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억만장자, 달나라 여행 갈 여자친구 공개 모집 나선 이유

조회수 2020. 1. 20. 07: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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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최대 온라인 쇼핑몰의 창업자이자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달 여행을 함께 할 여자친구를 공개적으로 찾아나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올해 44세의 사업가 마에자와 유사쿠는 스페이스X의 민간인 최초 달 탐사 프로그램에 동행할 "인생 파트너"를 찾고 있다.

마에자와 유사쿠가 트위터에 올린 내용

마에자와 유사쿠는 트위터를 통해 만남을 원하는 여성의 조건과 프로그램의 내용을 상세하게 공개했다. 그와 여성의 만남은 '풀 문 러버스'는 새로운 다큐멘터리의 일부로 촬영될 것이며, 아베마TV라는 서비스에 스트리밍될 것이라고 말했다.


파트너는 20세 이상의 미혼 여성이며, 우주여행 준비에 참여할 수 있는 "세계 평화를 바라는 사람"이어야 한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또 밝은 성격과 항상 긍정적 태도를 가져야 하며 한 번뿐인 삶을 최대한 즐기는 사람이라면 좋겠다고 전했다.


그는 웹사이트를 통해 "외로움과 공허함을 느끼게 되면서 한 여자를 계속 사랑하는 것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됐다"라며 "우주공간에서 우리의 사랑과 세계 평화를 함께 외치고 싶다"라고 밝혔다.

공개 구인 웹사이트 https://mz.abema.tv/ 갈무리

지원 신청은 오는 1월 17일 오전 10시에 마감되며, 3월 말까지 파트너를 선정할 계획이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2018년 일론 머스크가 창업한 우주개발회사 스페이스X의 첫 민간인 달 탐사 승객으로 선정됐으며, 오는 2023년 출발을 앞두고 있다. 그는 최근에 27세의 일본 여배우 아야메 고리키와 헤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달 탐사 프로젝트에 평소 그가 관심을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예술 분야의 화가, 음악가, 무용가, 사진작가, 영화감독, 패션 디자이너, 건축가 등과 함께 가는 것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는 2017년에는 미국 뉴욕 소더비 경매에서 장 미셸 바스키아의 그림을 1억 1050만 달러(약 1240억 원)에 사들여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마에자와 유사쿠

마에자와 유사쿠는 1998년 온라인 쇼핑몰 '조조타운'을 설립했으며, 지난해 소프트뱅크 그룹에 회사를 매각하면서 물러났다. 그의 순자산은 20억 달러(약 2조 3000억 원)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에자와 유사쿠는 괴짜 행동을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최근엔 트위터를 통해 1000명에게 10억 엔(약 104억 원)을 나눠주는 이벤트를 발표해 주목을 받고 있다. 한 사람당 약 1000만원의 돈이 제공되며, 사용처에는 제한이 없다. 다만 정기적으로 몇 가지 질문을 하고, 원하는 돈을 마음껏 썼을 때 사람에게 미치는 영향에 대해 파악할 것이라고 전했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김명희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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