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개가 응가를 먹다니..!!
상당수의 반려견들이 대변 먹는 습관이 있습니다. 이를 호분증이라 합니다. 자기 것, 다른 개의 것, 고양이의 것까지. 그 이유가 배설물이 냄새를 풍기고 있고 소화 안 된 것들이 흥미를 끌어서인지, 무료함을 벗어나기 위한 이상 행동인지 아직은 모릅니다. 원인이야 어찌 됐든 중요한 것은 이런 행위로부터 벗어나게 해야 하는 것입니다.
호분증과 관련하여 건강상 가장 큰 문제는 기생충의 전파 가능성입니다. 반려견이 다른 개의 대변을 먹는다면 그 속에 있던 기생충이 다시 감염될 수 있습니다. 또 기생충이 있는 대변을 먹고 나서 아이들의 얼굴을 핥는다면 사람에게 기생충을 옮길지도 모릅니다.
우선 반려견이 양질의 사료를 먹고 있는지 따져봐야 합니다. 양질의 사료는 잘 소화되기 때문에 대변에 침을 흘리게 하는 찌꺼기가 남아 있지 않습니다. 또한 하루 섭취량을 여러 번으로 나눈다면 반려견은 하루 종일 만족스럽게 보낼 것이고 대변에는 흥미를 잃을 것입니다.
비타민과 미네랄 보조제를 먹여도 좋습니다. 불결한 식사를 단념할 만큼 충분하게 사료의 양을 늘려야 합니다. 또, 반려견과 함께 활동적인 시간을 보냅니다. 운동과 놀이는 즐거운 기분 풀이에 집중하게 만들어 대변에 관한 관심을 끊게 합니다.
유혹을 최소화해야 합니다. 대소변을 치우고 그 공간에서 함께 놀 때 좋아하는 간식을 주는 것입니다. 반려견은 변보다 맛있는 것이 있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만약 반려견이 고양이의 모래 상자를 탐낸다면 고양이만이 갈 수 있는 장소로 상자를 옮겨야 합니다. 아예 뚜껑을 만들어 드나들 수 없게 하는 것도 방법입니다.
반려견이 계속 자제를 못하면 대변의 냄새를 압도하는 첨가제를 사용할 수도 있습니다. 요즘은 호분증제가 나와있기 때문에 호분증이 만성이거나 심각할 경우 권장량의 두배를 먹이도록 합니다. 보름이상 한달 정도 꾸준히 먹이면 호분증이 사라질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