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드 아스트라' 보고 든 우주에 대한 궁금한 5가지
'그래비티', '인터스텔라' 등
우주를 깊이 있게 다룬 SF 영화가 흥행하면서
우주에 대한 관심 또한 높아졌습니다.
1. 달로 향하는 여객용 로켓은
언제 상용화 될까?
우주비행사 로이는 민간기업이 개발한
여객용 로켓을 타고 달로 향하는데요.
이 때 여객용 로켓 내부 구조는
2015년 블루 오리진이 공개한
'뉴 셰퍼드'와 매우 흡사합니다.
뉴 셰퍼드는 6인용 우주관광 로켓으로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않고
우주 체험 하는것을 목표로 하는데요.
블루 오리진은 이외에도
향후 몇 년 내에 인간을 달로 보낼
여행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2. 달에 지구 수준의
생활시설을
만들 수 있나?
달에 도착한 로이가 만나는
달 기지는 휘향찬란합니다.
마치 국제공항처럼 쇼핑몰 등
각종 편의시설도 갖춰져 있는데요.
이 정도 규모의 달 기지를 지으려면
나노 기술이 발달해야 합니다.
특히 꿈의 소재라 불리는 가볍고 강력한
그래핀 기술이 진화하면
우주에 구조물을 짓는 비용이
획기적으로 절감되죠.
현재 기술로는 우표만한 크기로
만들 수 밖에 없는데요.
하지만 기술이 발달하면 언젠가 달에
나노 기술로 만든 도시가
들어설 것입니다.
3. 왜 달의 뒷면에
우주 터미널을
건설할까?
로이는 화성으로 가는 로켓을
타기 위해 달 뒷면으로 갑니다.
이는 달의 중력이
지구의 6분의 1에 불과해
추력 에너지가 그만큼 적게 들고
지구와 반대 방향이어서 충돌 위험 없이
언제라도 발사 가능하기 때문이죠.
또 달 남반구에는 6억 톤 가량의
얼음이 존재하는데,
이 물은 로켓의 연료로도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4. 달에서 화성까지
정말 이틀이면 갈 수 있나?
로이는 17분 만에 달에 도착하고,
달에서 화성까지 가는 데는 고작 이틀,
화성에서 해왕성까지는 79일이 걸리죠.
현재 기술로 볼 때
이 속도는 거의 꿈에 가깝습니다.
현재 인간이 만든 가장 강력한
에너지원은 핵융합 에너지인데요.
우주 공간에 무한히 흩어진
수소를 연료로 사용해
이 핵융합반응기로 에너지를 생산하는
램제트 융합엔진이 개발되면
획기적인 속도 단축이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5. 해왕성에 지적 생명체가
존재할 가능성이 있나?
로이의 아버지는 지적 생명체가
우주 어딘가에 존재할 것을 믿고
거기에 인생을 걸었습니다.
지적 생명체가 생존 가능한
소위 `지구형 행성`은 계속해서
발견되고 있습니다만
대부분 수천 광년 떨어져 있습니다.
더군다나 해왕성은
기체형 행성이기 때문에
생명체가 거주할 가능성이 적죠.
만약 지적 생명체를 만나고 싶다면
태양계를 벗어나 최소 가장 가까운 별인
켄타우리까지는 가야 할 겁니다.
하지만 무려 4광년이 걸린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