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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효진 부캐, 고은아의 2000년대 활약상 되짚어보기

조회수 2020. 09. 05.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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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네플레이 유은진 기자

오랜만에 카메라 앞에 서서 팬심에 불을 지르는 배우가 있다. 2010년 이후 간간이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통해 근황을 알려 왔던 고은아가 그 주인공. 

출처: (왼쪽부터)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유튜브 방가네

고은아의 최근 근황을 확인할 수 있는 곳은 그녀의 친동생이자 아이돌 그룹 엠블랙의 멤버인 미르와 함께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이다. 고은아는 집안에서 미르의 친누나로서 ‘찐 누나’스러운 모멘트를 선보여 화제를 모았다. 극도의 자연스럽고 털털한 모습으로 ‘반전 매력’을 선보여 많은 팬을 영입한 본명 방효진, 부캐 고은아의 2000년대 활약상을 한자리에 모았다. 

출처: 초코파이 광고

초등학교 4학년 때 드라마 <첫사랑>의 최수종에게 반해 연기를 결심했다는 고은아는 떡잎 시절부터 패기가 남달랐던 배우다. 얼짱 사이트에 자신의 사진을 업로드해 주목을 받았고, 교복 모델 선발 대회에 출전해 의미 있는 성과를 거뒀다.


10대 시절부터 홀로 서울과 고향인 전남 장성을 오가며 모델 활동을 했고, 숱한 길거리 캐스팅 제의를 받은 끝에 2004년 소속사를 만나 본격적으로 얼굴을 알리기 시작했다. ‘초코파이’가 그녀의 첫 광고. 

출처: 양파링 광고

이후 과자, 교복, 화장품을 비롯한 다양한 브랜드의 얼굴이 되어 ‘CF스타’로 명성을 날렸다. 데뷔 1년 만에 11편의 CF를 촬영했으니 신드롬적인 인기를 자랑한 셈. 동시에 KBS 미니시리즈의 주연으로 발탁되기도 했다. 데뷔하자마자 열일몬으로 활약한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훑어보자. 

출처: <황금사과>

황금사과 (2005) | 금실 역

<황금사과>는 고은아의 첫 드라마다. 196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현대사의 격동기를 겪은 사남매의 성장기를 담은 작품. 고은아는 귀엽고 당차면서도, 배다른 형제 사이에서의 아픔과 사랑을 겪으며 성장하는 막내딸 금실을 연기하며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았다. 

출처: <잔혹한 출근>

잔혹한 출근(2006) | 태희 역

사채 이자를 갚기 위해 유괴 범죄를 저지르는 동철(김수로)과 만호(이선균)의 좌충우돌을 다룬 <잔혹한 출근>. 고은아는 그들이 납치한 부잣집 딸 태희를 연기했다. 학교 정학은 기본, 아버지와 사이가 좋지 않아 몸값 협상이 별다른 소용 없던(?) 불량 고등학생이라는 반전 설정이 인상 깊던 인물이다. 

출처: <썬데이 서울>

썬데이 서울(2006) | 지연 역

세 편의 기발한 이야기를 이어 붙인 옴니버스 영화 <썬데이 서울>은 고은아의 세 번째 영화다. 첫 에피소드 <틴 울프>의 주인공 도연(봉태규)의 마음을 사로잡는 얼짱 퀸카 지연을 연기했다. 스펙트럼 넓은 신인이었음에도 불구하고, 도연의 환상을 자극하는 캐릭터로만 소비되었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출처: <베케이션>

베케이션(2006) | 수연 역

<베케이션>은 동방신기 멤버들을 앞세운 옴니버스 영화다. 고은아는 첫 번째 에피소드의 주인공, 윤호(정윤호)에게 죽기 전에 단 한 번만이라도 보고 싶다며 매일 편지를 보내는 팬 수연을 연기했다. 최고 인기 아이돌 그룹 영화에 출연했던 고은아의 당시 인기를 실감할 수 있는 부분이다.

출처: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2007) | 옥희 역

<사랑방 선수와 어머니>는 한국 문학 대표작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를 각색한 영화다. 어떤 꿍꿍이를 감추고 있는지 모를 ‘선수’로 각색된 손님을 사이에 두고 옥신각신하는 모녀를 담은 가족 코미디. 고은아는 손님 덕근(정준호)과 관련된 일에선 엄마(김원희)와 사사건건 맞서는 사춘기 딸 옥희를 연기했다. 

출처: <외톨이>

외톨이(2008) | 정수나 역

<외톨이>는 히키코모리를 소재로 한 스릴러다. 친구가 죽은 후 세상과 담을 쌓은 히키코모리 수나(고은아)가 친구의 자살, 가족을 둘러싼 비밀을 파헤치는 과정을 담았다. 고은아의 첫 단독 주연작.

출처: <10억>

10억(2009) | 이보영 역

멀티 캐스팅의 시초에 서 있는 영화 <10억>에도 출연했다. 배우가 되기 위해 어떻게든 주목받아보겠다는 마음으로 10억 상금을 건 서바이벌 게임쇼 ‘10억’에 참여한 보영을 연기했다. 박해일, 신민아, 박희순, 이민기, 정유미 등 충무로의 개성 강한 배우들 사이에서 저만의 존재감을 잃지 않았다는 점이 눈에 띈다. 

출처: 유튜브 방가네

2000년대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 후, 솔직하고 털털한 모습을 앞세워 대중과 친밀히 소통하고 있는 고은아. 다양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그녀가 앞으론 또 어떤 모습으로 우리를 놀라게 만들지 기대해봐도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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