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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핑크스 가슴에 아누비스 문신 새긴 모델

조회수 2017. 10. 25. 16: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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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신한 스핑크스고양이 동물학대 논란
자신의 고양이 가슴에 문신을 새긴 우크라이나의 글래머 모델이 동물학대 논란에 휩싸였습니다.
우크라이나 출신의 모델 엘레나 이바니카야(Elena Ivanickaya).

그녀는 얼마 전 자신의 스핑크스 고양이에 마취를 시킨 뒤 가슴에 문신 시술을 받게 했습니다.  


털이 없는 스핑크스의 가슴이 허전하다고 느꼈는지 이집트의 신 아누비스 문양의 문신을 받게 했습니다. 

별개의 이야기지만 스핑크스는 흔히 이집트 고양이로 알기 쉽지만 실은 캐나다가 고향입니다. 


그녀는 문신을 하는 과정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는데요. 

이 사진들을 본 네티즌들은 "동물은 장난감이 아니라 살아 있는 생명이다", "주인의 이마에 '멍청이'라는 타투를 새기는 게 나을 것"이라며 엘레나를 강력하게 비판했습니다

'내가 뭘 잘못했냐'는 투의 그녀의 태도가 비난에 더 기름을 부은 격이 됐습니다. 

엘레나는 자신의 고양이가 조금도 다치지 않았으며, 자신을 비난한 네티즌들보다 훨씬 나은 삶을 살고 있다고 일축했습니다.

특히 엘레나는 "시술을 받기 전 동물병원에 데려가 확인을 받았으며 시술 받는 동안에도 수의사가 과정을 지켜봤다. 내 고양이는 시술 후에도 정상적으로 잘 생활하고 있다"며 자신의 결정을 옹호했습니다.

하지만 경찰은 네티즌들의 편에 섰습니다. 경찰 측 대변인은 "동물이 고문당한 사실이 확실해지면 형사 사건으로 넘어갈 것"이라고 입장을 밝힌 상태입니다. 

전신 염색에서부터 성형목적의 수술까지 동물을 아름답게 보일 목적으로, 혹은 일체감을 갖고 싶어서 반려동물에게 시술을 받도록 하는 경우가 종종 있습니다.
그리고 그때마다 학대논란이 불거지고 있습니다. 왜 사람들은 동물을 가만 놔두지 못하는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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