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USF 기자단 선정] 2020 U리그 베스트 11 Part.1(수비수, 골키퍼 부문)

조회수 2021. 2. 2. 17:48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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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USF=이건회 기자] 2020 U리그가 마무리된 지도 두 달 남짓한 시간이 지난 지금, 새로운 2021 U리그 개막이 약 한 달 앞으로 다가왔다. KUSF 기자단은 작년 대학축구의 포지션별 베스트 선수를 선정하여 2020 최고의 선수들을 조명하고자 했다. 4-1-4-1대형을 기준으로 Part.1(수비수, 골키퍼 부문)과 Part.2(공격수, 미드필더 부문)로 나뉘어 선정했고, 각 파트별 두 명의 후보 선수를 추가했다.


골키퍼(1명) :

이준서(동국대학교)


  고민의 여지가 없다. 동국대는 작년 총 다섯 번의 승부차기를 겪었고, 모두 승리했다. “11m 러시안 룰렛”이라 불리는 승부차기지만 그의 존재 덕에 동국대 선수들은 안심했다. 특히 U리그 왕중왕전에서 동국대는 16강, 8강, 4강을 모두 승부차기로 승리했는데, 이때마다 이준서의 슈퍼세이브가 빛났다. 한 동국대 선수는 그의 모습을 “소름 끼치게 잘 막는다”라고 표현하기까지 했다.




수비수(4명) :

권민호(숭실대학교)


  요즘 그렇게 귀하다는 왼발잡이 왼쪽 풀백, 권민호가 버티고 있던 숭실대의 좌측면은 단단했고, 매섭기까지 했다. 활발한 오버래핑과 정교한 킥으로 숭실대 좌측면 공격의 엔진 임무를 수행하는 선수다. 숭실대가 올해 U리그 권역 최소실점(3실점)을 기록했을 만큼 수비력도 좋다. 추계대학축구연맹전 통영기 결승전 권민호는 숭실대의 두 골에 모두 관여했다. 특히 선제골 상황에서 일차 차단 및 완벽한 크로스로 어시스트를 기록하는 모습은 그의 장점을 요약해주는 모습이었다.

전현병(연세대학교)


  작년 연세대의 스쿼드에는 대체로 좋은 피지컬을 보유한 선수들이 포진했었다. 센터백의 리더 역할을 맡았던 4번 전현병도 그중 한 경우이다. 190cm에 육박하는 키에 다부진 체격은 공격수에게 위압감을 주기 충분하다. 연세대가 공중볼 경합 상황에서 대체로 우위를 점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는데 이는 전현병의 공이 컸다. 이와 같은 장점을 통해 세트피스 상황에서도 큰 도움이 됐다.


김기환(동국대학교)


  올해 강원 fc 입단을 확정 지은 선수. 179cm의 신장으로 센터백치고 큰 키는 아니지만, 장점이 상당히 많다. 유사시 왼쪽 풀백 역할도 수행할 만큼 스피드가 준수하며, 특히 왼발로 길게 처리하는 롱패스는 동국대의 공격 옵션 중 하나였다. 또 올해 세트피스 상황에서 김기환이 터트린 골이 상당할 만큼 발끝이 날카롭다. 게다가 터치라인에서 바로 골문에 붙이는 롱 스로인 능력도 보유했다.


김성민(용인대학교)


  공격성이 강한 용인대 윙백, 활발한 측면 공격력을 바탕으로 컴팩트한 압박 축구를 펼치는 용인대에서 꼭 필요한 존재였다. 본래 공격수 출신인 만큼 스피드와 폭발력이 엄청나다. 용인대의 이장관 감독이 선수 시절 명성 있는 우측 수비수였던 만큼 그 장점을 물려받은 느낌이다. 페널티킥까지 전담할 정도로 팀에서 신뢰를 받는 선수.


(후보 선수)




골키퍼:

주현성(용인대학교)


  올해 서울 이랜드에 입단한 99년생 골키퍼. 184cm의 신장으로 골키퍼치고는 큰 편이 아니지만, 신장을 상쇄하는 순발력과 반응속도가 엄청나다. 특히 페널티 박스 안에서 때리는 슈팅에 대한 세이브 능력이 좋다. 일대일 상황에서 좋은 판단력으로 각을 좁히며 막아내는 모습이나, 문전 앞에서 굴절된 공을 좋은 반사신경을 통해 쳐내는 모습을 곧잘 보여줬다.



수비수:

한부성(선문대학교)


  U리그 왕중왕 선문대의 주장, 선수단을 잘 이끌며 우승을 일군 공로를 인정받아 2020 U리그 왕중왕전 MVP를 수상했다. 포지션은 수비수지만 유사시 미드필더나 공격수 역할까지 수행하며 골을 터뜨릴 정도로 발기술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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