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항해하는 고양이 '아멜리아'
조회수 2020. 7. 20. 07:00 수정
리즈와 함께 바다여행을 즐기는 아멜리아. 하지만 아멜리아에게도 고민이 있네요
바다에서 생활하는 것이 고양이를 위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고양이에 대한 그런 고정관념을 깨지는 것에 놀라움을 겪기도 합니다.
새로운 경험에 흥미를 느끼며 우리가 알지 못했던 매력적인 모습을 보이는 고양이가 있습니다.
바로 '아멜리아'입니다.
전세계 바다를 항해 중인 고양이 '아멜리아'
리즈 클락은 2006년부터 그녀의 범선인 'Swell'을 타고 바다여행을 하고 있었습니다. 모험적이고 활동적이어서 자유로운 생활을 계속하고 싶어했죠
그런 리즈에게 2013년 11월 운명적으로 아멜리아를 만나게 되었어요.
자유로운 생활을 누리기 위해 평소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았지만 아멜리아는 첫 느낌부터 달랐고 결국 함께 여행을 하게 되었어요.
무슨 이유인지 리즈는 아멜리아와 멀어질 수 없는 사이가 되고 '아멜리아'라는 이름까지 지어 주었습니다.
아멜리아는 결국 트로피캣이 되었고 둘의 사이는 점점 돈독해 졌어요.
리즈는 배의 돛대 사이에 아멜리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주었어요
배를 조정하는 키는 아멜리아의 놀이터가 되었어요
돛대 사이에 밧줄을 엮어 만들 아멜리아의 놀이터
바다를 바라보는 걸 좋아하는 아멜리아
이렇게 리즈와 아멜리아는 1년이 넘게 바다 여행을 했어요
그러던 어느날,
한 섬에 내려 서핑을 하던 중 아메리아가 사라졌어요
평소처럼 섬에 내리면 나무를 타거나 산책을 했는데 갑자기 보이지 않게 된 거에요.
바다 여행을 하다 간혹 섬에 들어가면 나무에도 올라가 고양이 본 모습을 보이기도 하죠
바다 여행을 잠시 접고 야영을 하며 아멜리아를 찾아 나섰지만 어디에서도 찾을 수가 없었다.
리즈는 아멜리아가 오랜 바다생활을 힘겨워했을 것이라고 생각하며 놓아 줄 준비를 했어요
그러나 42일 만에 아멜리아가 돌아왔어요
42일 만에 돌아온 아멜리아
뭔가 의미를 가진 모습의 아멜리아
리즈는 바다에서 모험적인 삶을 살아지만
아멜리아를 위해서는 육지에 머물 필요가 있음을 알고
잠시나마 육지에서의 재정비 시간을 갖기로 했어요
리즈의 친구 소유의 숲에 작은 사무실을 짓고 일을 했으며 그 동안 아멜리아는 땅을 즐길 수 있었어요
리즈는 “내가 아멜리아에게 더 많은 자유를 주면, 나를 더 신뢰하는 것 같습니다. 아메리아는 여전히 온 산과 해변 산책로를 따라 다니며, 참을성 있는 고양이처럼 행동하고 있으며 다시 집으로 갈때는 배 위로 올라올 것입니다"라고 말했어요.
리즈는 다시 아멜리아와 함께 바다를 누릴 날을 기대하고 있답니다.
리즈와 아멜리아의 더 많은 모험이 궁금하면 아래 영상을 감상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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