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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에 수만명의 성범죄자가 모여있는 채팅방이 있다

조회수 2020. 02. 07. 15:41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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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대 여성을 '노예'로 만들어 사진,영상을 찍고,뿌리는 성범죄자들

이 사건은 지난해 11월 처음 한겨레 보도를 통해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실태를 잘 모르고 있는 분들도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 사건에 대한 정보를 정리해왔습니다. 

'N번방' 사건. 얼마 전엔 청와대 청원 20만을 넘기도 했는데요. 대체 어떤 심각한 사건이길래 그럴까요?

SNS에 호기심,또는 성적 욕구의 표현으로 자기 몸 사진을 올린 여성,청소년들이 있었습니다. 소위 'N번방'이라고 불리는 방을 운영하는 범죄자들은 이들에게 접근해 아이디,비밀번호를 해킹했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협박을 시작했습니다.


"내가 네 신상 정보를 알고 있으니,
내가 시키는 대로 '노예가 되어라'" 


시키는 대로 사진,영상을 찍어서 보내라는 협박이 시작된 겁니다. 

이렇게 협박으로 받아낸 성착취 영상을 텔레그램에서 거래하기 시작한 것이 바로 N번방 범죄입니다. '1번방 영상' 업데이트, '2번방 영상 업데이트', 이런 식으로 서로 소통하기 때문에 N번방이란 이름이 붙었습니다. 


시간이 흘러 처음의 N번방은 사라졌지만 이 사진, 영상들을 2차 유포하는 방들이 우후죽순 생겨났습니다.

성착취 피해 영상, 또는 불법 촬영물 등이 모여있는 채팅방들을 모아봤습니다. 56개 정도의 방에 참여해있는 참가자들을 '단순 합산'해봤을 때 26만 명이 들어가있습니다.
한 사람이 여러 채팅방에 들어가 있는 경우를
감안하더라도
이런 사진,영상들이 2차 유포되는 방들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있다는 걸 믿을 수가 없습니다.

채팅방에는 지금도 성착취를 게임처럼 여기며 대화하고, 피해 촬영물을 주고받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 전체 내용에 대한 영상(12분)을 보시려면 

맨 위에 영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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