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지민이 송혜교의 아역 연기를 한 이유
한지민은 지난 2003년 방송한 드라마 <올인> 송혜교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에 그는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 "드라마 <올인>으로 데뷔를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아역이었지만 뭔가 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던 것 자체가 큰일이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지민은 “21살 때 중학생 역할을 했다”라며 “내가 그때 좀 포동포동 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실제 한지민은 82년생, 송혜교는 81년생으로 1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처럼 실제 나이가 무색하게 학생 연기를 소화한 배우들을 모아봤다.
경수진
데뷔 초부터 배우 손예진을 닮은 청순한 외모로 ‘제2의 손예진’으로 불린 배우 경수진. 경수진과 손예진은 지난 2013년 방영된 KBS2 드라마 <상어>에서 아역과 성인 역으로 만나면서 당시 누리꾼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된 바 있다. 특히 손예진의 아역으로 출연했을 당시 경수진의 나이는 무려 27살이었다. 아역을 하기엔 적지 않은 나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무리 없이 소화해낸 경수진은 이 작품으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다.
김보라
아역 데뷔 후 9년 넘게 고등학생 연기 중이라는 배우는? 지난 2004년 KBS2 <웨딩>으로 연예계에 입문한 김보라는 주로 학생 연기를 선보여왔다. 김보라는 지난 2010년에 방송된 KBS2 <정글피쉬 2>, <내 딸 서영이>, <후아유-학교 2015> 등에 출연해 앳된 여고생의 모습을 여과 없이 보여줬다. 그리고 2018년 JTBC <스카이캐슬>로 돌아온 김보라는 한 번 더 고등학생 역할로 분해 대중에 눈도장을 찍었다. <스카이캐슬> 방영 당시 김보라의 실제 나이는 24살. 이에 누리꾼들은 “김보라는 교복이 잘 어울린다” “9년 동안 얼굴이 변하지 않는다”등의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임시완
아역인데 성인 역을 맡은 배우와 4살 차이밖에 나지 않아 화제가 된 배우가 있다는데…! 바로 배우 임시완이다. 임시완은 과거 KBS2 <적도의 남자> 촬영 당시 25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차분하고 안정적인 연기로 배우 이준혁의 아역을 완벽히 소화했다.
특히 배우 이준혁이 아역인 임시완과의 싱크로율에 대한 질문을 받았을 때 “임시완과 나는 4살 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라며 “그런데 임시완이 너무 잘생겨서 부담이 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