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검색어 입력폼

"퇴사해서 육아와 살림,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요."

조회수 2020. 09. 28. 14:40 수정
댓글닫힘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번역중 Now in translation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다양한 분야의 재밌고 유익한 콘텐츠를 카카오 플랫폼 곳곳에서 발견하고, 공감하고, 공유해보세요.

인생은 끊임없는 고민의 연속입니다. 잘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는 게 맞는지 깊이 고민하기도 하고, 가족들과의 관계에서 스트레스를 받기도 하죠. 


이렇게 서로 다르면서 또 비슷하기도 한 모두의 고민 속에는 근본적인 해결 법칙, 잊지 말아야 할 인생의 원칙이 있습니다. 오늘은 퇴사를 고민하는 분의 사연을 통해 여러분께 중요한 인생의 팁을 알려드립니다.

“퇴사해서 육아와 살림, 공부에 전념하고 싶어요.”


저는 회사 생활에 주부 역할, 두 아이의 엄마 노릇까지 매일매일 치열한 하루를 살아내고 있는 직장맘입니다. 요즘 제 가장 큰 목표는 직장맘 청산, 전업 주부 선언이에요.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인 두 아이 모두 바쁜 엄마의 부족한 돌봄에도 너무 잘 커주고 있지만, 앞으로는 포근한 엄마로 더 든든하게 챙겨주고 싶어요.


직장맘이라는 핑계로 대충대충했던 살림, 남편 내조도 제대로 해보고 싶고요. 그리고 저의 중요한 퇴사 목표 중 한 가지는, 학생 때부터 일하느라 맘껏 하지 못했던 공부입니다. 지금이라도 후회없이 맘껏 공부해보고 싶은 마음에 퇴직만 하면 실행하려고 계획해둔 일만 한가득이에요.



하지만 몇 달째 퇴직 다짐만 하고 막상 회사에는 퇴사 이야기를 꺼내지 못하고 있어요. 저의 첫 직장이어서 막상 그만두려고 하니 아쉽기도 하고, 주변에서도 요즘 같은 때 복을 발로 걷어찬다며 절 말리고 있거든요. 남들 말처럼 제 밥벌이 잘하고 있는데 괜히 내 복을 걷어차고 있는 걸까요?

내가 중심인 인디펜던트 워커가 되자


많은 분들이 생각을 바꾸셔야 합니다. 이제 평생 직장, 평생 직업은 없습니다. 사연자 분 역시 평생 직장과 평생 직업이라고 생각했던 곳을 떠나려 하고 계신데요. 아마 이분의 내면에는 ‘나를 위해서 퇴사가 필요해’라는 생각이 자리잡고 있을 거예요. 


자신의 공부 계획까지 있으신 걸로 보아, 전업 주부를 평생 하시려는 건 아닌 것 같아요. 그래서 전 사연자 분을 긍정적으로 생각합니다. 이 분의 중심엔 자신이 있습니다. 직장 다니다가 그만두고 공부를 하면 아마 꿈이 더 생길 거예요. 그럼 분명 그 꿈을 따라 더 노력하게 되겠죠? 우리는 이것을 인디펜던트 워커 시스템(Independent Worker System)이라고 합니다.



인디펜던트 워커란, ‘무슨 일을 할까’가 목표가 아니라 ‘어떻게 살까’가 인생의 목표이고 가장 중요한 화두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자신이 바라는 삶을 살기 위한 하나의 과정에서 남편이 들어오고, 아이가 들어오는 것이죠.


그렇게 내 인생을 업그레이드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긴 흐름 속에서 결혼도 하고, 출산도 하는 거예요. 여기서 중요한 건 나를 놓지 않는 겁니다. 내가 중심이 되고 나머지는 들어왔다 나가는 거예요. 내가 어떻게 사느냐에 따라서 직업은 끊임없이 조율될 수 있습니다.

가족과의 관계를 재설정하자


퇴사를 하게 되면, 남편과 아이와의 관계를 다시금 재정립할 필요가 있을 거예요. 먼저, 남편한테 고마운 마음을 우선하세요. 남편과 싸우지 말고 배려하고, 남편의 노고를 알아주세요. 남의 감정 관리를 잘 해야 내 시간 관리가 된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타인의 감정을 건드리면 나 역시 하루를 망칩니다.



또 하나, 대충했던 육아를 이젠 잘 해보고 싶다고 하셨는데요. 중요한 것은 참견을 많이 하는 게 잘 돌보는 건 아니라는 겁니다. 초등학교 4학년, 중학교 1학년이면 이제 자기 세계가 확실할 거예요.


퇴사 후 무조건적으로 아이에게 다가가기 전에 아이에게 나는 충분히 어떤 엄마여야 하는지 고민하고 아이들과 얘기해 보세요. 아이의 자유가 확보되지 않은 상태에서 엄마의 감시는 최악입니다. 오히려 집에 들어옴으로 인해서 새로운 문제들이 생길 수 있어요.

똑똑하게 시간 관리를 하자


자기 공부를 시작하면 시간 관리를 잘 해야 합니다. 아마 처음에는 집에서 공부를 시작하실 텐데요. 집은 뭐든지 다 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하지만, 아무것도 못할 수 있는 공간이기도 합니다. 집에 있다고 복장을 너무 편하게 입고 계시지 말고 공부하는 사람의 복장을 갖추세요.



공부 계획도 체계적으로 세워야 합니다. 단기 목표와 장기 목표로 나누어서 움직이세요. 그렇게 공부를 하면서 찾아오는 기회를 놓치지 않다 보면 굳이 직장을 나가지 않아도 일을 할 수 있는 환경이 조금씩 형성될 겁니다. 앞으로 그런 세상이 될 거고요. 이렇게 나만의 비즈니스를 완성하는 거예요. 저는 이걸 ‘미(ME) 비즈니스’라고 불러요.


저는 이 분이 인디펜던트 워커, 그리고 미 비즈니스로 가기 위한 중요한 발돋움을 하기 위해 퇴사를 하시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니 잘 해내시길 응원해요. 남편과 아이들과의 관계, 시간 관리를 통해 자기 삶을 잘 꾸려나가시면서 어렵게 내린 결정으로 새로운 세계를 여실 수 있길 바랍니다.


이 콘텐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댓글

파트너의 요청으로 댓글을 제공하지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