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비 898억원에 전세계 최고 스타들이 총투입된 이 영화
넷플릭스는 현재 자체 콘텐츠 개발에 열을 올리며 이 부분에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 있다.
OTT 산업이 중요해지면서 디즈니 플러스, HBO 맥스, 아마존 프라임, 그리고 글로벌 기업 애플까지 이 산업에 참여하게 되면서 치열한 전쟁터가 되었다. 넷플릭스는 이 분야에 절대적 1위지만 자체 콘텐츠가 부족하다는 점에서 수준 높은 시리즈와 영화를 직접 제작하려고 하고 있다.
이 때문에 엄청난 규모의 대작들이 넷플릭스에서 제작 중인데 그중 가장 화제가 된 작품이 바로 오늘 소개할 영화 <돈트 룩 업>(Don't look up)이다.
이 영화가 공개 전에 엄청난 기대와 화제를 모으고 있는 것은 바로 어마 무시한 배우 캐스팅 때문이다. 사실상 할리우드와 미국 최고의 배우, 셀럽들이 출연을 확정 지었다는 점에서 넷플릭스의 <어벤져스>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그렇다고 이 영화가 엄청난 블록버스터나 히어로물이란 점은 아니다. 물론 7,500만 달러(한화로 약 898억 원)의 제작비가 투입된 대작이지만 이 영화가 지향하는 이야기와 장르는 의외로 코미디물이다.
이 영화의 최초 캐스팅을 확정 지은 이는 제니퍼 로렌스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다. 두 사람의 이름만 들어도 정말 대단하구나 싶은데… 그다음 캐스팅 명단을 듣게 되면 그야말로 입이 쩍 벌어지게 된다. (전체 캐스팅 언급은 잠시 후에 하겠다)
우선 영화의 내용은 다음과 같다. 6개월 후 한 소행성이 지구를 강타할 것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두 명의 천문학자가 이 사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미디어 투어에 나서게 된다.
그런데 이 세상 사람들이 세상 멸망한다는 이야기를 들어도 도무지 믿지 않는다. 그래서 어떻게든 이 두 천문학자가 진실을 알리기 위해 매우 처절한 고군분투를 펼치게 된다는 게 <돈트 룩 업>의 전체 줄거리다.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닥터 랜들 민디'를, 제니퍼 로렌스가 '케이트 디비아스키'로 캐스팅돼 전국을 돌며 소혜성의 지구 충돌 사실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그리고 바로 문제의 조연진은 다음과 같다.
두 배우 외 출연을 확정 지은 출연진을 언급하자면 케이트 블란쳇, 메릴 스트립(이 작품에서 대통령을 연기), 팝스타 출신 아리아나 그란데, 조나 힐, <예스터데이>, <테넷>의 히매쉬 파텔, <프렌즈>의 매튜 페리, '헬보이' 론 펄먼, 미국에서 가장 많은 수익을 거둔 배우 타일러 페리, 차세대 스타 티모시 샬라메 등등 끝인 줄 알았는데…
12일 자 해외 기사로 '캡틴 아메리카' 크리스 에반스까지 이 작품에 합류를 확정하며 사실상 세계 최고의 슈퍼스타들이 모두 총출동한 작품임을 알렸다.
이 엄청난 출연진을 불러들이고 통제할 감독은 대체 누구인가 궁금했는데… 그는 바로 영화 <기생충>의 드라마 버전 총 제작, 지휘를 맡았고 영화 <빅쇼트>, <바이스>로 풍자 코미디의 진수를 보여준 아담 맥케이 감독이다.
과연 이번에도 어떤 말발과 재치 있는 농담으로 이 화려한 출연진을 유용하게 활용할지 벌써부터 기대된다. <돈트 룩 업>의 공개시기는 미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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