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 2개로 리모델링, 거실 확장+상부장 없는 주방 인테리어

조회수 2019. 8. 22. 11: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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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이트 톤의 모던함과 우드를 적절히 믹스하여 따뜻함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안녕하세요. 저희는 사랑스러운 딸을 두고 있는 5년 차 부부입니다. 저는 작년에 다니던 직장을 퇴사하고 지금은 열심히 꽃을 배우며 플로리스트의 길을 가고 있어요. 배우고 싶었던 꽃을 하고 있어 매일 행복한 요즘입니다.

남편과 저는 어렸을 때부터 쭉 친구로 지내 오다 5년간의 연애 끝에 결혼했어요. 그래서 지금도 친구처럼 알콩달콩 즐겁게 살고 있죠.
남편은 아이가 태어나면서 사진이 취미가 되었어요. 대상은 언제나 저와 아이죠.

쉬는 날이면 예쁜 곳을 찾아가 사진을 찍으며 행복한 일상을 남깁니다. 저희 남편은 정말 좋은 아빠이자, 자랑하고 싶은 남편이에요.
저희 집은 다세대 주택으로 시부모님, 할아버지, 그리고 저희 가족 이렇게 4대가 한 건물에 살고 있어요. 이 집은 남편이 태어나서 쭉 살아온 곳이에요.

아이 출생 신고를 하러 갔을 때 주민센터 직원분이 아빠와 자녀가 본적이 같은 경우는 처음 본다며 웃으시던 기억이 나요.
리모델링을 하게 된 계기는 아이 용품들 때문이었어요. 아이가 자랄수록 살림은 늘어가는데 수납공간이 턱없이 부족했죠. 마침 옆집이 이사를 가면서 아버님의 제안으로 집을 넓히게 되었습니다.

처음 리모델링을 계획할 때 방을 세 개로 할지, 두 개로 할지 고민하다 거실을 넓게 쓰기 위해 방을 두 개로 만들었어요.
철거 중인 모습이에요. 기존에 사용하던 욕실을 제외하고 모두 철거했죠. 처음에는 단순히 집을 넓히는 게 목적이었어요. 그런데 인테리어를 알아볼수록 욕심이 나더군요.

그때 오늘의집을 보면서 많은 팁을 얻었답니다.
거실
출처: <패브릭소파><러그><사이드테이블>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완성된 거실입니다. 인테리어를 하면서 저와 남편의 공통된 생각은 '따뜻한 집'이었어요. 워낙 심플하고 단정한 느낌을 좋아해서 모던함을 추구하였지만 모던함은 자칫하면 차가워 보일 수 있어 조심스러웠죠.

화이트 톤의 모던함과 우드를 적절히 믹스하여 따뜻함을 주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이곳에서 거실을 바라보면 집이 더 깨끗해 보이는 거 같아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벽에 걸린 그림은 아주 오랜 시간 고민 끝에 고른 그림인데요. 계절을 타지 않고 따뜻한 느낌이라 개인적으로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거실과 주방이 한 공간에 있어 소파로 구분을 지었어요.

남편과 시간이 나면 근처 화훼단지에 가서 구경도 하고 꼭 마음에 드는 것이 있으면 집으로 들이기도 해요. 저희 부부의 공통된 취미이고, 구경하는 것만으로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출처: <공기정화식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저희 집에 놀러 오시는 분들이 아이 키우는 집이 왜 이렇게 깨끗하냐고 물어봐요.

바로바로 치우는 습관도 있지만 아버님이 사무실로 사용하는 공간 한편에 아이의 작은 놀이터가 마련되어 있어요. 미끄럼틀이나 방방 등 규모가 큰 놀이기구는 모두 그곳에 있답니다.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가끔 아이를 일찍 재우고 저희 부부가 힐링 할 수 있는 작은 영화관이에요. 남편이 야심 차게 준비한 컨셉이죠.
출처: <어린이테이블><러그><4단책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처음 공사할 때부터 아이에게 책 읽는 공간을 주고 싶었어요. 지금은 책이 많아져 시스템 선반을 놓으려고 계획하고 있습니다.
주방
출처: <가리개커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공사할 때 가장 고민이 많았던 곳이 바로 주방이에요.

