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진상들 때문에.. 사라질 위기에 처한 여행지 5

조회수 2020. 8. 21. 15:1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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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페이스북 동영상 캡쳐
보라카이 해변에서 아이 기저귀를 갈고 바로 바다에 버리는 중국인 여행객

환경 오염, 많은 관광객들로 인해 몇몇 관광명소는 그 빛을 잃기도 한다. 진상 관광객들로, 환경 오염으로 인해 다시는 볼 수 없는 위기에 처한 곳도 많다. 사라지기 전에 가 볼 수 있을지 걱정되는 여행지 3곳은 어딜까.

몰디브

출처: Pixabay

천혜의 자연경관과 에메랄드빛 바다가 있는 곳, 신혼여행지로도 각광을 받았던 몰디브가 첫 번째다. 자연이 만들어 낸 최고의 작품이라 불리는 몰디브는 지구 온난화로 인해 고통받고 있으며, 과학자들은 2100년 쯤에는 해수면 상승으로 몰디브 영토 전체가 물속에 잠길 것이라 예상하고 있다. 


마다가스카르

영화 제목으로도 유명한 아프리카 마다가스카는 여우원숭이, 몽구스와 같이 다양한 야생 동물들의 천국이자, 독특한 생태계를 갖추고 있다.

​마다가스카르에 서식하고 있는 동식물의 80%가 다른 곳에서 볼 수 없는 희귀종이라고.


하지만 무분별한 밀렵과 벌목 등으로 환경 파괴가 심각해, 이곳만의 독특한 생태계는 채 30년도 가지 않을 것이란 예측이 있다.

사해

역사 속에도 자주 등장하는 사해. 요르단 강과 인근 지역에서 물을 퍼 가면서, 사해의 수위는 매년 약 1.2m씩 낮아지고 있다.


유엔 및 환경단체들은 '현 추세로 본다면 사해는 오는 2050년 쯤 완전히 없어질 것'이라고 경고한 바 있다.

블라디보스톡 유리 해변

블라디보스톡의 유리 해변은 말 그대로 '유리'때문에 유명해진 곳. 해변에 널린 유리들은 옛 소비에트연방 시절 폐유리병을 처리하던 쓰레기장의 잔해물들이지만, 파도에 의해 다듬어져 현재는 아름답게 빛나는 유리알들로 변했다.


그러나 이 유리를 기념품으로 가져가는 중국인들 때문에, 점점 해변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심지어 문을 닫아야 할 정도가 되었다고. 해변에는 "유리 돌을 주워가지 말라"는 내용이 적힌 안내판이 세워져 있다.

앙코르와트

앙코르와트는 고대 사원으로, 캄보디아 국기에도 등장할 만큼 유명한 관광지다. 한 때 관광사업 수익으로 앙코르와트 복원을 시도했지만, 이 복원은 앙코르와트 손상의 결정적 원인으로 작용했다. 또한 관광객이 남긴 낙서 역시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부디 코로나19가 종식되어 자유롭게 여행을 할 수 있는 그날, 바라왔던 여행인 만큼 세계인 모두가 성숙한 시민의식을 함양하여 관광지나 여행지에서 피해를 끼치는 일이 없어지길 바라본다.

박지우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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