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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만세를 부르고 잘 때 마음 4

조회수 2020. 10. 3. 22:37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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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도 인간처럼 잘 때 다양한 자세로 잔다. 이중 앞다리를 위로 쭉 뻗고 자는 일명 ‘만세 자세’는 진심으로 귀엽다. 고양이가 이렇게 잘 때의 마음을 짚어봤다.    


아무런 근심 걱정이 없다

고양이가 현재 얼마나 안심하고 있는가는 자세에서도 알 수 있다. 네 다리와 머리를 바닥에 많이 붙이고 있으면 있을수록 고양이는 ‘저 세상 편안함’을 만끽 중에 있는 것.

이런 자세는 갑작스러운 외부 공격에 곧바로 대응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등을 바닥에 대고 대자로 뻗어 잘 때와 비슷한 마음이다.

몸이 녹아내릴 듯한 꿀휴식 중이다

즉, 안심이 되어 편안하니까 만세 자세가 나오는 것이다. 배고픔이 없고 아무 때나 편안히 화장실을 사용할 수 있으며, 스트레스를 주거나 생명을 위협하는 어떤 것도 없어서, 몸이 엿가락처럼 늘어질 때 고양이는 양손을 쭉 뻗는 자세를 취한다.

이런 생리적 욕구와 안전의 욕구가 해결되지 않으면 이런 무방비 자세를 취할 수가 없다.
만세 자세는 너무 귀엽기 때문에 많은 집사들은 부지불식간에 손을 뻗어 고양이를 만지고 쓰다듬게 되는데, 고양이가 ‘저 세상 편안함’을 느끼고 싶은만큼 충분히 느낄 수 있도록 스킨십은 좀 참는 것이 좋겠다.

더워서 열을 식히는 중이다

너무 더워도 고양이는 만세를 부르며 잔다. 배를 노출하고 양손을 쭉 펴서 몸의 열이 외부로 쉽게 방출되도록 하는 것.

실제 고양이의 잠자는 자세는 온도에 따라서도 바뀐다. 더울 땐 몸을 펴고 추울 땐 최대한 둥글게 말고 자는데, 약 13℃ 이하의 온도에서 둥글게 말고 자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글 | 캣랩 장채륜 기자 catlove@cat-la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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