좁아도 실용성있게! 프로자취러의 9평 원룸
작은 공간도 넓어 보이게!
프로자취러의 노하우를 담은
깔끔하고 실용적인 원룸
안녕하세요! 서울 생활 7년 차 프로자취러인 30대 직장인입니다.
사회 초년생인 시절에는 4~5평 남짓 공간이 전부라 집을 꾸며본다는 생각을 못 했는데 이번에 조금 큰 곳으로 이사하면서 처음으로 인테리어에 도전해 봤습니다. 그래서인지 볼 때마다 설레고 얼른 소개해 드리고 싶네요~
저는 평소에 심플하고 실용적인 스타일을 선호해서 가구나 가전 등을 선택할 때 미니멀한 사이즈와 수납공간이 충분한 디자인으로 골랐어요.
평소에 잘 사용하지 않는 것들은 수납공간을 활용해 구석구석 정리하여 답답해 보이지 않도록 했고, 전체적으로 모던하면서 포근한 느낌을 주어 편히 쉴 수 있도록 신경을 많이 썼어요.
눈부심 방지를 위한 암막 커튼을 달았고, 침대 옆에는 화장대 겸 서랍장을 뒀어요.
한 가지 팁으로 요즘은 원룸이지만 침실과 주방을 분리하기 위해 침대 옆으로 눈높이 보다 낮은 높이의 책꽂이나 서랍장을 두기도 해요. 벽으로 분리된 게 아니라서 공간이 막혀 보이지 않고 침대와 주방을 분리할 수 있어 1.5룸에 로망이 있던 분이라면 참고하셔도 좋을 거 같습니다. 저도 처음에 고민을 했지만 공간을 더 넓게 쓰고 싶어서 낮은 미니 서랍장으로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심플하면서 귀여운 ‘미니 온풍기‘
전체적으로 컬러가 베이직하다 보니 포인트를 살짝 줄 수 있는 아이템이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어요. 그러다 미니 온풍기의 디자인과 색감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바로 구매를 했답니다. 사이즈도 아담하고 심플해서 침대 옆에 두니 잘 어울리고 성능도 좋아서 한겨울도 걱정이 없네요 ㅎㅎ
모던한 느낌의 ‘화장대&스탠드‘
제가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오래 머무는 곳이 화장대 앞입니다. 처음에 높은 화장대를 고민하다가 그러면 의자도 필요하고 공간을 많이 차지하게 될 것 같아서 앉아서 해결을 할 수 있는 낮은 화장대 겸 서랍장을 선택했어요. 거울 사이즈가 커서 화장할 때도 편해요. 왼쪽에는 화이트 색상의 베이직한 디자인의 가습기를 배치했습니다. 무드등 기능도 있어서 밤에 불을 켜면 은은한 분위기 덕분에 잠이 솔솔 오고 마음도 편안하네요~
주방
집에서 제가 가장 좋아하는 공간이 바로 주방입니다. 넓은 아파트에 비해 작아 보일 수 있지만 붙박이장이나 식탁 안쪽 수납공간을 활용하여 가능한 넓게 활용하고 있어요.
식탁에는 자주 사용하는 예쁜 주방가전들을 배치했는데, 퇴근 후 식탁에서 에어프라이어로 삼겹살을 구워서 맥주와 한잔하면 하루 동안 받았던 스트레스가 다 날아가는 것 같아요. 밥이 먹고 싶은 날은 깜찍한 미니 밥솥에 밥과 찜 요리를 동시에 해서 간편하게 먹기도 해요. 요즘은 가전도 예쁘게 나와서 굳이 숨길 필요가 없더라고요 ㅎㅎ
연말 분위기를 내고 싶어 트리를 찾아 보다 벽에다 설치할 수 있는 벽트리가 있더라고요. 밤에 다른 불은 다 끄고 벽트리 전구만 켜놓으면 반짝반짝 빛나는 게 너무 예뻐요. 잊고 있던 감수성이 퐁퐁 솟아나는 것 같아요~
지금까지 저의 애정 가득한 하우스를 소개해 드려 봤어요~
처음 도전한 인테리어라 화려하지는 않지만 편히 쉴 수 있고 아기자기한 공간이라 꼭 자랑하고 싶었어요! 여러분도 이번에 한번 도전해 보셨으면 합니다 ㅎㅎ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