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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서울시 만류에도 광화문집회 강행한 목사님

조회수 2020. 2. 24. 10: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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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예배, 오히려 병도 낫는다"
출처: 연합뉴스

문재인하야범국민투쟁본부(범투본)을 이끌고 있는 전광훈 한국기독교총연합회(한기총) 대표회장 겸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코로나 19가 확산되는 상황 속에서 이틀 연속 광화문 집회를 강행했다.


2월 23일 전 목사는 집회를 열고 “여러분이 문재인과 박원순의 탄압을 이기고 집회에 오게 된 것은 주님이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기 때문”이라며 “광화문 예배에 온 여러분이 진짜 기독교인이다. 오히려 걸렸던 병도 낫는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 중 바이러스 걸린 사람이 있느냐. 그럼 다음 주에 다 예배에 오라. 주님이 다 고쳐주실 것”이라며 “설령 안 고쳐주셔도 괜찮다. 우리의 목적지는 하늘나라며, 우리는 죽음을 이긴 자들”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날 집회에는 8,000여 명이 시민들이 참석(주최 측 추산)했다. 이들은 전 목사의 발언에 연신 ‘아멘’을 외치거나 환호를 보냈다.

출처: 연합뉴스

앞서 21일 박원순 서울시장은 긴급 브리핑을 열고 광화문광장, 서울광장, 청계광장 내 집회를 금지하겠다고 전했다. 


서울지방경찰청 또한 집회가 강행될 경우 주최자뿐 아니라 참가자도 엄중 사법처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서울 종로구는 결국 집회를 연 범투본을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며 종로경찰서에 고발했다.


감염병의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제49조 제1항은 감염병 예방을 위해 도심 내 집회를 제한할 수 있고 규정하고 있다. 위반 시에는 벌금 300만 원이 부과된다. 한편, 범투본은 오는 3월 1일 대규모 집회 주최를 예고한 상황이다.

직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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