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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때 전설의 46% 경이적인 시청률 기록한 스타

조회수 2020. 8. 10. 10:1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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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의 주연 이정재의 성장앨범 1부

현재 상영중인 영화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를 통해 또 한번의 인생연기를 완성한 이정재의 신인시절에서 부터 지금까지의 성장 과정을 그의 대표작을 통해 살펴보도록 하겠다.

1.영화 <젊은 남자> - 이한

배우가 되기 전 미술을 전공하고 싶었던 그는 미술 학원비를 벌기 위해 카페에서 서빙 아르바이트를 하다가 우연히 한 연예계 매니저를 통해 모델로 발탁된다. 원래는 아르바이트로 하려던 모델일이 결국 전업이 되었고 이후 그것이 연예계 진출의 시작이 되었다. 1994년 배창호 감독의 영화 <젊은남자>에 캐스팅 되면서 영화와 첫 인연을 맺게 된다. 세 명의 여성들과 쾌락적인 사랑에 빠지던 젊은 남자이자 삼류 모델인 주인공이 욕망으로 인해 비극을 맞이하는 이야기로 모델출신인 이정재가 지닌 미남자의 이미지를 욕망으로 표현한 작품이었다. 이 작품으로 이정재는 제33회 대종상 신인남우상, 제16회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차지하며 영화계 최고의 라이징 스타로 등극한다. 

2.드라마 <모래시계> - 백재희

평균 시청률 46%를 기록한 전설의 드라마 <모래시계>. 최민수, 고현정, 박상원이 주연으로 출연한 드라마에서 이정재는 고현정을 보좌하는 보디가드 백재희를 연기했다. 한 여성을 오랫동안 보좌하며 지키는 일편단심적인 모습에 강인하면서도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액션 연기로 세 명의 주연배우에 뒤지지 않는 강렬한 존재감을 보이며 <모래시계>의 시청률 상승에 크게 기여했따. 특히 드라마의 후반부 고현정을 지키기 위해 일당 백으로 깡패들을 상대하다가 목숨을 잃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가장 안타까운 순간으로 드라마를 기억한 시청자들이 잊지 못할 명장면으로 기억하고 있다.  

3.영화 <불새> - 영후

이정재의 팬들에게는 그의 리즈시절 숨겨진 명작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화다. 최인호 작가의 동명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신분상승의 야망을 이루기 위해 한 남자의 주변인물을 이용하다가 끝내 파국을 향해 치닫게 되는 주인공 영후를 연기했다. 이정재가 지닌 특유의 남성미에 <젊은 남자>에서 보여준 욕망에 헤어나오지 못한 도시 청년의 모습을 잘 활용하며 그의 대표작이 되었다. 

4.영화 <박대박> - 박수석

1997년 개봉작으로 어렸을적부터 서로에 대한 앙금이 컸던 판사 아버지와 변호사 아들이 법정에서 다투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다. 재미있는 설정이었지만, 당시 완성도에 대한 호불호가 컸던 작품이다. 그럼에도 남성적 모습만 강했던 진지한 이정재의 모습을 탈피한 코미디물이란 점에서 의미있는 대표작이다. 

5.영화 <정사> - 우인

이재용 감독의 1998년 영화로 이미숙, 이정재의 치정극으로 화제와 논란이 된 작품. 일상에 지친 평범한 주부(이미숙)가 동생의 남자(이정재)와 사랑에 빠지게 되는 당시 충격적인 설정으로 이미숙, 이정재의 파격적인 정사 연기와 결말로 당시 최대 문제작으로 떠올랐다. 이정재의 연기력이 인정받았던 순간. 

6.영화 <태양은 없다> - 홍기

이정재의 대표작이자 절친이자 동료인 정우성과 함께 출연한 작품으로 두 남자의 리즈 시절과 남성미를 한껏 느낄 수 있는 영화다. 우연히 한강다리를 걷고잇는 미래가 안보이는 두 청춘의 모습을 보고 시나리오를 썼다는 김성수 감독의 말처럼 두 배우는 인생의 기로에 놓여있는 두 캐릭터를 멋있게 연기했다. 꿈과 야망은 있지만 번번히 패하는 삼류 복서 도철(정우성)과 흥신소에 일하면서 번번히 철없는 행동만 반복하는 홍기(이정재)의 방황과 잇단 사건사고를 통해 운명앞에 기죽지 않는 청춘의 패기를 야심 차게 표현했다. 

7.영화 <시월애> - 성현

1998년에 사는 남자와 1999년에 사는 여자가 우체통을 놓고 소통하게 되는 판타지 로맨스 드라마. 아름다운 영상미에 해변가 한가운데 새워진 집 '일마레'라는 구조는 영화팬들을 '심쿵'하게 만들기에 충분했다. 게다가 당시 신인인 전지현과 최고의 스타로 발돋움한 이정재의 만남은 기대치를 높여주었다. 두 사람이 편지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위로하고 소통하며 정서적으로 가까워 지고 비극적인 운명 앞에서 선택을 하게 되는 과정은 애틋한 분위기를 자아내며 <시월애>를 아름다운 로맨스 영화로 기억하게 만들었다. 2006년 할리우드에서 키아누 리브스,산드라 블록 주연의 <레이크 하우스>로 리메이크 되었다. 참고로 영화의 배경이 되는 일마레 집은 인천 석모도에 있었는데, 이후 태풍 '루사'에 의해 휩쓸려 사라졌다.


8.영화 <선물> - 정용기

이영애와 부부로 호흡을 맞춘 작품. 시한부 병에 걸린 아내를 위한 특별한 쇼를 준비하는 무명의 개그맨을 연기해 눈물의 열연을 펼친다. 이정재의 개그, 멜로, 눈물 등 다양한 매력을 볼 수 있는 작품.

9.영화 <하녀> - 훈

<태풍>,<1724 기방난동사건> 등 연이은 실패로 침체기를 겪던 그가 다시 기회를 얻게된 작품. 김기영 감독의 1960년 영화 <하녀>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극중 부자이자 하녀인 은이(전도연)와 관계를 맺어 불행을 불러오는 문제의 주인공 훈을 연기했다. 극중 품격있는 연기가 일품인 가운데 젊은시절 야망을 이루기 위해 몸부림치던 청춘을 연기했던 이정재가 야망을 이룬 부자가 되어 타락했다는 점에서 그의 연기 변신은 큰 의미로 다가왔다.

2부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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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영화 / ※저작권자 ⓒ 필 더 무비.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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