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남에서 "가장 비싸다"는 아파트에서 자랑하는 특별한 시설

조회수 2020. 9. 10. 22:0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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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부동산 시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존재 바로 강남. 강남은 국내 최고의 업무 중심 지구인 것은 물론 교통부터 상업시설까지 뭐 하나 빠지지 않는다. 한강 주위에는 재건축을 기다리는 아파트도 즐비하고 있어 집값을 좌지우지하기도 한다.


강남의 아파트들은 불황에도 높은 가격은 연일 자신의 기록을 갱신하고 있다. 돈 좀 벌었다 싶은 연예인들도 강남 아파트로 모이고 있다. 이토록 사람들이 열광하는 강남 아파트가 가지고 있는 큰 특징은 무엇일까? 하나씩 살펴보도록 하자.

강남에서 가장 비싸게 팔린 아파트 순위

2020년 기준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는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이다. 전용240.35㎡가 올해 4월 73억원에 거래되었다. 거래금액 상위 1위부터 5위까지를 이 단지가 모두 차지하고 있다. 실제로 한남동은 대한민국에서 재벌들이 많이 살고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특히 연예인들이 많이 사는 곳으로 소지섭·안성기·이승철·BTS·GD 등이 있다.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비싼 아파트의 상징이 되었다.


아파트 중 ‘한남더힐’ 다음으로 높은 가격에 거래된 아파트는 서초구 반포동 ‘아크로리버파크’이다. 전용 154.97㎡가 지난 3월 52억5000만원에 거래되었다. 원래 신반포 1차아파트를 대림이 재건축해서 지은 집이다. 대림의 아파트 브랜드명은 ‘e편한세상’이지만 규모가 있는 집을 재건축 하면서 프리미엄 브랜드 ‘아크로’를 새로 만든 것이다.

아크로리버파크는 2013년 첫 분양 당시 평당 4천만 원을 넘었다. 당시 대한민국 최고 분양가에도 불구하고 경쟁률 19대 1을 기록하였다. 이어서 강남구 청담동 ‘청담 어퍼하우스’로 전용 197.7㎡이 52억원,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퍼스티지’ 전용 222.76㎡은 48억9000만원에 거래되었다. 또한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8차아파트’ 전용210.1㎡은 48억원을 기록하였다.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아니지만 강남구 삼성동 ‘아이파크’도 전용 195.38㎡가 57억원에 거래되었으며 강남구 도곡동 ‘로덴하우스 이스트빌리지’는 전용 244.86㎡가 54억5000만원에 팔렸다고 부동산 업계 관계자들은 말했다.

가장 큰 공통점은 "한강 생활권"

올해 서울에서 최고가로 거래된 아파트 단지들의 가장 큰 공통점은 ‘한강 생활권’이라는 것이다. ‘한남더힐’, ‘아크로리버파크’, ‘래미안퍼스티지’ 등이 대표적으로 이들 단지는 모두 한강을 반경 1km 이내로 두고 있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다.


삼성동 현대 아이파크의 경우 40층에서 강남이 한눈에 들어오는 입지를 지녔다. 현대 주택단지도 보이고 방안 곳곳의 창문들을 통해 강남 시티뷰 또는 한강뷰를 담을 수 있다. 또한 바로 옆에 있는 봉은사를 내려다볼 수 있다는 점도 특징으로 꼽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더불어 조망권 프리미엄에 대한 기대때문에 실수요를 비롯해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어 아파트 가격 상승폭이 크게 나타난다”면서 “때문에 분양시장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가 나오면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 통장이 대거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스카이캐슬 실사판" 다양한 커뮤니티 센터와 조경

‘한남더힐’은 2년 전 방영되었던 <스카이캐슬>의 실사판이라고 불릴만큼 다양한 커뮤니티 센터를 지니고 있다. 피트니스 센터, 수영장, 골프연습장, 건강관리 외에도 사교와 정보교류, 인맥형성 등 다양한 활동을 하는 센터가 존재한다. 남성 입주민 모임인 '신사회'와 여성 입주민 모임인 '숙녀회'가 있어 친목도모에 안성맞춤이라 전해진다.


