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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혼인데 '아빠 연기' 찰떡인 훈남 배우들

조회수 2019. 12. 21. 14:1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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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출처: 류아영 인스타그램

영화 <82년생 김지영>에서 대현 역을 맡아 부인 지영을 걱정하며 지켜보는 평범한 한 가정의 남편, 아빠를 연기한 공유. 영화 비하인드 컷에는 공유가 아역배우 류아영을 아빠 미소로 흐뭇하게 바라보는 모습이 포착되곤 했는데, 촬영장에 한정판 인형, 사탕, 동물 풍선 등등을 하나씩 챙겨와 선물하기도 했다고. 알고 보면 공유는 이전에도 영화 <부산행>, <도가니>, <용의자>, <남과 여>까지 4번의 딸아이 아빠 역할을 맡았던 적이 있다.


미혼임에도 불구하고 깊은 부성애를 표현해온 공유는 여러 차례 아버지 역할을 맡은 것에 대해 “부성애를 알고 연기하는 것과 모르고 연기하는 것의 차이는 정말 컸다. 결혼이 무서워도 장가를 가긴 가야겠다는 마음이 들었다”라고 언급한 바 있는데. 이미지의 고착에 대한 우려로 가능하면 아빠 역할은 미루는 것이 대부분이지만, 오히려 부성애를 연기하며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을 증명해 보인 스타들은 누가 있는지 알아보자.

김지석

출처: 김지석 인스타그램

KBS2 <동백꽃 필 무렵>에서 필구의 츤데레 아빠 종렬 역을 맡아 인상적인 연기를 펼친 배우 김지석은 카메라가 꺼진 후에도 김강훈 배우를 잘 챙겼다고 한다. 김강훈은 KBS2 <해피투게더 4>에서 “촬영할 때 김지석 아빠가 같이 난센스 퀴즈도 하고, 실제 아빠처럼 잘 챙겨줬다"라고 말했는데. 김지석 역시 “느껴보지 못했던 부성애와 아빠로서 서툰 부분과 잘못들에 대해 드라마에서 처음 접해봤다”라며 아들 필구와 연기했던 장면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첫 아빠 연기에 대한 남다른 소감을 전했다.

손호준

출처: KBS2 <고백부부>

손호준은 KBS2 <고백부부>에서 아내를 향한 사랑, 부성애를 가진 ‘최반도’를 제대로 소화해내며 인생 캐릭터를 갱신, 많은 시청자들에게 최반도 부부와 아들 서진이에 대한 진한 여운을 남겼는데. 반도를 연기하며 가장, 사위, 남편 등의 다양한 책임감에 대해 느꼈다는 손호준은 그중에서도 ‘부성애’를 가장 크게 얻었다고 말했다. 서진 역을 맡은 아린이를 아빠로서 대하다 보니 정말로 자식 같은 느낌이 들었다고. 손호준은 또 “아린이의 진짜 아버지가 오셔서 데려갈 때는 내심 서운하기도 했다. 나는 무조건 자식바보가 될 것 같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소지섭

출처: 롯데 엔터테인먼트

주로 카리스마 넘치고 남성적인 연기를 펼치던 소지섭은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우진 역을 통해 순수하고 부드러운 감성 연기를 선보였다. 미혼임에도 아내가 세상을 떠난 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역할을 맡아 부성애를 표현해야 했던 소지섭. 본인도 자신이 아이 아빠를 연기하는 모습이 상상이 되지 않아 처음에는 우진 역을 거절했다고. 하지만 걱정이 무색하게 소지섭은 이를 훌륭하게 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대기 시간 아역 배우와 몸으로 놀아주며 “나이가 더 들어서 아이를 낳으면 몸으로 부딪히면서 놀아줄 수 있을까?”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결혼까지 생각하게 됐다고 밝혔다.

강동원

출처: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

영화 <두근두근 내 인생>에서 처음으로 아빠 역할을 맡은 강동원은 아역배우의 ‘아빠’라는 호칭에 깜짝 놀라기도 했다고 한다. 십 대의 나이에 80세의 육체를 가진 아이를 둔 아빠의 아픔까지 연기해야 했던 강동원은 "현실적이라 어렵지 않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막상 하다 보니 어려웠다. 부모로는 살아보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어려움을 고백하면서도 “부모님이 된다는 상상으로 연기했다"라며 촬영 내내 ‘가족이란 무엇인가’에 대해 많은 생각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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