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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으로 흥하고 인터넷으로 망한 사람들

조회수 2019. 4. 15. 18: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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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와 같은 SNS 조심 또 조심
출처: 임블리

SNS 팔로워 수가 100만 명이 넘어가며 판매 상품마다 화제가 되던 임블리가 최근 이슈가 되고 있다. 임블리에서 판매하던 호박즙 일부 제품에서 곰팡이가 발생했다는 후기가 올라왔기 때문인데, 임블리 측은 제품에 문제가 있음을 확인했다며 직접 사과하고 사태 진화에 나섰지만 소비자들의 분노는 쉽게 가라앉지 않고 있다. 

출처: 임블리 폭로 계정

심지어 임블리의 VVIP였다는 한 소비자가 ‘임블리 폭로 계정’을 만들어 임블리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디자인 카피나 허위 광고 의혹을 제시하고 있어 논란은 갈수록 커져가고 있다. 이렇듯 인터넷은 흥할 수 있는 무기가 되기도 하지만, 한순간에 망할 수 있는 독이 되기도 하는데, 그렇다면 지금부터 인터넷으로 흥하거나 망한 사람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천호동 훈남


출처: tvN<시그널>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일명 ‘천호동 훈남’으로 불리는 김민규는 친구들이 약속 장소에 나오지 않자, 친구들을 부르기 위해 페이스북에 올린 영상이 어마어마하게 화제가 됐다. 그 후로 본인 페이스북을 통해 영상을 업로드할 때마다 반응이 상당했는데, 이후 각종 CF에 출연하다 tvN<시그널>에서 조연으로 출연하며 얼굴 알렸다. 아직까지도 각종 드라마에 출연하며 연예계 활동을 활발히 하는 중이다.

백세인생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노래 <백세인생>은 2013년에 발매됐지만 2015년, 위의 사진 한 장으로 ‘백세인생’ 열풍을 불러왔다.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친구와 얘기할 때, 인터넷에 글을 올릴 때 사진을 ‘짤’로 사용했고, 카카오톡의 이모티콘 발매, CF 촬영 등 이애란의 전성기를 가지고 왔다. 심지어 2016 2월 KBS2<뮤직뱅크>에서 15위를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베비로즈

출처: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 블로그

주부들에게 선풍적 인기를 끌었던 블로그 ‘베비로즈의 작은 부엌’은 어느 날부터 ‘깨끄미’라는 상품을 홍보하기 시작했다. 베비로즈는 수십 차례 기계에 대한 포스팅을 하며 홍보를 하고 공동 구매를 통해 3천 대 이상의 상품을 판매했다.

하지만 이후 뉴스에 깨끄미가 배출하는 오존 농도가 지나치게 높아 위험하다며 그 안정성에 대해 보도됐다. 구매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베비로즈는 자신이 업체에서 받은 판매 수수료를 구매자에게 그대로 되돌려주겠다고 했는데, 그가 받은 수수료는 기계 한 대당 무려 7만 원이었던 것.

믿고 보던 블로거가 브로커가 됐다는 사실에 구매자들은 더욱더 반발했다. 하지만 베비로즈는 블로그의 댓글 기능은 막아둔 채 최근까지 블로그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우주여신 조민아 아뜰리에 

출처: 조민아 인스타그램(@notre_printemps)

걸그룹<쥬얼리> 출신인 조민아는 ‘우주여신조민아아뜰리에’라는 제과점을 차려 운영했다. 하지만 그가 운영하는 블로그에서 드러난 다쿠아즈를 구울 때 오븐에 500원짜리 동전을 넣거나, 양갱 12개 들어있는 한 박스를 12만 원에 파는 등 제품의 위생과 가격이 각종 커뮤니티에서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문제가 되자 조민아는 블로그나 인터뷰에서 해명을 하기 시작했으나, 네티즌들의 의구심과 분노는 풀리지 않았다. 이후 계속된 논란에 베이커리를 폐업했지만 올해 아뜰리에를 오픈해 새롭게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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