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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무실에 집사가 있다고? 헤드헌터들이 꼽는 미래 유망 직업 '이것'

조회수 2021. 04. 15. 15:22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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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사회적인 동물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인간이 동물과 다른 이유는 사회를 형성하고 있다는 것이죠. 끊임없이 다른 사람과 관계를 이어가고, 그 관계 속에서 커뮤니티를 만들며 살아갑니다. 그만큼 사회와 커뮤니티는 우리가 살아가는 데 떼놓을 수 없는 존재인데요. 뉴노멀 시대,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면서 '커뮤니티 매니저'라는 직업이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국내에서도 배달의 민족, 에어비앤비 등 핫한 기업이라면 모두 커뮤니티 매니저를 두고 있다는데요. 그렇다면 커뮤니티 매니저는 어떤 직업인지 함께 알아볼까요? 


직업은 시대에 따라 변화합니다. 4차 산업혁명의 시대가 도래하며 많은 것들을 AI가 대신할 것이라고 했지만, 절대 기계가 대신할 수 없는 것이 있죠. 바로 관계를 맺어주고 공동체를 이루게 하는 건데요. 이것은 커뮤니티 매니저가 하는 일이기도 합니다.

시대에 따라 변화한 것이 한 가지 더 있습니다. 바로 소통 방식이에요. 과거 업무 지시와 수행이 목적이었던 수직적 커뮤니케이션에서 수평형 커뮤니케이션으로, 거기서 더 나아가 시공간에 얽매이지 않는 네트워크형 커뮤니케이션으로 변화했어요. 한 연구결과에 따르면, 형식적인 만남보다 업무공간에서 비공식적으로 가진 만남이 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만들어낸다고 해요. 비공식적인 만남은 정보 전달 속도도 더욱 빠르고, 유대감 형성에도 좋으며,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나오기 쉽기 때문인데요.

커뮤니티 매니저는 커뮤니티 조성과 운영에 필요한 모든 커뮤니케이션을 합니다. 공유 오피스의 커뮤니티 매니저를 예로 들어보겠습니다. 1인 기업이나 디지털 노마드, 프리랜서, 스타트업이 모이는 곳이니 중간에서 커뮤니케이션 자리를 만들어준다면 보다 활발한 소통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죠. 이들을 끊임없이 서포트하고, 유저들과 소통하며 서비스를 개선하고 발전하는 것이 커뮤니티 매니저의 일이에요. 

02-1. 음악 축제로 커뮤니티를 형성한 샐러드 브랜드, 스위트그린

대학생 창업에서 시작해 매년 연간 50% 이상 성장해오고 있는 미국의 샐러드 브랜드가 있습니다. 샐러드계의 스타벅스, 하이엔트 샐러드라 불리는 스위트 그린입니다. 스위트그린의 성공 요소는 '맛과 지역 농가를 살린 착한 기업' 이미지에 더불어, 추가로 커뮤니티 마케팅을 성공한 것인데요. 매년 워싱턴 D.C에서는 스위트그린이 주최하는 대규모 음악 페스티벌이 열립니다. 매년 2만 명 이상이 공연을 즐기고, 요가나 야외 활동을 하며 샐러드를 먹습니다. 이렇게 개인적인 성향이 강한 밀레니얼 세대를 중심으로 강력한 커뮤니티를 형성한 거예요.

02-2. '취향에 맞는 관계 맺음'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트레바리

유료 북클럽이라는 서비스로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국내 기업 트레바리에도 북클럽 커뮤니티를 담당하는 매니저가 있습니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트레바리의 북클럽 서비스를 고객들이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도와요. 그래서 트레바리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공간 대여, 북클럽 진행 등 운영에 필요한 잡다한 일을 신경 쓰지 않고 북클럽 콘텐츠에만 집중할 수 있습니다. 커뮤니티 매니저는 커뮤니티를 운영하고, 모인 사람들을 케어하고, 그 속에서 브랜드 가치를 전달하는 역할을 하는 겁니다.

다양한 역할을 하는 커뮤니티 매니저는 공유 오피스에도 꼭 필요한 존재인데요. 공유 오피스에서는 공간, 이를 이용하는 멤버, 제공되는 서비스를 각각 연결하는 역할을 합니다. 세일즈부터 운영, 유지까지 각 지점을 총괄 관리하는데요. 처음 공유 오피스를 방문하면 입주사에 따라 니즈에 맞는 옵션을 컨설팅해 줍니다. 또 입주 후 사용에서 부딪히는 여러 문제를 신속하게 해결하는 것도 커뮤니티 매니저의 몫이에요. 앱을 통해 전달된 불편사항을 신속하게 해소해 줍니다.

또 다양한 이벤트를 만들기도 하는데요. 때로는 커뮤니티가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직접 진행하기도 합니다. 각종 세미나와 요가 등 운동 클래스, 런치 네트워킹 등 필요에 따라 커뮤니티 내의 멤버들을 서로 연결해 주기도 하죠. 때에 따라 컨설턴트나 기획자, 프로젝트 매니저가 되기도 하는 거죠.


커뮤니티와 네트워크의 중요성이 점점 커지는 요즘, 커뮤니티 매니저가 유망 직업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커뮤니티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참여합니다. 따라서 필요에 따라 모이더라도 좋은 결과를 내는데 어려움을 겪는 것이죠. 같은 공간에 있더라도 커뮤니티 매니저가 있고, 없고의 차이가 큰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커뮤니티를 문제없이 운영하기 위해서는 각자 다른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이해하고 구성원 사이를 조율하는 것이 필요해요. 이것이 커뮤니티 매니저가 AI가 대체할 수 없는 직업으로 꼽힌 이유가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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