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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처럼 상하기 쉬운 약, 아직도 보관 중인가요?

조회수 2021. 02. 18. 09:16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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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선반 또는 구급함에 가정용 상비약이 구비되어 있는데, 언제 처방받았는지 언제 구매했는지도 모를 오래된 약들이 가득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오래 보관하려고 일부러 냉장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이것이 바른 보관법일까요?

약도 음식처럼 상하기 쉬우니 보관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출처: 게티이미지뱅크

식품은 냄새와 맛으로 상한 것을 쉽게 구분 할 수 있지만 약은 구별이 어렵고 오랫동안 보관하게 되면 변질되고 효과도 떨어지게 됩니다.


어린이들이 많이 복용하는 해열제 시럽 (이부프로펜이나 아세트아미노펜)은 실온 보관합니다. 처방에 따라서 약국에서 조제 받은 항생제 시럽은 냉장 보관상태에서 보통 일주일, 최대 이주일 정도 유효합니다. 일부 정해진 항생제 시럽은 실온 보관을 합니다. 실온 보관하는 시럽을 냉장 보관한다고 해서 유효기간이 길어지지 않습니다. 간혹 알약이나 가루약을 냉장 보관하는 경우도 있는데, 의약품은 습기에 약한 경우가 많아 냉장 보관이 약효를 떨어뜨리거나 변질을 촉진할 수 있습니다. 의약품에 표기되어 있는 대부분의 사용기한은 개봉 전이 기준이므로 개봉한 후에는 사용 가능 기간이 달라지니 잘 확인하도록 합니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약은 처방 기간이 끝나면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환자 스스로 상태가 호전됐다고 판단하고 복용을 멈춘 다음 약을 보관했다가 시간이 흐른 후 남긴 조제약을 다시 복용하는 일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사용기한이 지난 의약품을 폐기할 때, 의약품을 쓰레기 봉투에 버리거나 하수구에 흘려보내는 경우 약의 성분이 환경에 잔류하게 되어 환경을 오염시키고 생태계를 교란시키는 악영향을 줍니다. 

따라서 의약품도 건전지처럼 반드시 따로 분류하여 폐의약품 수거함에 버리도록 합니다.

폐의약품 수거함은 보건소나 주민센터 및 일부 약국 및 아파트 단지에 비치되어 있습니다.

우리의 건강을 위한 의약품, 잘 복용 하는 것도 잘 버리는 것도 중요합니다.


* 위 자료는 서울대병원의 소중한 자산입니다. 무단으로 사용 시 저작권법에 의해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 제공된 의학정보는 일반적인 사항으로 개개인의 특성을 반영하지 못합니다. 구체적인 사항에 대해서는 반드시 가까운 병원에 내원하여 상담받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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