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만큼은 양보할 수 없는 한지 씨

조회수 2020. 2. 13.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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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이 있는 정통 재무설계
미혼 33살은 과연 얼마를 모아야 되고, 얼마를 지출하는 게 맞을까요?
며칠 전 친구들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다 월급, 적금, 차 같은 이런 돈 이야기가 나왔는데, 무척 놀랐습니다.
대학생 때부터 알바를 시작으로 직장에 들어가서도 열심히 일해 돈도 많이 벌었지만, 번만큼 쇼핑에 여행에 클럽에 다 갖다 부은 저랑 달리 친구 중 한 명은 벌써 1억을 모았다는 이야기를 하더라고요.
친구들끼리 각자 지금까지 모은 돈이 얼마네라고 이야기하는데, 제가 지금껏 모은 돈은 1000만 원의 보증금과 3년째 매월 적금 중인 20만 원이 전부네요. 1억 모은 친구가 부럽고, 저도 돈을 모으고 싶단 생각이 들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처럼 노는 게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거라고 생각하기도 합니다. 그렇다고 YOLO는 아니지만, 어차피 돈을 아득바득 모아도 집을 살 수 없는데, 매월 스트레스 받으면서 그렇게 사는 게 맞는지 모르겠네요.


정한지(33살)
급여 235만 원, 인센티브 @ / 보증금 1000만 원
*3번의 이직 후 잡은 직장입니다. 직장 근처로 일부러 거주지를 잡아서 교통비는 별로 나가지 않아요. 저렴한 월세로 살아봤는데, 출. 퇴근이 힘들고 치안상태도 별로더라고요. 그래서 돈을 더 주더라도 지금 있는 곳으로 옮겼어요. 만족합니다. 재무상담의 결과에 따르겠으나, 단 하나 주택 부분에 대해서는 수정이 없었으면 합니다.
안녕하세요!! 서혁노입니다.
최근 싱글들의 삶을 엿보기로 하는 예능이 굉장히 인기가 많다.
굳이 연예인을 보지 않더라도 주위에 싱글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많다.
저마다의 사연이 있을 수도 있지만 굳이 결혼을 왜 해야 하는지에 대한 필요성을 못 느끼는 싱글들도 많다.
이는 우리나라만의 문제만은 아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그렇다.
여하튼 나이가 많든 젊든 현재 싱글의 삶이 어느 정도 관심을 받는 것 같다.
싱글의 삶으로 인해서 육아, 자녀교육, 주택 마련에 대한 압박감과 타인에 의한 구속을 받지 않는 자유로움과 내가 번 만큼 오로지 나를 위해서 소비할 수 있다는 건 장점이다. 하지만 이런 장점을 잘 활용하기 위해서는 당장의 소비만을 위한 지출만 해서는 안된다.
시간이 흐르면 결국 은퇴를 해야 하고, 또한 꼭 나만이 아니더라도 가족의 예기치 않는 사고로 인해서 환경이 바뀔 수도 있다.
싱글은 내가 돈을 벌지 않으면 생계를 할 수 없는 구조이지 않냐?
그렇기 때문에 나의 삶의 패턴에 맞는 소비만이 아닌 미래를 위한 계획적인 준비도 해야 한다.

① 혹시나 모를 비상금에 대한 계획을 해야 하고,
② 주거문제로 인한 지출의 변화를 줄이기 위해서 주거에 대한 계획,
③ 노년에 혼자 보내기 때문에 노년생활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나서,
④ 나의 지출 상황 중 꼭 필요로 하는 지출과 갖고(하고) 싶은 지출 등의 항목 등을 나눈다.
싱글이기에 기혼자들보다 자기를 위한 지출의 일부는 인정을 하되 갖고(하고) 싶어 하는 지출의 한도를 정해서 소비를 해서 꾸준한 저축 상승 여력을 만들어야 한다.
또한, 끊임없는 자기계발로 인해서 언제든지 아니면 먼 훗날 시간이 지나서도 돈을 벌수 있는 자기계발에 대한 생각과 실천도 함께 하여야 한다.
한지 씨에게 다른 지출 목록은 충분히 개선의 여지가 있지만, 월세만큼은 양보할 수 없단다.
중소기업 전세자금 대출 등을 활용할 수 있지만, 현재의 집에 만족하고 정착하고 싶어 하기에 한지 씨의 갖고(하고) 싶어 하는 지출로 분류해서 이번에는 주거에 대한 부분을 제외하고 조정하기로 했다.

