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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자가격리' 견주들, 발코니서 밧줄로 강아지 '원격산책'

조회수 2020. 02. 21. 15: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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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육지책” VS “동물학대”

2층에 사는 중국 견주가 발코니에서 밧줄을 연결해서 반려견(빨간 원)을 산책시킨 후(왼쪽) 끌어올렸다.(오른쪽)

[노트펫]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집안에 갇힌 중국 견주들이 고육지책으로 발코니에서 밧줄을 연결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전했다.


아파트와 다세대 주택에 사는 견주들이 목줄 또는 몸줄에 밧줄을 연결한 후 반려견을 발코니 아래로 내려 보내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모습이 곳곳에서 포착됐다. 주로 저층부에 사는 작은 반려견 견주들이다.


한 이웃주민이 지난 16일 중국 헤이룽장성 치치하얼시에서 2층에 사는 견주가 발코니에서 작은 반려견을 산책시키고, 반려견을 다시 끌어올리는 모습을 촬영했다.


자가 격리된 중국 견주들이 코로나19가 무엇인지도 모른 채 집안에 갇혀 답답해하는 반려견을 위해 짜낸 고육지책이다.


중국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는 지난 18일 중국판 트위터 웨이보(微博)에 이 동영상을 올리고, 따라하지 말라고 당부했다. 환구시보는 연을 날리듯 반려견을 산책시킨다고 표현했다.

상가주택 2층에 사는 견주가 창가에서 밧줄로 연결한 반려견(빨간 원)을 산책시켰다.

또 중국 공산당 중앙기관지 인민일보도 한 상가 주택 2층 창가에서 긴 밧줄로 반려견을 산책시키는 동영상을 웨이보에 공유하며 같은 당부를 했다. 시점과 장소를 밝히진 않았다.


누리꾼들의 반응은 엇갈렸다. 놀랍고 재미있다는 반응과 너무 위험하고 잔인한 방식이라는 비판이 동시에 나왔다. 산책인지 학대인지 모르겠다는 댓글이 달렸고, 1층에 사는 견주나 시도해볼 방식이란 지적도 있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중국인 약 5억명이 봉쇄정책의 영향 아래 있다. 지난주까지 중국 도시 48개에 봉쇄령이 내려 고속도로, 철도, 공공운송시스템 등이 봉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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