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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에 본인 셀카 하나도 없는 연예인

조회수 2020. 8. 2.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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멋지다

다음은 어떤 사람의 SNS 피드다. 이 사람의 직업은 뭘까?

출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인스타그램

온통 환경에 대한 글과 사진으로 가득한 이 사람의 SNS.


그렇다면 환경 운동가? 아니면 사회 운동가?

출처: '원스 어폰 어 타임...인 할리우드'

노놉. 정답은 배우다.


배우를 본업으로 삼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이 SNS 계정의 주인이다.


보통 연예인이라면 SNS에 셀카도 올리고 소소한 사진들도 올리며 팬들과 일상을 공유하지 않나?


그런데 디카프리오의 SNS에 본인 셀카는 1도 없다.

거의 대부분이 환경 보호에 대한 사진들로 가득하다.


환경을 보호해야 하는 이유에 대해 설명하기도 하고 환경 파괴의 심각성을 공유하기도 한다.


그래도 연예인 계정인데... 본인 사진이 있긴 있다. 그런데 그마저도...

UN 연설에서 일침을 날려 화제를 모았던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와의 만남이라든지,

침팬지들의 어머니라 불리는 제인 구달과의 투샷 등등...


온통 환경과 관련된 사진에서만 디카프리오의 얼굴을 확인할 수 있다.


물론 단독샷도 있다.

환경 보호를 위한 수익 기부 관련 홍보할 때...(^^)

이처럼 환경 보호에 진심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사실 그의 '환경 사랑'은 너무나도 유명하다. 배우이자 환경 운동가로서 활동하는 디카프리오는 UN 연단에 올라 연설을 한 적도 있다.


지난 2014년 UN 기후변화 정상회의 개최식에서 한 연설 내용을 좀 살펴볼까.

저는 허구의 문제들을 해결하는 허구의 인물을 연기합니다. 저는 인류가 기후변화를 이런 방식으로 바라봤다고 생각합니다. 마치 그게 소설인 것처럼요."
우리는 극심한 기후 문제들을 직면하고 있습니다. 서쪽 남극과 그린란드의 빙하들은 전례 없는 비율로 녹고 있습니다. 이것은 사실입니다."
존경하는 전 세계의 리더분들. 저는 생계를 위해 연기를 합니다. 하지만 여러분은 그렇지 않습니다. 여러분의 차례입니다. 인류의 가장 큰 도전에 답할 때는 지금입니다."

게다가 영화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로 생애 첫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던 그 순간.


감격의 순간에 나 같으면 엉엉 울며 주변 사람들 이름만 나열하다 내려갈 것 같은데 디카프리오는...

'레버넌트'를 촬영한 2015년은 지구온난화가 가장 심했던 해입니다. 기후 변화는 실제로 일어나고 있으며 우리가 마주한 가장 큰 위협입니다. 이 지구를 당연하게 생각하지 마세요. 저도 오늘 밤을 당연하게 생각하지 않겠습니다."
출처: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말로만 환경 보호를 하는 건 아니다.


꾸준히 행동으로도 실천하고 있다. 그 좋은 예가 바로 1998년에 본인이 설립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재단'.


그는 이 재단을 설립, 기부도 하고 다양한 프로젝트들을 지원도 하며 환경 보호를 위해 앞장서고 있다.

뿐만 아니라 최근엔 'Earth Alliance'라는 또 다른 환경 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그는 이런 재단들을 통해 어마어마한 액수의 기부를 해오고 있는 중.


실례로 호주에 큰 산불이 났을 당시 34억 원이라는 거액을 기부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출처: 넷플릭스

게다가 작품을 통해서도 환경 보호에 대한 이야기를 하는 그다.


바로 넷플릭스 오리지널 다큐멘터리 '비룽가' 제작에 참여한 것.


'비룽가'는 비룽가 국립공원에 살고 있는 멸종위기 산악고릴라를 둘러싸고 이들을 지키려는 관리인과 석유 채굴을 위해 고릴라들의 터전을 파괴하려는 거대 기업의 갈등을 다룬 작품이다.

출처: 넷플릭스

디카프리오는 이 다큐멘터리 제작에 참여하며 인간에 의해 파괴되어가는 환경을 알리려 했다.


이후에도 자신의 SNS를 통해 비룽가 국립공원과 관련된 소식들을 꾸준히 리포스트하고 있다.

이처럼 환경 보호를 위해 엄청난 활동을 하고 있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그렇다고 본업에 소홀한 것도 아니니 이 완벽한 사람을 어떡하지 너? (ㅎㅎ)

배우로서, 그리고 환경운동가로서 늘 선한 영향력을 주는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


앞으로 에디터N이 평생 응원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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