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액정보호필름 구매 시 고려할 사항

조회수 2017. 10. 26. 10:23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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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보호필름은 이제 우리 생활의 필수품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해마다 성장한 스마트폰 관련 액세서리 시장. 그 중에서도 스마트폰을 처음 구입하거나 교체한 이후 가장 먼저 챙겨야 할 액세서리로 단연 스마트폰 보호필름이 꼽힌다. 스마트폰 구매처에서 무료로 제공하는 기본 구성품이기도 하고, 스마트폰 액세서리 시장에서 80~90%의 점유율을 보이는 보호케이스와 더불어 함께 구매하는 필수 액세서리이기도 하다. 


하지만 ‘스마트폰 보호필름’, ‘액정보호필름’ 등을 검색해서 직접 보호필름을 구매하려고 할 때 어떤 부분을 체크해서 봐야 하는지는 모르는 때가 많다. 그러다 보면 보통 가장 저렴하고 얇은 보호필름을 구매하게 되는데, 금방 흠집이 생기고 가장자리가 들떠 다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 생긴다. 좋은 필름이 아닌 경우가 빈번하기 때문이다. 

▲ 스마트폰 보호필름은 이제 우리 생활의 필수품이다

그렇다면 ‘좋은’ 스마트폰 보호필름은 무엇일까? 사실 정답은 없다. 후기와 추천을 많이 받은 보호필름이라고 해서 무조건 좋다고 할 수 없고, 반대도 마찬가지다. 스마트폰 사용자 스스로 보호력, 슬림함, 터치감 등 자신이 가장 중요시하는 기준이 무엇인지, 그리고 그 기준에 따라 체크해두어야 할 것들은 무엇이 있는지 따져봐야 한다. 나에게 맞는 스마트폰 보호필름은 무엇일까?


스마트폰 보호가 가장 중요하다면

▲ 강화유리 필름 대부분의 표면강도인 9H는 다이아몬드의 표면강도인 10H와 비견될 정도다

스마트폰 보호에 가장 탁월한 필름은 강화유리, 방탄유리 필름이다. 이름만큼이나 스크래치, 외부 충격에 강하다. 액정이 깨질 염려가 덜해 스마트폰을 자주 떨어뜨리는 사용자에게 적합하다. 여기서 체크해봐야 할 항목은 바로 표면강도다. 1부터 10까지의 강도로 설정돼 있으며 숫자가 높을수록 충격에 강하다. 최근 판매되고 있는 강화유리 필름의 표면강도는 8~9H 이상으로 사파이어 유리와 비슷한 수준이다. 

▲ 일반 필름(왼쪽)보다 강화유리 필름(오른쪽)의 투과율이 훨씬 높다
스마트폰의 선명한 화질을 그대로 느낄 수 있다는 것 또한 강화유리 필름의 장점이다. 안경의 투과율이 보통 92%인 것을 감안하면 최근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들이 출시하고 있는 강화유리 필름의 투과율은 93~99%로, 상당히 높은 편이다.

다만 유리 필름이다 보니 두께가 일반 필름(PET) 보다는 두껍다. 때문에 터치감도 일반 필름보다 떨어지는 경우도 있고, 화면 모서리와 본체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다. 가격대도 상대적으로 높게 설정돼있다. 스마트폰을 떨어뜨렸을 때 액정보호에는 탁월하지만 필름 자체의 깨짐은 감수해야 한다. 

스마트폰 본연의 매력을 느끼고 싶다면

▲ 손에 쥐었을 때 느껴지는 그립감 또한 중요한 요소다

흔히 ‘쌩폰’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보호케이스를 착용한 후의 두께 때문에 케이스를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한다. 특히 스마트폰을 쥐었을 때의 느낌도 두께와 연관이 있다. 깔끔함, 그립감을 중요시한다면 두께가 얇고 가벼운 일반 PET 필름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소재 자체가 유연해 깨짐 현상이 없고 필름 표면 또한 매끄러운 편이다. 강화유리에 비해 밀착력도 좋아 터치감이 상대적으로 좋은 편이다. 가격도 저렴해 주로 스마트폰 구매 시에 함께 받을 수 있는 필름이기도 하다.

▲ 곡면이 있는 스마트폰의 보호필름은 금방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표면강도가 1~2H로 충격에 약하고 투과율도 낮다. 일반 PET 필름에 우레탄을 추가해 내구성을 강화한 제품도 나오고 있지만 여전히 선명도가 떨어지는 단점이 있다. 실제로 스마트폰에 필름을 부착할 때 기포가 자주 발생해 못 쓰게 되는 경우도 많다. 특히 화면 모서리에 곡면을 넣은 엣지 모델 스마트폰들에 일반 필름을 사용하면 얼마 지나지 않아 모서리 들뜸현상이 있어 매우 부적합하다.  


여러 기능이 추가된 필름을 선호한다면

▲ 스마트폰 색상을 바꾸고 싶다면 풀커버 보호필름을 추천한다

스마트폰 보호필름에는 단순히 액정을 보호하는 기능 외에 다양한 부가기능을 겸한 필름들도 있다. 일반 필름에 거울 기능을 추가한 미러 필름, 표면에 미세한 요철을 넣어 필름에 유분이 남는 것을 최소화한 지문방지 필름이 인기가 좋다. 게다가 눈의 피로도를 높이는 블루라이트를 차단하는 시력보호 필름, 측면에서 화면이 잘 보이지 않는 사생활 보호 필름, 스마트폰에 색상 변화를 줄 수 있는 풀커버 필름 등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이러한 기능성 필름들은 해당 기능을 필요로 하는 사용자에겐 보호필름 그 이상의 가치를 낸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일반 PET 필름을 베이스로 하기 때문에 내구성이 떨어져 충격에 약하다. 게다가 일반 필름에 특수 코팅만 하는 것이기 때문에 일반 필름보다도 선명도가 현저히 떨어지는 것도 아쉬운 점이다.



이제는 보호필름도 필수

 

▲ 강화유리와 PET 필름의 장점만 지닌 하이브리드 보호필름

이처럼 스마트폰이 다양해진 만큼 스마트폰 보호필름의 종류도 다양해졌다. 그리고 많은 스마트폰 액세서리 업체들이 다양한 보호필름의 장점들을 극대화한 상품을 내놓고 있다. 또한 각 필름의 단점을 보완한 상품들도 적지 않다. 화면 모서리와 본체가 매끄럽게 이어지지 않는 강화유리 필름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필름 모서리 마감을 각지지 않게 한다거나, 강화유리의 내구성과 일반 필름의 두께를 합쳐 하이브리드 필름 상품을 내놓는 것이 그 예다. 


이제 우리 생활에서 스마트폰 보호필름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 되었다. 점차 장점은 극대화되고 단점은 보완된 필름이 개발되고 상용화될 것이다. 그전까지 자신이 어떤 유형의 스마트폰 사용자인지 파악하고 그에 적합한 필름을 구매한다면, 스마트폰 보호필름은 더 이상 사은품이 아닌 그만한 가치가 있는 필수 액세서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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