 전 대통령을 죽음으로 내몬 데 대해 지탄을 받았던 이명박 정권

왜냐면 노 전 대통령이 서거한 후에 이명박 당시 대통령에 대한 비난 여론이 높아졌었거든요. 


그걸 희석시키고자 국정원이 나선 것입니다.

출처: 서울신문

원 전 원장은 역으로 '노무현의 죽음은 좌파 탓'이라는 논리를 퍼트리라고 지시했습니다.


동시에 이명박 대통령에 대한 우호적인 여론 조작도 진행됐습니다. 


4대강 사업, 세종시 등 정부 주요 정책을 홍보하고, 이명박 대통령의 '불통' 이미지를 무마하려고 애썼습니다.

출처: 한겨레
2008년 기준 6.10 항쟁 이후 최대인파가 운집했었던 광우병 촛불 시위

이명박 대통령은 취임하자마자 '광우병 쇠고기 수입 반대 촛불시위'를 강하게 진압했고


취임 100일도 채 되지 않아 불통 이미지가 견고해지자 '국민과의 대화'라는 걸 시도했었거든요.


이걸 적극 홍보하는 데에도 국정원이 팔을 걷어붙였습니다.


국정원은 음지에서 움직이는 정권의 손과 발 같은 존재였습니다.

출처: 연합뉴스

이 모든 일은 청와대와의 교감 아래 이뤄진 것으로 보입니다.


당시 국정원 보고서에 '청와대가 국정원 활동을 격려했다'는 내용이 있기 때문입니다.


원세훈 전 국정원장이 이명박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꼽히기도 하고요. 둘은 이 전 대통령이 서울시장일 때부터 함께 한 사이입니다.

출처: 연합뉴스, 이데일리

검찰은 여론조작에 동원됐던 '민간인 여론조작팀장'들을 소환조사하고 있는 중입니다.


이 여론 조작의 최정점엔 누가 있을까요?


제작/김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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