먼저 한지 씨의 소득 부분부터 점검을 해보자!
소득
한지 씨의 고정소득은 235만 원이다. 여기에다가 인센티브가 붙는 구조인데, 작년 기준으로 환산을 해보니 인센티브 총합이 300만 원이 조금 안된다.
그렇다고 명절에 특별상여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상품권이 지급되는 형태이다.
물론 친구들을 비교해보면 조금 적을 수도 있지만 혼자 살면서 운동하고 생활하는 데에는 부족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지출 점검 1. 정기 지출
지출 점검 2. 비소비성 지출
지출 점검 3. 비정기 지출
한지 씨에게 “월세를 줄이는 게 “ 최우선이 아니고, 앞으로 다가올 상황과 거기에 따른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게 우선이다.
그런 계획이 잡혀야지 현재의 나의 상황에서 과연 얼마만큼 달성을 할 수 있을까를 보고 각성을 한다.
1. 재무목표 정하자

1순위 : 주택 마련
2순위 : 카페 창업
3순위 : 노후자금
한지 씨의 현재 상황상 재무목표들이 장기에 몰려 있다보니 허황된 목표만으로 끝날수 있다.
단기와 중기의 목표 상황을 만들어 준비하는 게 나을 것 같아서 중간 목표를 두었다.
또한, 현재의 카페 창업은 무난하다고 생각을 해서 계획을 했는데, 추후 노후 생활에 있어서 여유롭게 하기 위한 생각이지 구체적인 목적이나 꿈은 아니라고 하기에 우선은 시드머니를 만들면서 구체적으로 “이거다”라는 생각이 확고해질 때 거기에 따른 돈도 창업과정에 따르는 돈도 준비하기로 했다.
2. 다시 한 번 더 재무목표를 정하고 비용을 산출하며 어떻게 변화할지를 계획하고 실천해야 한다.
한지 씨의 주거부분은 수정을 안하는 조건으로 재무상담을 했기에 이 부분은 인정을 하되, 현재의 상황이 지속되었을 시에는 현재 꿈꾸고 있는 미래의 모습을 달성하기에는 힘들 수 있다고 재차 설명을 한 후 1년~1년 반 사이에는 현재의 주택에서 이사 가기로 하고 재무 목표를 세웠다.
한지 씨와의 목표를 산출한 후 현재의 상황에서 가로 저축을 시도했을 경우 월 저축액은 556만원 이다.

물론 공적연금을 생각해서 연금액을 반으로 줄인다고 해도 400만 원 이상의 월 저축액이 필요하다.
현실적으로 현재의 급여에서 불가능하다. 그렇기 때문에 주택 마련에 있어서는 어느 정도의 대출이 필요하고, 노후자금에 있어서도 국가와 개인의 준비 외에도 노후에도 소일거리라도 할 수 있는 준비를 조금씩 자기계발을 통해서 해야 한다.
또한, 현재의 금리가 높지 않기 때문에 우대금리, 특판상품 등을 활용해서 기대수익을 4% 정도 잡았는데, 좀 더 공격적인 상품을 통해서 수익률을 올릴 수 있는 부분도 고려를 해야 한다.
3.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시간의 촉박함으로) 이제는 뼈를 깎는 고통의 지출도 줄여야 한다.
4. 통장을 쪼개자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확진자가 발생한 서울의 대형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서 휴업 안내문이 붙었다. 확진자 지역 내에서는 공공기관의 문화센터나 주민센터 자치프로그램들도 장정 프로그램을 중단하고 있다.
이런 바이러스로 인해서 우리의 삶도 피폐해지지만 경제 상황도 힘들어진다.
이럴때 투자심리에서 안전자산으로 이동을 하며, 증시 또한 불안심리로 인해서 위축될 수도 있다.
또한, 중국과의 교역량이 많은 우리나라 같은 경우에는 중국 관련 소비인 면세점, 화장품, 의류업 등이 많이 위축이 될 것이다. 더불어 경제 불안심리로 인해서 영세사업자의 상가들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의 매출도 급감할 것이다.
하루빨리 바이러스가 퇴치되어서 불안함과 경제사정 또한 빨리 좋아졌으면 한다.



모두가 자신이 원하는 삶대로 살아가도 남과 비교 안되는 세상이 좀 더 가까이 있었으면 한다.
녹지공간이 많아져서 공기가 많이 좋아지고 공포의 저출산율이 많이 해소되어서 길거리 곳곳에 많은 아이들이 뛰어노는 세상이 왔으면 좋겠다.


“여러분 모두 할 수 있다”
“대한민국은 꼭 할 수 있다”
“이 땅 대한민국의 모든 이들을 부러워하며 응원하고 또 응원한다.”

나와 같은 재무 고민 때문에 재무 상담받은 이들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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