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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 방금 면접 끝났는데" MZ세대가 괜찮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조회수 2021. 04. 21. 09: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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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살면서 단 한 번도 취업을 한 적 없는 청년 실업자가 32만 명에 달한다는 통계청의 발표가 있었습니다. 수년째 이어졌던 취업난이 코로나19를 만나서 가속화된 건데요. 그러나 서류 합격과 면접 단계까지 가도 구직자들의 고민은 계속됩니다. 면접을 본 회사가 괜찮은 회사인지, 오래 다닐 수 있을 회사인지 확실히 알 수 없기 때문이에요.


기업의 입장에서도 어렵긴 마찬가지입니다. 이력서와 면접 과정을 거쳐 고심 끝에 지원자를 채용했는데, 입사 전후로 생각했던 것과 맞지 않는다며 통보를 해오면 난감하죠. 이렇다보니 지원자들이 기업을 평가할 수 있는 자리인 '면접'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어요. 요즘 구직자들이 면접을 통해 좋은 회사를 선택하는 기준, 함께 살펴볼까요? 


중견기업 이상의 회사들은 제각각 회사의 스타일에 맞춰 정성스러운 채용공고를 올립니다. 규모가 큰 만큼 업무에 대한 설명도 친절하고, '채용'이라는 세부 인사 관리도 따로 맡아서 진행하고 있어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규모가 작은 회사는 이런 채용 과정이 어려울 수 있어요. 하지만,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이 아니더라도 채용공고에서 회사의 진심은 볼 수 있습니다.


사람인이나 잡코리아와 같은 채용 사이트에서 제공되는 형식적인 채용공고는 구직자들의 지원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 됩니다. 다소 투박하더라도 직무나 조직 문화에 대해 잘 설명이 되어 있는지가 중요해요. 정성스러운 채용공고에는 좋은 인재들이 따라가기 마련입니다. 

또한 면접에서 지원자가 회사의 채용 이유를 묻는 경우도 많습니다. 회사에 성장에 따른 채용인지, 아니면 전임자의 퇴사에 따른 충원인지 한 번 확인해보는 건데요. 퇴사에 따른 충원이 모두 나쁜 것은 아니에요. 하지만 좋은 근무환경의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는 많지 않기 때문에 참고하려고 하는 건데요. 채용 담당자는 이런 질문에 어떻게 답변하면 좋을까요? 지원자의 질문 의도를 파악하고, 회사의 상황에 대해 솔직하되 긍정적인 방향으로 답변을 한다면 신뢰를 줄 수 있겠죠.

어렵사리 면접을 보게 된 구직자가 하루 이틀 만에 입사를 권유받는다면 어떤 마음일까요? 빠른 결정에 합격의 기회를 준 회사에게 감사함을 느꼈을 수 있지만, 오히려 입사를 망설이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면접을 속전속결로 진행하는 경우, 회사에서는 지원자에 대해 잘 판단하지 못하고, 면접관 본인의 감에 따라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요. 오래 다닐 회사, 오래 볼 직원을 원한다면 신중하게 서로를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채용이 빠른 경우, 지원자들이 입사를 망설이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입사 후 교육(OJT)은 고사하고, 빠르게 업무가 던져지는 상황이 생길까 걱정하는 건데요. 직장인 커뮤니티에서도 이런 글이 종종 올라옵니다. "제대로 된 업무 인수인계 없이, 혼자 개척해나가야 되는 콜롬버스의 삶을 살고 있다."


회사에선 급하게 필요해서 뽑게 되었으니 바로 업무에 투입시키고 빠른 적응을 원하는 건데요. 하지만 신규 입사자가 이때 적응하지 못하고 업무도 잘 해내지 못한다면, 회사와 상사에 대한 스트레스가 쌓일 수 있어요. 회사의 사정상 빠르게 입사하게 되었다면, 입사 전 충분히 설명하고 이후에도 잘 적응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03-1. 인사 담당자는 회사의 얼굴이다

기업의 조직문화나 구성원의 특성은 구직자의 지원 기업이 제조업인지, 유통업인지, 서비스업인지에 따라 다를 수밖에 없는데요. 구직자들이 입사 전에 가장 알기 어려운 부분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입사 전에도 기업의 조직문화와 구성원의 특성을 어느 정도는 파악할 수 있는데요. 바로 취업 과정에서 가장 먼저 만나게 되는 인사담당자가 회사의 얼굴이기 때문이에요.


인사의 중요성을 충분히 이해하고 있는 기업들은 더 신경을 써서 담당자들을 교육하거나, 채용 환경을 계속해서 관리하고 있어요. 인사담당자가 구직자를 대하는 커뮤니케이션 방식과 태도는, 입사 후 기업이 회사 구성원들을 대하는 방식과 거의 동일하게 보여지기 때문이죠. 

03-2. 인재관리의 진심을 엿볼 수 있는 '대표의 면접 참여 여부'

성공한 회사의 CEO들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인사 관리'를 꼽습니다. 특히 채용에 많은 관심을 쏟는데요. 더욱 좋은 인재들을 선별해내고, 회사의 핵심 인재로 키워내고 함께 성장하기 위함이에요. 물론 대기업이나 중견기업의 경우 회장의 면접 참여는 힘들 겁니다.


하지만 성장이 중요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라면 인사에 더욱 신경 쓰고, 면접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죠? 따라서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라면, 최종면접에서는 회사의 대표가 면접을 참여하는 것이 좋아요. 면접 참여만으로도 회사가 얼마나 인재 관리를 중요하게 생각하는지 드러나는 거죠. 

누구나 첫인상이 중요합니다. 회사도 마찬가지인데요. 구직자가 면접장에 들어서는 순간 '오늘 면접 보는 게 맞나?'라는 생각이 든다면 실패한 첫인상이겠죠. 준비된 것 같지 않고 어딘가 어수선한 면접장을 보면 입사를 해도 괜찮을지 걱정이 될 겁니다. 채용에 각별한 관심을 기울이지 않거나, 뽑아도 제대로 인력 관리를 할 가능성이 적어 보일 수 있어요. 

특히 밀레니얼 세대에게 근무 환경은 더욱 중요해졌습니다. 깔끔하고 세련된 공간에서 일하면 일도 더 잘 되고, 창의적인 생각도 더 많이 떠오른다고 믿기 때문인데요. 감각적인 공용 공간과 자유로운 업무 환경을 선호하면서 최근에는 공유오피스를 찾는 경우도 많아졌어요. 실제로 공유오피스를 이용하고 있는 스타트업 업체 대표 A 씨는 "이렇다 할 이력도 없던 사업 초기, 위치와 시설이라도 좋아야 구인 공고를 냈을 때 능력 있는 인재들이 와주겠다는 계산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면접장과 오피스 환경에서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가치를 엿볼 수 있는 거예요. 


취업이 워낙 어렵다 보니, 구직자들에겐 어느 회사건 입사를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 감사한 일이 되었는데요. 그러나 더욱 꼼꼼히 확인해야 할 것들이 있습니다. 구직자 입장에선 열심히 취업을 준비한 만큼, 또 회사 입장에서는 고심 끝에 채용한 만큼 신중해야 합니다. 면접을 통해 앞으로 함께할 서로에 대해 알아가는 것이죠. 이런 과정과 면접을 통해 입사를 결정한다면, 이후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문제와 고민을 미리 덜 수 있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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