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숙 작가는 왜 압데오 건물을 샀을까

조회수 2018. 3. 13. 13:5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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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매일 보고 듣고 먹고 느끼는 모든 게 경제입니다.
출처: MBC 무한도전 캡처

셔츠가 다 젖을 때까지 

압구정~!


돈이 없어도 오늘만은 

날라리~!

출처: 강남구 제공

압구정 로데오는

90년대를 휩쓸었던

'젊음의 거리'입니다.

하지만

2000년대 들어


임대료 상승과

이로 인한 젠트리피케이션,

경쟁 상권인 

가로수길 등장 등으로


상권이 쇠퇴했습니다.


출처: 매경DB

최근 압구정 로데오가

부활할 기미를

보인다고 하는데요.

빌딩 전문중개회사인

'빌사남'에 따르면


올해 들어 

압구정 로데오에 있는

건물 3개가 

잇따라 팔렸습니다.

출처: tvn '도깨비' 공식홈페이지

일례로 도산공원과 

압구정로데오역 

사이에 있는


신사동 646 

지하 2층~

지상 4층 건물은 

드라마 '태양의후예' 

'도깨비' 등으로

유명한 김은숙 작가


드라마제작자 

윤하림 화앤담픽쳐스 대표와

공동으로 매입한 것으로

등기부등본상 확인됐습니다. 


부동산적인 관점에서 왜 압구정 로데오가 다시 활기를 띄게 된 걸까요?

첫째, 착한 임대료 사업


압구정 주민센터와

건물주, 입점 상인, 

지역주민으로

구성된 추진위는

'착한 임대료 사업'을 벌였죠.


건물주가 솔선수범해

임대료를 20~50% 낮췄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둘째, 재건축 추진


'압구정 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 발표와

주민들의 재건축 추진이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들 아파트가 재건축되면

기존에 비해서 거주인구가 

확 늘어날 것이고


압구정 아파트 

가격을 감안하면

상당히 구매력이 있는

배후 수요가 확보되기 때문에

투자자들이 매력적으로 

느낄 수 밖에 없습니다. 


출처: gettyimagesbank

셋째, 

임대료를 낮춰도

높은 임대수익률


빌사남에 따르면

작년부터 올해까지 거래된

압구정 로데오 빌딩의 

임대수익률은 3~4%대

다른 상권에 비해 

낮은 편이 아니라고 합니다.  


또 자치구 차원에서

다양한 이벤트를 펼치면서

거리가 본격적으로 

아나기 시작했습니다.


자체적인 노력으로

상권 부활을 

이룩한 압구정!


옛날 명성을 되찾을 날이 

곧 올지 궁금해집니다.

박인혜 기자 /

신경희 에디터 


관련 기사 : 압구정 로데오 부활?…큰손들 잇단 빌딩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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