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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선도아파트50' 2개월 연속 상승

조회수 2019. 6. 27. 10:4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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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매매 주택 -0.09%, 아파트 -0.20%
서울 매매가격 전망지수 3개월 연속 증가
선도아파트50지수 2개월 연속 상승

전국 주택 및 아파트 매매가격은 6월에도 하락했으나, 주요 50개 아파트와 시장심리지수는 소폭 상승 했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이 발표한 월간 KB주택시장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국 주택값 변동률이 전월 대비 -0.09%을 기록해 2019년 2월부터 5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지만 일부 시장심리지수에서는 변화를 보였다. 

[매매] 수도권 보합권, 광역시와 기타지방은 하락

수도권(0.01%)은 보합에 가까운 변동을 보였고 5개 광역시(-0.09%)와 기타 지방(-0.33%)은 전월 대비 하락이 더욱 깊어지고 있다. 수도권에서는 경기(-0.04%)와 인천(-0.10%)은 전월 대비 하락하였고, 서울(0.12%)은 상승했다.


서울을 주택유형별로 구분하면 아파트는 전월(-0.06%)에 이어 6월에도 -0.08% 하락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단독주택이 0.86% 상승해 아파트와 다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인천을 제외한 지방 5개 광역시는 대구(0.13%), 대전(0.10%)은 전월 대비 상승세를 보였다. 울산(-0.45%)과 부산(-0.24%), 광주(-0.02%)은 하락했다.


기타시도에서는 전북(-0.66%), 경북(-0.45%), 경남(-0.39%), 강원(-0.33%), 충북(-0.28%), 충남(-0.23%), 전남(-0.08%), 세종(-0.07%) 등 전 지역이 전월 대비 하락했다. 

[매매 서울] 대출규제와 입주물량 증가로 아파트값 하락, 강동∙용산∙강남구 등 하락세

서울 주택 매매가격은 단독과 연립주택이 상승을 주도하여 전월 대비 상승한 0.12%의 변동률을 기록했지만 아파트는 전월 대비 -0.08%로 하락했다. 단독주택과 연립주택이 비교적 많은 지역인 강북구(0.83%), 서초구(0.86%), 관악구(0.55%)는 상승했다. 반면 주변에 입주물량이 많은 강동구(-0.16%)와 동대문구(-0.10%)는 하락했다.


강동구(-0.16%)는 래미안명일역솔베뉴를 비롯해 올해 1만여 세대의 대규모 입주물량이 대기이다. 입주를 앞둔 매도자들이 기존 아파트 처분을 위해 저가로 매물을 내놓고 있어 매물이 남는 추세이다.


동대문구(-0.10%)는 인접한 성북구의 입주 물량과 6월부터 입주하는 휘경SK뷰 900세대 등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하락했다. 

[매매 경기/인천] 경기와 인천은 하락

경기(-0.04%)와 인천(-0.10%) 모두 전월 대비 하락했다. 경기지역은 광명(0.72%), 과천(0.14%), 구리(0.12%), 의정부(0.11%) 등은 상승한 반면, 평택(-0.43%), 시흥(-0.23%), 안산 단원구(-0.22%), 수원 권선구(-0.22%), 고양 일산동구(-0.18%) 등을 비롯하여 많은 지역이 하락했다.


평택(-0.43%)은 최근 몇 년 동안 개발지구 위주로 쏟아진 신규 공급 물량의 영향으로 매물이 누적되어 있어서 좀처럼 하향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올해에도 1만 6,000여 세대가 집들이를 앞두고 있어서 하락이 지속될 전망이다.


시흥(-0.23%)은 작년 9월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은계지구에 입주한 물량만 해도 4,000세대 이상이었으며, 인접한 안산 단원구(-0.22%)에도 올해 상반기에 6,500여 세대가 입주하면서 기존 단지를 중심으로 매매와 전세 모두 가격이 조정되고 있다.

[전세 전국] 매매시장의 약세로 전세시장 역시 고전하며 전국이 하락

전국 주택 전세가격은 전월 대비 -0.10% 하락했다. 전세매물은 늘어나서 전반적으로 하락하는 모습이다. 서울(-0.03%), 수도권(-0.07%), 5개 광역시(-0.08%), 기타 지방(-0.20%) 모두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5개 광역시 중에서 대구(0.08%), 대전(0.05%)는 상승했고, 울산(-0.58%), 부산(-0.12%), 광주(-0.04%)는 하락했다.

