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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와 찐한 멜로를 찍었던 할리우드 대스타 정체

조회수 2020. 5. 25. 14:5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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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영화에 출연한 월드스타들 1부

해외 유명 영화에서만 보던 월드스타들이 한국영화에 출연해 영화팬들을 즐겁게 한 사례들을 아래와 같이 정리했다.


1.<인천상륙작전> 맥아더 장군으로 분한 리암 니슨

<테이큰>으로 세계적인 액션 스타 반열에 오른 시기에 한국 영화 <인천상륙작전>에 출연해 작전을 총지휘한 최고사령관 더글라스 맥아더로 출연해 짧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영화의 완성도 논란은 있었지만, 그의 출연만큼은 이후 월드 스타의 한국 영화 출연 사례 중 대표적인 사례로 손꼽힐 것이다. 참고로 그는 한국에서 제작된 6.25 전쟁 영화에서 두 번째로 맥아더 장군으로 출연한 배우였다. 최초로 한국 영화에서 맥아더로 출연한 배우는 1981년 영화 <인천>에 출연했던 영국의 연기파 배우 로렌스 올리비에로, 기록적인 흥행 폭망으로 그의 연기 일생 최대의 망작으로 불리게 되었다. 

2.<클레멘타인> "아빠 일어나!"를 유도하기 위해 이 영화에 출연한 스티븐 시걸

우리에게는 <언더시즈> 시리즈와 8,90년대 대표적인 액션 스타로 잘 알려진 스티븐 시걸. 그가 한국 영화 <클레멘타인>에 출연한다는 사실만으로도 제작전 화제가 되었지만, 2004년 영화가 정식으로 공개되면서 이 영화는 영원히 기억될 망작으로 지금까지 화제가 되고 있다. '이 영화를 보고 암이 나았습니다.'라는 전설적인 멘트가 말해주듯이 연출,연기,촬영 등 그 어떤것 하나 제대로 된 게 없는 이 영화에 스티븐 시걸이 모습을 드러낸 분량은 20분. 총제작비 52억 원이 투입된 가운데 그가 20분 출연하기 위해 받은 출연료는 무려 12억 원 이었다고 한다. 개봉후 영화사에 돌아온 금액은 달랑 2억 원 이었다고 하니, 스티븐 시걸만이 이 영화에서 제대로 웃었던 배우였을 것이다.


3.<현상수배> 한국영화에 단역으로 출연했던 제이슨 클락

이 배우의 경우 한국영화의 중요 배역으로 출연했다기보다는 무명시절 호주에서 한국영화가 촬영했을 당시 단역으로 출연했던 사례. 1997년 제작된 정흥순 감독 연출에 박중훈이 주연을 맡았던 이 영화는 할리우드 스타를 꿈꾸며 호주에서 연기 지망생으로 살아가던 한국인 연기 유학생이 호주에서 악명높은 아시아계 악당과 외모가 똑같애 벌어지게 되는 해프닝을 그린 코미디다. 제이슨 클락은 이 영화의 단역중 한명으로 출연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 영화 출연이후 오랫동안 단역 생활을 이어가다 2000년 부터 조연으로 출연한 뒤 2012년 <제로 다크 서티>,<위대한 개츠비>의 중요 배역으로 등장하게 되면서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다. 

4.<두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찐한 멜로 연기를 펼쳤던 할리우드 스타 베라 파미가

<컨저링> 시리즈의 로레인, <오펀:천사의 비밀>,<디파티드>,<소스 코드>,드라마 <베이츠 모텔>로 잘 알려진 할리우드의 연기파 배우 베라 파미가가 한국영화에 출연한 사실을 아는이는 의외로 많지 않다. 그녀는 2007년 학자이자 영화감독으로 활동중인 김진아 감독의 작품 <두번째 사랑>에서 하정우와 함께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적이 있다. 이 영화는 국내 영화제작사와 미국의 제작사가 함께한 한미 합작 영화로 아이를 갖기위해 계약관계로 만난 두 남녀가 사랑과 목적 사이에서 갈등하게 되는 내용을 정서적으로 담아내며, 진정한 사랑에 대해 생각하게 만드는 작품이다.


촬영 당시 에피소드로 감독,베라 파미가와 따로 카페에서 만나기로 한 하정우는 세계적 스타인 그녀와 만난다는 사실에 몹시 긴장했지만, 사람들이 많은 카페에서 손수 의상과 메이크업 박스를 들고 커피를 받기 위해 줄을 선 그녀의 털털한 모습에 몹시 놀랐다며 후일담을 털어놨다. 게다가 베드신 촬영후 하정우가 혼자 연기해야하는 장면에서는 그가 감정을 잘 잡을수 있도록 웃옷을 걸치지 않고 반대편에 설 정도로 상대 배우를 배려하는 프로정신을 보여줘 제작진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고 한다. 

5.<국가부도의 날> 한국경제 구조를 바꿔버린 IMF의 총재로 등장하는 뱅상 카셀

프랑스의 국민배우이자 할리우드 영화에도 모습을 드러낼 정도로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뱅상 카셀은 2018년 한국의 IMF 상황을 그린 영화 <국가부도의 날>에서 당시 한국측과 협상에 나섰던 IMF 총재 역할을 맡아 국내 영화팬은 물론 함께 영화를 찍었던 영화인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겼다. 당시 그와 호흡을 맞췄던 김혜수는 “평소에 굉장히 좋아하는 배우라 현장에서 어떤 태도로 임하는지 궁금했다. 그는 전형적이지 않고 대단했다”고 하며 그와 함께 촬영한 소감을 전했다.


1995년 마티유 카소비츠의 영화 <증오>의 반항아적인 모습과 <라빠르망>에서 보여준 애절한 연기로 국내팬들의 심금을 울렸던 그는 이 한국 영화에서 인정이라고 보이지 않는 냉열한과 같은 IMF 총재의 모습을 보여줘 그 당시 한국인들에게 깊은 상처를 남겼던 세계자본의 모습이 어떠한지를 보여줬다. 한편 그는 <국가부도의 날> 이후 2년 만에 개봉하는 영화 <언더워터>에서 심해 괴생명체의 공격으로 공포에 떠는 대원들을 이끄는 ‘루시엔’ 선장 역할로 출연해 독보적인 카리스마를 선보일 예정이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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