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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론칭한 아마존

조회수 2020. 11. 24. 08:2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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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방 의약품을 온라인으로 유통하는 '아마존 약국'
출처: Amazon Pharmacy

처방전이 필요한 의약품이 온라인으로 유통되다!

약을 온라인으로 산다? 국내에서는 당연히 불가능한 이야기이다. 그러나 눈을 잠깐 해외로 돌리면 가능한 이야기이다. 미국에는 이미 온라인으로 약을 판매하고 있는 필팩(PillPack), 캡슐(Capsule)과 같은 온라인 약국들이 있다.


최근 아마존이 이 온라인 약국 시장에 뛰어들어 화제다. 아마존 약국(Amazon Pharmacy)이라는 이름으로 병원에서 처방한 의약품을 고객에게 배송하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현재 코로나19 펜데믹 상황이 지속되면서 의약품의 온라인 유통이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출처: Amazon Pharmacy

아마존 약국은 소비자가 약을 구매하고자 할 때 의사의 처방전을 반드시 업로드해야만 한다. 소비자는 웹사이트나 앱을 통해 처방전을 업로드할 수 있으며 다양한 제약사의 약을 비교해서 구매할 수 있다.


현재 아마존 약국은 혈당 조절에 사용되는 인슐린과 메트포르민, 편두통과 두통 치료에 사용되는 수마트립탄 등 처방 의약품을 취급하고 있으며, 오피오이드와 같이 오남용이 우려가 되는 약물은 판매하지 않고 있다.

출처: Amazon Pharmacy

아마존의 프라임 회원은 다양한 할인혜택을 받는다!

아마존 약국이 취급하고 있는 의약품은 일반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는 처방 의약품뿐만 아니라 의료보험을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의약품들을 취급하고 있으며, 보험을 적용하지 않더라도 프라임 회원이면 제네릭 의약품을 최대 80% 할인, 브랜드 의약품도 최대 40% 할인받을 수 있다.


처방전의 업로드는 총 세 가지의 방법으로 가능하다. 첫 번째는 사용자가 직접 처방전을 스캔한 이미지를 업로드하는 방법이며, 두 번째는 담당 의사에게 부탁해 아마존 약국에 처방전을 보내도록 하는 방법이며, 마지막으로 이미 이용 중인 약국에 처방전 전송을 요청하는 방법이다.


출처: Amazon Pharmacy

아마존은 이렇게 업로드된 사용자의 처방전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판별하기 위해 의료 데이터 비교 시스템을 구축해논 상태다. 또한 고객의 처방전과 의약품 데이터의 보안을 철저히 유지하고 의약품 배송시에도 고객 정보 보호를 위한 포장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현재 아마존은 미국 45개 주에서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출시한 상태이며, 앞으로 하와이와 일리노이 등에서도 순차적으로 서비스가 출시될 예정이다. 국내에서도 앞으로 의약품을 온라인에서 구매하는 시대가 올 수 있을까? 소비자들은 간절히 원한다는 사실을 알아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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