[전세 서울] 계속된 입주 물량 증가로 하락세

서울 전셋값(-0.03%) 역시 전반적으로 하락세다. 계속된 입주 물량 증가로 전세 공급이 안정세를 보이면서 세입자가 유리한 시장이 형성되어 있다. 성북구(0.38%), 송파구(0.12%), 광진구(0.08%)가 소폭 상승하였고, 강동구(-0.33%), 동대문구(-0.27%), 강남구(-0.21%), 마포구(-0.12%), 영등포구(-0.09%) 등이 하락했다.


강동구(-0.33%)는 지난달에 이어 지속적인 전세 하락이 진행됐다. 래미안명일역솔베뉴 1,900세대, 고덕그라시움 4,962세대 등 고덕지구와 하남시 등 신규 입주물량으로 인해 전세가 하락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이다.


동대문구(-0.27%)도 석관동의 래미안아트리치 1,000세대, 휘경SK뷰 900세대 입주 영향으로일부 중소형 아파트의 호가가 낮아지고 매물도 쌓이는 등 전세가격 하락이 이어지고 있다.

[전세 경기/인천] 경기 -0.09%, 인천 -0.11% 하락세

경기도는 -0.09%의 하락을 보였다. 광명(0.21%), 부천(0.10%), 의정부(0.06%) 김포(0.04%) 지역만 상승한 반면 대부분의 지역에서는 하락을 면치 못하고 있다. 특히 안산 상록구(-0.40%), 수원 영통구(-0.38%), 고양 일산동구(-0.36%), 용인 수지구(-0.35%), 화성(-0.23%), 용인 기흥구(-0.21%) 등이 하락했다.


수원 영통구(-0.38%)는 망포아이파크캐슬 1,2 단지에서 2,900여 세대가 입주하였고, 원천동 광교중흥S클래스가 2,300여 세대가 입주하여 가격을 낮춘 전세 물량이 쏟아져 나와 기존 전세 매물와 함께 동반 하락하였다. 인접한 동탄신도시 입주 물량도 시장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고양 일산동구(0.36%)는 지난해 6,000여 세대가 입주한 것을 비롯해서 2월에는 고양향동리슈빌 969세대 등 올해에만도 1만3,000여 세대가 입주 예정이다. 고양시 인근의 파주나 김포에도 신규 공급이 이어지며 소형평형 매물이 거래되지 않고 가격이 하락했다.

[매매가격 전망지수] 전월대비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락전망 우세

전국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88.5를 기록하며 전월(85.2)보다 상승했다. 5월이 되어서야 지수하락이 멈춘 후 6월에 소폭 상승했으나 100이하로 여전히 매매가격 하락전망으로 기울어져 있다. 여름철 비수기를 앞두고 하락예상이 많은 것으로 조사되어 앞으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어려워 보인다.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전망지수의 기준인 100 이상을 넘는 지역은 유일하게 대전(103)이다. 서울지역은 95까지 육박하며 조심스럽게 상승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광역시 중에는 부산(78)이, 도지역에서는 강원(72)지역이 전망지수가 가장 낮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매매가격 전망지수는 전국 4,000여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지역의매매가격이 상승할 것인지 하락할 것인지 전망에 대한 조사를 하여 0~200 범위의 지수로 나타낸 것이다. 지수가 100을 초과(미만)할수록 ‘상승(하락)’ 비중이 높다는 것을 의미한다.

[선도아파트 50지수] 매매가격 전망 소폭 상승했으나 여전히 하락전망 우세

KB 선도아파트 50지수가 최근 2개월간 연속으로 상승(5월 0.3%, 6월 0.8%)하며 반등을 보이고 있다. 작년 9.13대책 발표 이후부터 급격히 떨어졌던 50지수는 4월까지 하락하던 추세가 5월부터 상승 중이다.


KB부동산 리브온(Liiv ON) 선도아파트 50지수는 전국 아파트단지 중에서 시가총액(세대수 X 가격) 상위 50개 단지를 매년 선정하여 시가총액의 지수와 변동률을 나타낸 것이다. 전체의 단지보다 가격변동에 영향을 가장 민감하게 보여주기 때문에 전체 시장을 축소하여 선험적으로 살펴보는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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