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때 안 끼는 욕실이 가능하다고? 수납정리까지 완전체 노하우!

조회수 2020. 12. 9. 17:04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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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닐다거닐다 님의 집들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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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블로그에서 슬기로운 정리생활을 공유하고 있는 닐다거닐다입니다.

오늘은 슬기로운 정리생활 욕실 편! 저만의 욕실 수납장 정리 및 청소법에 관해 이야기하려고 해요.

1. 바구니로 욕실 수납장 정리하기

우리집 욕실에는 슬라이드 거울장이 있다. 그 중에서도 먼저 오른쪽부터 정리 시작!

① 수납바구니 통일하기

정리 전 수납장 안쪽 모습은 집에 굴러다니던 바구니를 모아 써서 그런지 중구난방이었다. 

| Befo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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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납장을 열 때마다 잡다한 모습이 눈에 너무 거슬렸다.

그래서 우선 수납 바구니를 같은 제품으로 통일하기로 했다.

| Af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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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구니 대부분을 같은 것으로 통일하니 훨씬 깔끔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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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구매한 제품은 다이소 멀티케이스. (늘 만만한 게 다이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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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 멀티케이스는 어느 정도 높이가 있고 불투명해서 적당히 내용물을 감출 수 있다는 게 장점이다.


② 라벨링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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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투명한 바구니를 사용해 내용물이 가려진 대신 겉면에 라벨링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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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중에 견출지를 바꿔서 붙여야 할 때 자국 없이 깔끔하게 떨어져서 좋다. 대신, 그만큼 쉽게 떼어질 때도 있으니 주의!

③ 사용 빈도에 따라 바구니 위치 정하기

수납 바구니 통일 후 훨씬 깔끔해진 욕실 수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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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통일만 한다고 끝은 아니다!

물건의 사용 빈도에 따라 바구니의 위치를 정해 배치하면 좀 더 편해진다.

| 오른쪽 - 맨 위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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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윗쪽 칸은 자주 찾지 않는 것 위주로 넣었다.

빗, 염색약, 면봉, 여행용품(샴푸, 바디워시 등의 소분 용기)이 바로 그것.

| 오른쪽 - 가운데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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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칸은 조금 더 자주 쓰는 샤워 퍼프, 일회용 면도기, 머리끈 등등을 배치.

| 오른쪽 - 맨 아래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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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 아래 칸에는 가장 자주 사용하는 것들을 넣어뒀다.

자세히 살펴보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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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분의 칫솔과 치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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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청소할 때 필요한 베이킹소다와 산소계표백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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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빨리 써서 없앨 각종 화장품 샘플들도 아랫칸에 두었다.

'화장품 샘플을 자주 쓴다고?' 궁금해하는 분들이 계실 것 같은데, 최근 TV 프로그램 <신박한 정리>에서 신애라 씨가 말했다. 화장품 샘플들을 모아두는 이유는 "나중에 여행 갈 때 써야지"가 아니라 먼저 써 없애라고 한데 모아두는 거라고. 

나도 그렇게 생각한다. 화장품 사면 샘플부터 써 없애야 쓸데없이 자리를 차지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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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오른편의 바구니는 여성용품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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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긴 바구니가 필요해서 기존에 사용하던 바구니를 그대로 썼다.

이렇게 슬라이드장 오른쪽 칸은 정리됐고, 다음은 슬라이드 욕실 수납장의 왼쪽 칸을 정리할 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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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칸으로 나뉜 오른쪽에 비해 왼쪽은 2칸이 전부이다.

| 왼쪽 - 위 칸

여기 역시 오른쪽과 같은 방법으로, 위 칸은 자주 쓰지 않는 것들을 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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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서랍 옆의 반투명한 박스에는 샤워기, 세면대 필터들이 들어있다.

이것들은 교체 주기가 각각 다르다 보니 아예 월별로 표를 만들어 붙여놓았다. 필터 교체 담당인 신랑을 위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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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옆의 작은 서랍에는 변기 청소용 클리너가 들어있는데, 서랍 한 개에 6개씩 18개가 쏙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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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팡이로 변기 청소솔을 몇 개 해먹고, 이제는 변기 클리너 스틱을 이용한다. 물기를 머금을 요철이 없어 확실히 관리가 쉽다.

변기에 자꾸 뭘 버리면 안 다곤 하지만, 일단 물에 잘 풀어지는 것들이라 분해가 잘 될 거라 믿고 쓰고 있다.

| 왼쪽 - 아래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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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칸에는 휴지와 비데용 물티슈를 두었다.

사실 휴지와 물티슈의 위치는 변기 바로 위가 가장 좋지만, 우리 집 욕실 수납장 위치는 그렇지 않아 아쉬운 부분.

이렇게 하면 슬라이드 욕실장 정리는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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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장 오른쪽 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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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장 왼쪽 칸

참! 수건은 어디 있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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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여기, 욕실 입구에 있는 수납함에 보관합니다요 -

2. 세면대 욕실용품은 공중에 띄우기

다음은 수납장 아래 세면대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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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은 늘 물기가 있어 조금만 방심하면 물때가 생기기 쉽다.

그러므로 욕실 정리의 핵심은 공중에 띄우기!

① 양치컵 걸어서 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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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양치 컵을 거꾸로 공중에 걸어 쓴다.

​물이 늘 고여있는 양치 컵은 물때가 생기기 쉽기 때문에 거꾸로 걸어놓는 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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컵을 뒤집어 놓으면 자연스럽게 물이 아래로 떨어지니까 잘 마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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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칫솔은 칫솔 홀더를 이용해 공간을 띄워 정리한다.

