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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물 쓰레기로 만든 천연 '인조가죽' 탄생!

조회수 2020. 09. 08. 08:0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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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기반의 신생기업 '톰텍스'가 개발한 지속 가능한 인조가죽
출처: Tomtex

가죽을 대체할 인조 가죽은 계속 개발되어야 한다.

가죽은 많은 문제(?)를 갖고 있다. 가죽은 동물을 도축해야만 생산할 수 있는 소재이기 때문이다. 그래서 동물보호 단체들과 환경단체들은 주기적으로 가죽 제품 불매 운동을 벌이고 있다.


물론 레자와 같은 모조 가죽이 진짜 가죽을 대체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레자가 진짜 가죽을 대체하기는 아직 역부족이다. 인조가죽이 진짜 가죽의 질감과 내구성을 모두 갖기 어렵다. 

출처: Tomtex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조가죽은 계속 만들어져야 한다. 가죽의 수요가 늘면 늘수록 희생되는 동물들이 많아질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특히 소의 경우 고기와 가죽의 수요를 따라잡기 위해 그 수를 늘려야 하며, 이는 고스란히 환경을 파괴하는 악순환을 반복할 수밖에 없다.


최근 미국 뉴욕 기반의 신생기업 '톰텍스(Tomtex)'는 새로운 소재로 인조가죽을 만들어 주목을 받고 있다. 베트남 출신 디자이너로 톰텍스를 창업한 '우옌 트란(Uyen Tran)'은 놀랍게도 음식물 쓰레기를 가공해 인조가죽을 만들어냈다. 

출처: Tomtex

해산물 껍질과 커피 찌꺼기로 만든 신개념 인조가죽!

트란은 새우, 조개와 같은 해산물 껍질과 커피 찌꺼기를 사용해 유연하고 부드러우며, 가죽처럼 질긴 내구성의 바이오 소재를 만들었다. 심지어 소재 표면의 컬러와 패턴을 실제 가죽과 동일하게 성형이 가능하다. 

출처: Tomtex

트란은 "매년 800만 톤의 해산물 껍질과 1800만 톤의 커피 찌꺼기가 버려지고 있다"며 "자원이 고갈되는 것을 막고 새로운 바이오 소재를 재활용해 사람들이 친환경을 실천하도록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톰텍스가 만들어지는 과정은 다음과 같다. 먼저 새우, 게, 가재 등의 껍질과 생선 비늘들을 수집해 치틴(Chitin)이라는 생체 고분자를 추출하고 이를 커피 찌꺼기와 결합해 인조가족의 기본 재료를 만들어낸다. 

출처: Tomtex

이 혼합물은 다시 목탄, 커피, 황토와 같은 천연 안료를 사용해 염색 과정을 거친 후 가죽의 종류에 따라 만들어진 금형틀에 부어 상온에서 2일 동안 건조시키면 톰텍스 가죽이 탄생한다.


앞으로 트란은 베트남에서 여러 파트너들을 통해 해산물 껍질과 커피 찌꺼기를 수집하고 이를 기반으로 인조가죽을 본격적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100% 생분해가 가능하고 탄소발자국을 줄이는 지속 가능한 가죽, 톰텍스의 성공을 응원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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