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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요타도 '플라잉 카' 개발에 합류..조비에 3억9400만달러 투자

조회수 2020. 01. 28.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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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도요타도 플라잉 카 시장 행렬에 합류했다. 플라잉 카 제조 스타트업에 3억9400만달러라는 대규모 투자를 단행, 미래 시장에 대응한다는 전략이다.

미국 캘리포니아에 있는 전기 항공기 업체인 '조비 에비에이션'은 최근 총 5억9000만달러의 시리즈 C 펀딩을 발표했다. 이 가운데 절반이 넘는 3억9400만달러는 도요타가 투자했다. 조비 에비에이션은 지금까지 총 7억2000만달러 자금을 조달했다. 도요타 외에 인텔 캐피털, 제트블루 테크놀로지 벤처스, 도요타 AI 벤처스 등이 주요 투자자들이다.

토모야마 시게키 도요타 총괄 부사장

도요타는 조비 에비에이션 이사회에도 참여한다. 토모야마 시게키 도요타 총괄 부사장이 새로운 이사회 멤버로 이름을 올렸다. 도요타는 이번 투자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플라잉 카' 사업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사장 겸 CEO 도요타 아키오는 보도자료에서 "항공 운송은 도요타의 장기적 목표"라며 "우리가 자동차 사업을 하는 동안 (조비와의 협력은) 우리의 목표를 하늘로 올려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협력으로 조비는 플라잉 카에 대한 전반적인 설계와 개발을, 도요타는 제조를 담당할 것으로 보인다. 도요타 생산방식(TPS)을 조비의 '플라잉 카' 생산에도 적용할 방침이다. 도요타의 기체 양산 능력을 통해 빠른 상용화와 기체 공급을 노리는 전략으로 풀이된다. 다만 조비와 도요타는 구체적인 상용화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한편, 조비 에비에이션은 2009년 조벤 비버트가 설립한 수직이착륙기 개발 회사다. 조벤 비버트는 카메라와 전자제품 액세서리 기업 조비를 만든 인물이기도 하다. 

조비 에비에이션이 개발하는 플라잉 카는 6개의 로터(프로펠러)와 5개의 좌석을 탑재했다. 헬리콥터처럼 수직 이륙한 뒤 로터를 움직여(틸트) 전방 비행으로 전환한다. 한번 충전으로 150마일(241km)을 날 수 있다. 최대 속도는 시속 200마일(321.8km)이다.

테크플러스 에디터 권동준 

tech-plu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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