칸이 4개로 나뉘어 있어 칫솔끼리 엉기지 않고, 물기도 잘 마르니 좋다.

② 자잘한 물건은 틈새에 걸기

자잘한 용품들도 보이지 않는 곳에 공중부양.

나는 세수할 때 머리를 질끈 묶고 머리띠로 앞머리를 넘기고 세수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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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머리끈은 수납장 아래 고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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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리띠는 수납장 옆면 구석에 접착식 고리를 붙인 후 걸어놓았다.​

그 옆에 남은 공간에는 신랑의 면도기도 홀더를 이용해 공중에 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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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잘한 것들은 구석에 두면 이렇게 세면대 앞에 섰을 때에 잘 보이지 않기 때문에 깔끔하게 정리할 수 있다.

③ 샤워용품은 스텐 정리대 활용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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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용품은 스텐 정리대에 공중부양.

젠다이 위에 그냥 올려놓으면 바닥에 물때가 끼는 게 싫어 물이 잘 빠지는 스텐 정리대에 놓고 쓰고 있다.

④ 물때 끼지 않는 용품은 깔끔하게 정리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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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기 뒤로는 비데용 물티슈와 시계, 신랑의 화장품과 전기면도기가 있는데 이것들은 물때 끼는 게 아니라서 깔끔하게 정리만 해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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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면도기는 길쭉한 케이스에 꽂아놨는데, 면도기에서 뽀시래기가 떨어져도 케이스만 물로 헹구면 되니 깔끔하다.

3. 욕실 바닥 정리

욕실 바닥은 세면대보다도 물때가 끼기 더 쉬운 곳. 그래서 역시 공중부양이 포인트다!

① 청소도구, 욕실화 공중부양 시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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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청소도구들은 변기 옆 구석, 잘 안 보이는 곳에 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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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무장갑, 바닥 청소솔은 변기 뒤에 압축봉을 설치한 후 걸었고, 변기 크리너는 붙이는 후크로 벽면에 걸어 바닥에서 띄울 수 있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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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화도 역시 물이 잘 빠지게 공중부양.

10년 전에는 욕실화 거치대가 없어 주방 행거를 사다 걸어놨었는데, 요즘은 다양한 욕실화 거치대가 나와서 좋다.

② 욕실세제 비닐 라벨은 뜯어서 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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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청소용 세제들도 스텐 정리대에 공중부양.

샤워부스 맞은편에 2단 스텐 정리대를 놓고 각종 세제와 빨랫비누, 빨래판을 정리하고 있다.

여기서 포인트는 세제통을 깔끔하게 화이트로 깔맞춤한 것! 하지만 그렇다고 세제통을 새로 산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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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운데 욕실 세정제는 원래 파란색인데, 겉의 비닐 라벨을 뜯어내니 흰색 속살이 드러나서 매번 깔끔하게 뜯어 쓰고 있다.

디스펜서를 새로 사지 않아도 되는 꿀팁!

Tip. 욕실 청소 팁

욕실 정리는 여기서 끝! 하지만 이대로 마무리하기 아쉬우니 욕실 청소 팁도 몇 가지 적어본다. 

① 스텐, 유리는 극세사 타올로 닦기

욕실에는 반짝반짝 스테인리스 용품들이 많아서 조금만 놔두면 비누 자국, 물의 염소 자국이 허옇게 생겨 지저분해지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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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자국들은 극세사를 이용하면 세제 없이도 깨끗하게 닦아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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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그대로 미세한 섬유 조직들이 얼룩들을 잘 지워주기 때문이다.

내가 사용하는 도구는 천 원짜리 샤워 타올인데, 마이크로파이버(극세사) 재질이라 부드러워 상처 없이 물때를 잘 닦아준다. 흔한 극세사 걸레를 이용해도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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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너무 오래 굳은 건 안 됨! 일주일에 한 번 이상 욕실 청소를 꾸준히 해주는 집이라면 극세사가 유용하지만, 오래된 찌든 때는 이걸로도 장사 없다. 

이미 찌든 때가 많다면 연마제가 든 찌든 때 전용 세제를 사용하는 게 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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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도 마찬가지.

극세사를 물에 빨아 욕실 거울을 슥 닦아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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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자국, 비누 자국 모두 순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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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부스의 물때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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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워 후 극세사로 슥슥 닦으면 깨끗해진다.

Tip! 린스로 유리를 코팅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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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세사에 린스를 살짝 짜서 유리에 슥슥 발라주면 유리에 물방울이 맺히는 걸 어느 정도 막아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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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직후에는 사진처럼 뿌옇게 돼도 마르면 투명해진다!


린스로 한 번 코팅하면 3~4일 정도 산뜻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

② 욕실화 자주 닦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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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욕실화도 자주 닦아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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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화 곰팡이를 방지하려면 구입할 때부터 구멍이 뽕뽕 뚫리거나, 닦기 힘들게 움푹움푹 파인 데가 많은 제품은 사지 않는 게 좋다. 


심하게 더러울 때는 물에 희석한 락스를 칙칙 뿌린 후 10분쯤 뒀다가 샤워기로 물을 뿌려주면 깨끗해진다. (물론 락스는 꼭 희석해서! 사용 후에는 꼭! 환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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욕실 정리와 청소는 더러워진 다음에 하는 게 아니라 더러워지기 전에 습관처럼 해야 오히려 쉽다.

욕실이 한 번 더러워지면 정말 손도 대기 싫을 만큼 더러워지니까 그때그때 슥슥 정리해주고 닦아주고 청소하는 게 나의 규칙이다.

이렇게 오늘의 정리 생활도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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