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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염일까 축농증일까? 셀프 체크하는 법

조회수 2021. 03. 26. 1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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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비염일까 축농증일까?


콧물을 훌쩍일 때마다 코감기라 생각하고 쉽게 넘기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시도 때도 없이 콧물이 나고 꽉 막힌 코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면 이를 우습게 여겨서는 안 된다. 코감기로부터 시작된 증상이 비염, 축농증으로 이어질 수 있어서다. 휴지를 항상 들고 다니며 코를 풀어야 하는 불편함에서 벗어나고 싶다면 나의 증상은 무엇인지 확인하고 치료받도록 하자.

출처: unsplash.com/@enginakyurt
모든 것은 코감기로부터 비롯된다

모든 것은 코감기로부터 비롯된다 


코는 몸의 외부와 내부를 연결하는 구멍이다. 코를 통해 공기가 드나들다 보니 외부에서 세균이 침범해 들어올 가능성이 다른 신체 부위에 비해 더욱 높다. 코감기로 인해 면역력이 낮아지고, 그 상태가 오래 지속되면 코 안 점막에 염증이 생길 수 있다. 이 증상이 비염이다. 코와 광대 사이에 위치한 빈 공간인 ‘부비동’에선 하루에 1.5L에 달하는 점액이 분비되는데, 비염 때문에 점막이 부으면 코에서 생겨난 점액이 코 밖으로 배출되지 못하고 한자리에 고이게 된다. 이런 상태를 부비동염 즉 ‘축농증’이라 부른다.  

출처: unsplash.com/@enginakyurt
코감기가 10일 이상이면 이비인후과로

코감기가 10일 이상이면 이비인후과로  


축농증은 급성 부비동염과 만성 부비동염으로 나뉜다. 감기와 급성 부비동염을 구별하기 힘들 때는 감기 걸린 기간을 살펴보면 된다. 감기에 걸린 지 5일이 지났는데 낫기는커녕 더욱 심해지고, 10일이 지나도 코가 막히고 콧물이 흐른다면 급성 부비동염을 의심할 수 있다. 노원 을지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김호찬 교수는 “축농증은 한 번 걸리면 증상이 최소 2~3주 내 길게는 수개월간 지속된다. 문제는 이를 적절히 치료하지 않으면 같은 상황이 반복되고, 2~3개월 이상 계속되면 만성화 단계로 접어든다는 데 있다”라고 말한다. 급성인 경우 항생제를 충분히 먹고 대부분 2~3일 이내 치료되지만 만성인 상태가 되면 약물치료가 어려워져 코의 염증 증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것. 

출처: unsplash.com/@anniespratt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낫기 어려운 축농증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낫기 어려운 축농증


급성 축농증은 항생제, 코에 스프레이 형태로 뿌리는 스테로이드제, 항염증제, 혈관수축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급성인 기간 동안 약물을 충분히 사용하지 못하거나 염증을 제거하지 않고 3개월 이상 방치하면 만성 축농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 만성인 경우 누런 콧물, 코막힘, 후각 감퇴, 콧물이 코 뒤로 넘어가는 ‘후비루’ 증상이 나타난다. 그밖에 기침, 얼굴이 붓고 아픈 통증, 치아 통증, 구취 증상, 심한 경우 눈이나 뇌 등 주변 기관으로 염증이 파급되는 심각한 부작용도 초래할 수 있다. 만성 부비동염으로 발전해 약물로도 치료가 잘되지 않거나 합병증, 종양 등이 의심되는 경우 CT로 병변을 확인한 뒤 내시경 수술을 할 수도 있다.


출처: unsplash.com/@trude_jonsson
수술을 해도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을 해도 관리가 필요하다


수술을 해도 비염 또는 축농증 증세가 계속 나타난다는 사람들이 있다. 이에 대해 더존 한방병원 윤용재 원장은 “비염과 축농증은 면역반응과 관련이 있다. 수술로 비염과 축농증의 증상을 완화한 후에도 면역체계가 그대로라면 다시 똑같은 상황이 되풀이될 수밖에 없다. 때문에 면역계를 튼튼하게 하는 치료가 필요하다”라고 말한다. 주기적인 치료와 함께 면역력을 높이는 치료가 필요하다는 게 그의 말이다.

출처: unsplash.com/@lvphotos
코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코 건강을 위한 생활 습관 


코는 온도와 습도에 예민한 만큼 실내 공기를 자주 환기하고 실내 공기가 건조해지지 않도록 가습기를 이용해 습도를 유지한다. 먼지가 날 수 있는 침구류 등은 주기적으로 세탁한다. 염증이 생기지 않도록 평소 코를 세척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다. 단, 코를 세척할 때는 멸균된 생리식염수를 사용해야 한다. 콘택트렌즈용 생리식염수는 방부제가 함유되어 있어 사용 시 코의 점막을 자극할 수 있다. 코 안에는 자체 면역기능이 있으므로 너무 자주 세척해 점액이 다 씻겨 나가지 않도록 주의한다. 세척 시 식염수가 이관 쪽으로 흘러 들어가지 않도록 주의하고, 세척 기구가 코의 점막에 닿아 상처가 나지 않도록 신경 쓴다. 

비염 자가진단법

✔ 아침에 일어났을 때 코가 막혀 있는 경우가 많다

✔ 계절에 상관없이 감기에 자주 걸린다

✔ 갑자기 뜨거운 음식을 먹거나 찬바람을 쐬는 등 급격히 온도 차이가 나면 콧물부터 흐른다

✔ 기침이나 재채기를 연속으로 몇 번씩 한다

✔ 백화점이나 지하철 등 공기가 탁한 곳에서 특히 재채기가 심하게 난다

✔ 눈 주변, 목, 얼굴 등에서 간혹 가려움증을 느낀다

✔ 짜증이 많고 매사에 신경이 예민하게 곤두서 있다

✔ 집중력이 떨어지고 산만한 편이다

✔ 자주 눈 밑이 검푸르게 그늘져 있다


축농증 자가진단법

✔ 누런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힌다

✔ 목뒤로 가래가 넘어가는 느낌이 난다

✔ 얼굴 주변이 가득 찬 느낌이다

✔ 후각이 잘 안 느껴진다

✔ 멍한 느낌이 들고 심한 경우 두통이 생긴다

✔ 가래 기침 증상이 있다


Contributing Editor 유미지

자료 도움: 더존한방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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