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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들이 가장 간과하는 골프 장비는 과연 무엇일까?

조회수 2019. 07. 22. 07: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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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조그마한 것이 없어서는 안되는 거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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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라운드 중 없어서는 안 될 정도로 중요하지만 거의 모든 골퍼로부터 가장 간과되는 골프용품은 과연 무엇일까?


그것은 바로 흔한 골프티 (golf tee)이다. 


대부분 골프 코스 캐디들은 골프 티를 무료로 제공하며, 언제든 대량으로 싸게 구할 수 있으니 티를 골프 장비라고 보는 것도 우습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골프티는 중요하지 않다는 것인가?


절대 그렇지 않다.


한번 생각해보자. 일반적으로, 한 라운드의 18홀 중 14번은 드라이버로 티샷을 하고, 나머지 파 3홀들도 아이언 티샷을 한다. 


이처럼 각 홀의 첫 샷은 거의 항상 골프티 위에 공을 올려놓고 치기 마련이다. 


18홀 내내 티없이 티샷을 치는 골퍼를 본 적이 있는가? 즉, 골프티는 반드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장비임이 틀림없다.



그렇다면 골프티는 언제부터 사용하게 되었을까? 


그보다, 티가 발명되기 전에는 티샷 자체를 무슨 샷이라고 했을까?


오늘은 골프 티의 역사와 유래를 간단히 한번 알아보자.


골프의 규정을 관리하는 R&A와 USGA는 골프 티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티잉 그라운드 (teeing ground)에서 플레이 할 수 있도록 골프공을 땅 위로 약간 들어 올리는 도구로, 총 길이는 4인치 (101.6 mm) 미만이어야 하며 장비 규정을 준수해야 한다."

대부분 골퍼는 모를 수 있지만, 골프의 장비 규정(Equipment Rules)은 골프의 주요 규정집(Golf Rule Book)과 별도로 분리되어 있으며, 다양한 골프 장비에 대한 규칙을 기록하고 있다.


오늘날의 골프티는 주로 나무, 플라스틱 또는 고무 화합물로 만들어졌다. 전형적인 골프 티 모양은 못과 닮았으며, 뾰족한 끝부분은 땅에 꽂아 세우고, 나팔처럼 약간 넓어지는 맨 윗부분의 표면은 오목해서 골프공을 고정할 수 있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첫 골프티가 발명되던 1890년대 이전에는 어떤 방법을 사용했을까?



정답은 바로 흙덩어리다.


당시 골퍼들은 클럽이나 신발로 땅을 찔러서 작은 잔디 더미를 파내 후, 그 위에 골프공을 올려서 쳤다고 한다. 


이 방법을 아직도 사용하는 투어 프로들도 간혹 있다고 하지만, 실력이 뛰어난 볼 스트라이커가 아니면 실수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1900년대 초반에 들어서면서 모래티(sand tee)가 새로운 기준으로 등장했다.   



플레이어는 티 그라운드 주변에 비치된 상자로부터 약간의 젖은 모래를 손으로 떠서 작은 원뿔형을 만들고 그 위에 골프공을 조심스럽게 올렸다. 


바로 여기에서 'Tee Box'라는 단어가 유래되었다고 한다.


이런 모래티는 실제로 사용하기 불편하고 지저분하다고 여겨졌으나 1920년대까지 널리 사용되었다고 한다.

 

최초의 골프티 특허


실제로 가장 먼저 골프티에 관한 특허 출원을 받은 발명가들은 스코틀랜드의 William Bloxom과 Arthur Douglas이다. 


1889년, 최초의 "향상된 골프티"로 영국 특허 (No. 12,941)를 받은 블록솜/더글러스 티는 위 사진처럼 약 2인치 길이의 쐐기 모양 베이스에 공을 떠받치는 3개의 가느다란 막대기가 있었다.


이 티는 티박스에 꽂지 않고 땅 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되는 것이었다.


반면, 우리에게 좀 더 친숙한 모양을 지닌 '퍼펙텀' (Perfectum) 티는 땅에 꽂는 최초의 골프 티로 1892년 영국의 Percy Ellis에 의해 특허를 받았다. 


간단히 설명하자면, 퍼팩텀 티는 고무로 된 테두리를 두른 못이었다.


당시 그 외에도, 비슷한 유형의 골프티에 대해 많은 특허가 발행되었지만 대부분 상업적으로 마케팅되지 않아서 성공적이지 못했다.  


조지 프랭클린 그랜트 박사의 나무 티


나무로 만든 골프티로 미국의 첫 특허를 받은 사람은 Dr. George Franklin Grant 박사이다.


1899년에 특허(No. 638,920)를 받은 Grant 박사는 하버드 치과 의대의 첫 흑인 졸업생 중 한 명이었고, 후에 하버드 대학의 첫 흑인 교수진이 되었다.


Grant 박사의 나무티는 오늘날의 티와 거의 비슷하지만 한 가지 중요한 부분이 달랐다. 그의 골프 티 윗부분은 평평하고 오목하지 않아서 공이 굴러떨어지지 않도록 조심스럽게 놓아야만 했다.


이 문제 때문이었을까?


특허를 받고 나서도 그랜트 박사는 자신의 나무티를 제조하거나 마케팅하지 않았고, 그의 발명품은 사람들의 기억으로부터 서서히 잊히게 되었다. 


THE REDDY TEE


오늘날의 나무티와 가장 비슷한 티는 1925년 William Lowell Sr. 박사가 디자인 한 Reddy Tee (미국 특허 No. 1,670,627)이다. 


골프티의 기본적인 디자인으로 아직도 널리 사용되고 있으며, 윗부분도 오목해서 공을 안정적으로 고정시켰다.


처음 출시된 Reddy Tee는 원래 초록색에 나무로 만들어졌지만, 로웰 박사는 곧 플라스틱 소재 및 Reddy 이름을 떠올리게 하는 빨간색으로 바꾸었다.


흥미롭게도, 로웰 박사도 그랜트 박사처럼 치과의사였다. 그러나, 사업의 중요성을 일찍 깨달은 로웰 박사는 그의 티를 집중적으로 마케팅했다.


그는 Reddy Tee 특허가 실제로 확정되기 전부터 전설적인 골퍼 월터 헤이겐(Walter Hagen)을 계약해서 전시 투어를 했다. 얼마 후, 그는 Spalding Company와 대량 제조 계약을 성사시켜서 사업을 급성장시켰다.


오늘날의 다양한 골프티


오늘날은 수십 가지의 다른 골프티가 있지만, 130년 전 처음 발명되었을 때와 같이 여전히 골프공을 들어 올리는 것이 주기능이다.


그러나 그중 일부는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으로 티샷의 비거리 또는 정확도를 높여준다고 주장한다.


다음 글에는, 과연 이런 최신 골프티가 정말 추가 비거리 및 정확성을 제공하는지 알아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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