집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보이는 곳이 주방이라 잘못하면 지저분한 느낌이 들 거 같았죠. 그래서 과감히 상부장을 없애고 최대한 깔끔해 보이게 만들었어요.
출처: <후드><모자이크타일>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꼭 필요한 물건만 심플하게 놓는 것을 좋아해요. 특히 주방은 살림이 늘어나기 쉬워 더 줄이려고 노력하죠.
출처: <미니식기건조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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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냉장고 옆에 붙박이장을 설치하여 부족한 수납공간을 해결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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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근처 도자기 공방에서 들려 데려온 제품들이에요. 자연스러운 질감과 형태가 너무 매력적이에요.
출처: <유리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통원목식탁>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와 그림도 그리고, 간단한 작업도 할 수 있는 커다란 테이블을 놓았어요. 예전부터 커다란 식탁을 갖고 싶었기에 매우 만족하고 있어요.
출처: <화병>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방
출처: <옷장><수납장><장난감정리함>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주방 다음으로 고민한 곳은 아이 방이에요.

가구를 구매하려고 많이 알아보았지만 마음에 드는 색과 디자인이 없었어요. 만족스러우면 가격이 너무 비쌌죠. 그래서 저렴한 옷장을 구매해 직접 페인트칠을 했습니다. 이전에 벽에 직접 페인트칠을 해봐서 자신감이 생기더라고요.

벤자민무어 페인트는 원하는 색을 만들 수 있고 구매 기록이 저장되기 때문에 재구매 시 매우 편리해요.
출처: <벽선반>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 방 소품은 직구로 구매하거나 여행에서 사 온 것들이 대부분이에요. 직구는 가격이 저렴하고 할인도 자주 하는 베이비샵을 많이 이용합니다.

선인장의 존재를 잊고 몇 달이나 물을 안 줬는데 잘 자라고 있네요.
출처: <블라인드><러그>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 방이기는 하지만 저의 취향을 가득 담은 곳이에요. 휴지통 하나라도 마음에 드는 게 나타날 때까지 기다리는 편이라 다 채워질 때까지 시간이 오래 걸렸죠. 가구부터 소품까지 시간과 정성이 듬뿍 들어간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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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 누워 있는 귀여운 친구는 저희 아이가 세상에서 가장 아끼는 인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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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방 놀이는 아이가 성인이 되더라도 소장하고 싶을 만큼 애정이 담긴 제품이에요. 처음 집에 와서 남편이 조립을 끝냈을 때 저와 아이 둘 다 너무 예뻐서 환호성을 질렀죠.
출처: <레고블럭정리함><원목액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블록 놀이는 아이가 좋아하지만 지저분해지기 쉬워 큰 레고 정리함을 구매해 한꺼번에 넣어 보관 중이에요.
출처: <물칠판>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칠판 보드는 노란색 자석 보드판을 구매해 칠판 시트지로 리폼했어요. 부착이 간단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답니다.
출처: <수납바스켓>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제가 좋아하는 바구니들이에요. 특히 왼쪽에 있는 폴리에스터 소재의 바구니는 견고하게 모양을 잘 잡아주기 때문에 아이 방에 강추하는 제품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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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자마자 첫눈에 반했던 그림과 모빌이에요. 모빌은 DIY 제품인데 열심히 만들면 하루 만에 완성할 수 있어요.
침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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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실은 짙은 그레이와 베이지 톤으로 차분하게 꾸몄어요. 침실의 목적은 편안한 잠이기 때문에 불필요한 것들은 두지 않았어요.
출처: <침구세트><침대프레임>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출처: <아기침대><벽등>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아이 침대를 연결해서 사용하면 넓게 쓸 수 있는 장점이 있지만 아이가 자랄수록 잠버릇이 생겨 수면에 방해되더라고요. 그래서 요즘 가드를 설치하고 사용 중이에요.
출처: 오늘의집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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벽등도 있지만 침대 협탁에도 심플한 조명을 두고 싶었어요. 필요에 따라 아늑하게 방을 밝힐 수 있어요.
출처: <붙박이장>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침실 한쪽에는 옷을 수납 할 수 있는 붙박이장을 설치했어요.
출처: <화장대> 등 제품정보 모아보기(▲이미지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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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가 거의 끝났을 때 저희 집 모습이에요. 지금도 이때를 생각하면 힘들지만 반대로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날들이었어요. 하나씩 완성될 때마다 설렜고 행복했죠. 그래서 더욱 애정이 생기는 거 같아요.

힘들어서 두 번은 못 하겠다고 남편과 이야기하면서도 나중에 꼭 앞마당이 있는 주택을 지어서 살고 싶다고 이야기하네요. 벌써 구체적으로 어떤 집을 지을지 구상도 끝냈어요^^

직접 인테리어를 한다는 것이 장단점이 있지만 저희 가족에게는 장점이 훨씬 많았던 거 같아요. 앞으로도 애정이 듬뿍 담긴 이 집에서 저희 세 가족 행복하게 살게요.

지금까지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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