서초구 반포동에 위치한 ‘아크로리버파크’ 또한 거주민들을 위한 스포츠시설로 사우나·수영장·골프장·피트니스센터를 지기고 있고 문화시설은 스카이라운지·하늘도서관, 티하우스, 독서실, 키즈카페 등 다양한 시설로 이루어져 있다.

아파트의 조경 또한 빼놓을 수 부분이다. ‘한남더힐’의 경우 세계적인 조경 설계자 요우지 사사끼가 ‘왕의 정원’을 컨셉으로 조경을 설계하였다. 조경과 함께 가구마다 독립된 정원이 마련되어 사계절의 변화를 뚜렷하게 느낄 수 있다는 이점을 누릴 수 있다. 도심 속 녹지공간을 추구하는 최근 트렌드를 반영하고 있다.


단지 곳곳에 베르나르 브네, 마크 퀸 등 현대 미술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거장들의 작품이 자리하고 있다. 현대적 감각의 아티스트들의 조형물이 자연과 함께 어우러져 있어 주거공간에 여유롭고 아름다운 가치를 더하였다고 평가되고 있다.

철저한 보안과 넓은 주차시설

유명인사들이 많이 거주하는 강남 최고급 아파트답게 보안 역시 철저하다. 입구부터 철저한 보안이 이루어지고 있다. ‘한남더힐’의 경우 총 경비직원을 30여 명으로 배치하여 출입자 엄격 통제 보안시스템으로 이루어지고 있다. 보안요원이 24시간 상주하며 치안에 신경쓰는 것도 장점으로 꼽힌다.


요새 아파트가격 경쟁력 중 하나로 꼽히는 것은 단연 주차시설이다. 이미 고급 아파트들은 입주민들을 위한 주차 제도와 특화 설계 주차장을 갖추고 있어 주차난에 대한 걱정을 덜어왔다. 아크로리버파크는 세대당 1.84대, 반포자이는 1.78대 등 주차 가능 대구를 1.5대 이상으로 늘려 입주민들에게 편의를 제공하고 있다.

‘한남더힐’의 경우 세대당 3대의 주차가 가능하며 광폭 주차장을 가지고 있다. 광폭주차장은 2.5m 이상의 주차장으로 2.3m인 일반폭 주차장보다 더 넓다. 또한 단지 내에는 크고 작은 놀이터와 광장이 20개 이상으로 입주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부산의 강남 “해운대 엘시티”

부산의 강남이라 불리는 해운대에도 2019년 고급아파트가 들어섰다. 부산 최고층 아파트, 호텔서비스와 부대시설로 많은 화제거리로 이름을 알렸던 ‘해운대 엘시티’이다. 강남아파트의 특징과는 다르게 '해운대 엘시티'는 한강뷰보다 업그레이드 된 바다뷰를 입주민들에게 선사한다.


2019년 11월 준공되어 최고층 84층으로 용적률은 무려 945%를 차지한다. 아파트 공동주택 2개동과 레지던스 2개동으로 총 3개동으로 구성되어있다. 면적은 194㎡, 216㎡, 249㎡ 등 대부분 대형평형으로 구성되어 있다. 해운대 엘시티는 현재 33억까지의 시세를 자랑하고 있다.

해운대 엘시티에는 거주자들을 위한 부대시설로 연회장·사우나·피트니스·GX·게스트하우스·실내 골프연습장 등이 즐비해있다. 또한 입주민을 배려한 체계적 동선 계획이 이루어짐은 물론 입주민 및 방문객 발렛파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차장 역시 일반 주차장보다 넓게 설계되어 대형 차량도 쉽게 주차가 가능하다. 단지 내부에는 전기차 8대가 충전할 수 있는 충전기가 마련되어 있다. 또한 층간 소음을 막기 위해 일반적인 층간소음 저감재보다 더 두꺼운 자재를 사용하였다고 전해진다.

내부시설 또한 획기적이다. 고급 아파트라면 가지고 있는 터치스크린 엘리베이터와 함께 3단 조닝으로 연돌현상에 대한 철저한 대비를 할 수 있다. 또한 복도 센서 LED등과 천장형 LED샤워헤드도 갖추고 있다. 일반·음식물 쓰레기는 각 층 복도 투입구에 버리면 자동으로 진공 이송되어 처리되는 쓰레기 자동 처리시설을 갖추고 있어 입주민들의 편의에 이바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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