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떠난 KT, 한화처럼 추락하지 않으려면?!
2020 KBO리그 정규 시즌 MVP인 kt 위즈 로하스가 일본 프로야구 한신 타이거즈로 이적.
로하스는 올 시즌 47홈런, 135타점, 116득점, 장타율 0.680으로 4개 부문 타이틀 석권.
시즌 종료 뒤 그가 메이저리그와 일본 프로야구, 그리고 kt 위즈 중 어떤 선택을 할지 관심이 쏠렸다.
kt는 다년 계약을 제시하며 그의 마음을 잡으려 했으나 한신과의 ‘돈 싸움’에서는 승리할 수 없었다.
1990년생으로 2021년에 만 31세 시즌을 치를 예정이며 외야 수비 능력이 두드러지지 않은 것이 로하스의 약점.
그에게 메이저를 보장한 미국 구단은 나타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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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AR 8.76 로하스 공백' kt는 십시일반 메워야
kt는 올 시즌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케이비리포트 기준) 8.76으로 투타를 통틀어 리그 최고였던 로하스의 공백을 메워야 한다.
하지만 그 어떤 외국인 타자를 데려와도 리그 적응이 필요한 만큼 올해의 로하스에 필적하는 성적을 내기는 쉽지 않다.
kt가 장기적 강팀으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외국인 타자 1인의 활약에 목매달아서는 바람직하지 않다는 현실론이 대두.
베테랑 야수에 대한 의존도가 높고 전반적인 선수층, 즉 뎁스(Depth)가 얇은 약점 보완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지적.
투수진 역시 선발과 불펜을 통틀어 이강철 감독의 혹사가 지양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10년만의 가을야구 이후 다시 하위권으로 추락한 한화와 달리 첫 가을야구를 경험한 KT가 장기적인 강팀으로 살아남을지 주목!!!
글/구성: 디제 에디터, 김PD
KBO리그: 로하스, 홈런왕의 면모를 보여주는 솔로포 / 3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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