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콘 폐지에 대한 코미디언들별 반응

조회수 2020. 6. 19. 17:2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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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기분일까?

KBS 28기 김나희

출처: 김나희 인스타그램
지금의 내가 있을 수 있는 이유. 참 설레었고 힘들어도 행복했다. 지금도 변함 없는 사실은, 사람들이 날 보고 웃으면 참 행복하다.

- 김나희 인스타그램 中

KBS 22기 조윤호

개그콘서트가 폐지된다는 것은, 축구선수에게 K리그가 없어지는 것과 같은 일이다. 누구 하나 튀거나 잘 되려고 하기보다는 서로 같이 끌어주는 게 있었다. 개그콘서트는 프로의 세계이지만, 마치 학교 같은 느낌이었다. 우정을 나누고 함께 성장해나간 터전이었다.

- 조윤호 스타투데이 인터뷰 中

KBS 20기 윤형빈

출처: 윤형빈 인스타그램
개그콘서트 마지막 녹화를 함께했습니다. 개콘에서 있었던 많은 추억들과 의미들이 지나가는 참 복잡하고 아쉬운... 하지만 웃음이 떠나질 않았던, 말그대로 참 웃픈 마지막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개그콘서트, 개콘 가족들! 안녕, 나의 찬란한 젊은 날~! 언젠가 더 좋은 시작으로 함께할 것이라고 믿습니다.

- 윤형빈 인스타그램 中

KBS 19기 강유미

시작은 열혈 시청자로, 마지막 회는 출연자로 함께 할 수 있어서 기쁘다! 정말 정말 감사했습니다. 저를 만들어준 프로그램, 마스코트 너희들도 수고 많았다!

- 강유미 인스타그램 中

KBS 13기 박준형

개그콘서트 폐지가 많이 아쉽고, 안타깝다. 상당히 북받침도 있었고, 아쉽기도 하고... 방송국에 바짓가랑이라도 잡고 얘기하고 싶은 생각도 있다. 이제 앞으로 또 밝은 미래를 위해 긍정적으로 바라봐야 하니까, 노력해야 하니까. 과거의 나를 이길 수 있는 그런 개그 코너를 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 박준형 JTBC '1호가 될 순 없어' 中

KBS 24기 안소미

보잘 것 없던 나를 만들어준 곳, 나의 부모님이나 다름 없던 개그콘서트, 19살부터 나의 20대 그리고 30대를 함께 해준 개그콘서트, 따뜻한 가족을 만들어준 나의 멋진 무대 개그콘서트! 선배님, 후배님 모두 고맙습니다! 꼭 다시 만나요. 지금까지 개그콘서트를 함께 해주신 모든 시청자 분들, 마지막으로 또 한번 고맙습니다. 감사합니다!

- 안소미 인스타그램 中

KBS 16기 김시덕

개그맨으로 가장 많은 걸 가르쳐준 두 분. 19년 전 신인 개그맨 시절, 박준형 선배에게 소극장에서 아이디어 발상법, 대본 쓰는 법, 연출, 기획, 동선, 캐릭터 구축법 발성 등을 배우며 저만의 개그 스타일을 만들 수 있었습니다.

박성호 선배에게 반지하 방에서 소속사 몰래 행사 다니는 법, 깡패에게 행사비 안 때이는 법, 사기꾼 구별법, 맛있는 식당 찾아내는 법, 나이트클럽 밤무대 일하는 법 등을 배우며 개그맨으로서 살아가는 방법을 습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개그콘서트는 아무것도 없던 저에게 정말 많은 것을 주었습니다. 수많은 감독님 및 제작진 여러분, 20년 동안 함께 한 모든 분들 잊지 않겠습니다.

- 김시덕 인스타그램 中

KBS 22기 김원효

사랑했고, 사랑하고, 사랑할께. 너무 고맙다. 그리고 미안하다. 서로 잊지 말고 또 보자. 그땐 헤어지지 말자.

- 김원효 인스타그램 中

KBS 23기 오나미

지금 생각해보니 개그콘서트에서 정말 많은 코너를 했었네요. 꿈에 그리던 무대에 오를 때마다 감사하며 무대에 올랐었는데, 이제는 그 익숙함들이 추억이 되어 많이 아프지만.. 행복하고 즐거웠던 추억들을 기억하며 마음 속에 간직하겠습니다. 잊지 않을께요. 많이 부족하지만 지금의 내가 있게 해준 나의 개그콘서트! 언니, 오빠, 친구, 동생들, 새로운 가족을 만들어준 나의 개그콘서트! 많이 미안 하고 고맙고 행복했어요. 나의 개그콘서트😭

- 오나미 인스타그램 中

KBS 22기 송준근

개콘의 21년 역사 가운데 14년을 함께 했네요. 20대, 30대를 보내고 40대의 시작까지.. 함께 할 수 있어 너무나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함께 아이디어 회의하고 연습하고 무대에서 연기했던 선배님, 후배님, 동기들 그리고 모든 제작진분들 넘 사랑하고 그 소중한 추억들 평생 못 잊을것 같습니다.

정말 마지막까지 울지 않으려 했는데 흐르는 눈물을 멈추기가 쉽지 않네요. 비록 아쉬운 이별이지만 다시금 대한민국 코미디의 부흥을 꿈꾸며,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 해 삽시다. 다시 무대에 함께 설 날을 바라고 또 바래봅니다. 안녕❤

- 송준근 인스타그램 中

매주 '웃음'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땀 흘려주신
개그콘서트의 모든 제작진들,
개그맨, 개그우먼 모두
감사합니다!

기획·제작ㅣ케세라

CATCHUPcreati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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