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전순결? '혼후관계주의' 선언한 스타들
소신껏 선언한 스타들!
지난 11월 결혼 사실을 인정한 저스틴 비버는 한 인터뷰에서 “헤일리와 결혼 전까지 관계를 가지지 않기로 맹세했었다”라고 말하며 이를 지켰다고 고백했다. 그는 “성관계를 갖지 않으며 신과 좀 더 가까운 느낌이 들었다. 혼전 순결에 대해 신과 약속한 것”이라고 그 이유를 설명했다. 당시 두 사람은 결혼을 서두른 이유 중 하나가 부부 관계를 맺기 위한 일이었음을 고백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하지만 ‘혼전순결’이라는 단어는 잘못된 표현으로, ‘혼후 관계’가 맞는 표현이라고 한다. 그렇다면 국내에서는 어떤 스타들이 혼후 관계 주의임을 선언했는지 알아보자.
이호원
현재 배우로 활동 중인 인피니트 전 멤버 이호원은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해 혼후 관계 주의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앞서 “혼전순결주의자냐”라는 질문을 받은 그는 “’혼전순결’이 아니라 ‘혼후 관계 주의자’다. 요즘은 너무 선이 없다고 생각한다”라고 답하며 “혼전순결이랑 혼후 관계 주의의 뜻이 조금 다르다더라. ‘혼전이면 순결하지 않다는 거냐’라는 말이 있기 때문이다”라고 말하며 남다른 소신을 밝혔다.
오지헌
2003년 혜성처럼 등장해 “안녕? 난 민이라고 해”라는 대사 한 마디로 탑 개그맨의 자리에 오른 개그맨 오지헌은 2008년 아내 박상미 씨를 만나 교제 10개월 만에 결혼했다. 독실한 기독교인인 둘은 신혼여행에서 처음 관계를 가졌다고 하는데, 한 인터뷰에서 오지헌은 “덕분에 신혼여행 3일 내내 방에만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아내 박상미 씨는 작년 MBC<휴먼 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제일 마음에 든 부분은 혼전순결에 대한 것이었다. 결혼할 때까지 키스도 하지 말자고 했고 결국 그걸 지켰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김원중
의류 브랜드 87mm의 디자이너로 활동 중인 세계적 모델 김원중은 MBC<라디오 스타>에 출연해 “첫날밤이 ‘진짜 첫날밤’이었다”라고 밝혀 놀라움을 샀다. 모델 곽지영과의 7년 열애 끝에 결혼한 김원중은 “아내가 살아온 배경이 있고 그것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당연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답해 사랑꾼 면모를 보였다. 또, 그는 “첫날밤 전 아내가 ‘오빠, 통장은?’이라고 물어 돈 관리 주도권을 빼앗겼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균성
지난 2015년 SBS<썸남썸녀>에서 강균성은 “경험을 하려면 결혼을 해서 경험하려고 한다”라고 말하며 그에 대한 이유를 “둘만의 즐거움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생명으로 연결되는 문제지 않냐. 거기에 대한 책임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고 말하며 소신을 밝혔다.
하지만 이후 2017년 MBC<라디오스타>에 출연한 그는 “7년 동안 계속 지켜온 거냐”라는 물음에 “완벽하게 지키지는 못했다”라고 밝히며 “사람이니까 넘어지기도 했다. 너무 많이 넘어져서 무릎이 까졌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별
하하와 별 부부는 2012년 결혼 발표 당시 “별을 위해 혼전순결을 약속했다”라고 밝혔다. 이후 혼인신고 먼저 하고 결혼식을 올려 백년가약을 맺었다. 2015년 SBS<힐링캠프>에 출연한 둘에게 김제동이 “왜 혼인 신고를 먼저 했냐”라고 묻자 별은 “하하가 결혼 발표 기자회견에서 혼전순결 발언을 한 후 급격히 힘들어했다”라고 이유를 말했다. 이에 하하는 “혼자 소리도 많이 질렀다”라고 말해 웃음을 샀다.
손준호
2011년 뮤지컬 배우 김소현과 결혼한 손준호는 MBC every1<결혼 터는 남자들>에 출연해 “김소현이 첫 여자다. 29살에 김소현과 결혼하기 전까지 혼전순결을 지켰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혼전순결을 강요하지 않는다. 하지만 권장은 한다”라고 소신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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