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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인 친할머니 반대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정체성 지킨 월드스타 배우

조회수 2021. 01. 29. 08: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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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개봉하는 영화 <페어웰> 의 주인공 한국계 배우 아콰피나의 소소한 비하인드와 근황

2020년 영화계는 <기생충>의 어마어마한 한해였다. 때문에 <기생충>에 가려져 국내 관객에게 큰 주목을 받지 못한 해외 명작 작품이 있다.

흥미롭게도 이 작품은 <기생충>과 함께 큰 화제를 불러온 아시아 제작진,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작품이기도 하다. 심지어 봉준호 감독마저 이 영화를 연출한 룰루 왕 감독을 극찬하며 이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이기까지 했다. 

이 작품은 바로 <페어웰>이다. 작년 골든글로브 시상식 당시 <기생충>과 함께 마지막까지 외국어 영화상 부분 경쟁까지 한 작품이며 외국어 영화상 대신 무려 여우주연상을 수상한 대단한 작품이다.


유수의 여러 외국어 영화제에서도 많은 상을 차지하며 그해 최고의 작품 리스트에 고정으로 언급되었다. 미국의 명성 높은 영화 제작, 배급사 A24가 배급을 하여 더욱 주목을 받았다.

<페어웰>은 한 중국계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뉴욕에 사는 ‘빌리’와 그녀의 가족들이 중국에 살고 있는 친할머니의 남은 생애를 위해 벌이는 세상에서 가장 따뜻한 거짓말을 담은 이야기다. 아시아 가족 문화에 대해 따뜻하고 진심 어린 시선을 담았고, 그 안에 담긴 삶에 대한 희망은 수많은 관객들의 지지를 받았다.

<기생충> 만큼이나 모든 배우들의 앙상블 연기가 돋보인 이 작품에서 주인공 빌리를 맡은 배우는 우리에게 매우 익숙하다. 할리우드 상업영화를 비롯해 뮤지션으로도 활동하며 미국 내 최고 스타로 손꼽히고 있는 아콰피나가 그 주인공이다.

아콰피나는 <페어웰>에서 할머니 바라기이자 익숙하면서도 낯선 중국 문화에 적응하며 정체성을 찾아가는 주인공 빌리를 공감력 있게 표현했다는 평을 받으며 제77회 골든글로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뮤지컬 코미디)을 수상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할머니를 연기한 자오 슈젠과 함께 환상의 호흡을 맞추며 영화의 이야기와 정서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일등공신이다.

우리 영화 볼래?: <페어웰> 메인 예고편

아콰피나는 할리우드에서 몇 안 되는 유명한 아시아계 스타로 성정과정부터 특별했다.


중국계 미국인 아버지와 한국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난 그녀는 4살 때 그만 어머니가 세상을 떠나고 만다. 그래서 어머니에 대한 기억이 많지 않다고 한다.

아버지와 함께

이후 식당을 운영하는 바쁜 아버지는 그녀를 중국인 친할머니에게 맡아 기르도록 부탁했다. 그래서 청소년기 까지 한국 문화보다는 중국 문화에 더 익숙한 그녀였지만...

성인이 되면서 어머니의 나라인 한국에 대해 직접 알아가게 되었고, 이를 통해 자신이 한국과 연결된 정체성을 지녔음을 자각하게 되었다. 그래서 지금도 많은 한국인 친구를 사귀고 있으며, 한국 먹거리, 코리안 타운, 한인 행사 등에 참석하는 등 미국 내 중국인과 한국인과의 교류에 큰 역할을 하고 있다.

2016년 한국계 래퍼들의 이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 <배드 랩>에도 출연하며 한국계 여성 래퍼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13살 때 랩을 시작했고, 16살에 예명인 아콰피나(Awkwafina)를 만들어 본격적인 뮤지션 활동을 진행했다. 참고로 이 단어는 생수 브랜드인 아콰피나(Aquafina)와 영어단어 어쿼드(awkward)를 변형해 만든 이름으로, 후보군에는 한국의 전통음식 '김치찌개'도 있었다고 한다. 

2012년 유튜브 래퍼로 이름을 알리게 되었으나, 다니고 있던 직장인 출판사에 이 사실이 알려져 해고를 당하게 된다. 이후 여러 식당을 전전하며 일을 하던 중 2013년 단편영화 <섀도 맨>, 2015년 <나쁜 이웃들 2>를 통해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이 작품에서 보여준 여러 유쾌한 감초 연기로 아콰피나는 배우와 코미디언으로 활동하게 된다.

그리고 2018년 할리우드 여배우들이 대거 출연한 <오션스 8>의 일원인 콘스탠스로 출연해 웃음기가 가득한 개성연기로 찬사를 이끌어냈다.


다음 작품인 히트작 <크레이지 리치 아시안>을 비롯해 <쥬만지:넥스트 레벨>에서 드웨인 존슨, 잭 블랙, 케빈 하트, 카렌 길런과 같은 대스타들과 자연스럽게 호흡을 맞추며 신인답지 않은 노련함을 선보였다. 특히 <쥬만지>에서 선보인 십 대 소년, 노인을 오가는 연기는 일품이었다.

이후 만난 2019년 영화 <파라다이스 힐스>와 <페어웰>은 웃음기 넘치고 유머러스한 아콰피나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 작품들로 그녀가 코믹 연기 외에도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거뜬히 소화할 수 있는 재능 넘치는 연기자임을 보여주었다. 곧 개봉할 <페어웰> 속 그녀의 모습을 본다면 앞으로 활약상이 더 기대될 것이다.


개봉을 앞둔 차기작으로 디즈니 애니메이션 <라야와 마지막 드래건>에서 드래건 '시수'를 연기할 예정이며, 디즈니의 실사화 프로젝트 <인어공주>에서 '인어공주' 애리얼의 갈매기 친구 '스커틀'로 출연해 특유의 개성파 연기를 펼칠 예정이다.

가장 큰 기대작은 마블 영화 <샹치 앤 레전드 오브 텐 링즈>로 마블의 동양인 히어로 샹치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주인공 샹치를 도울 친구 케이티로 등장해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 입성을 알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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