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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비아저씨 없는 세상엔 못 살 거 같아요."

조회수 2021. 04. 19.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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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경비원 사월씨에게 초등학생 정도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쇼핑백과 편지를 두고 갑니다. 


사월씨는 편지를 읽고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이게 바로 그 편지입니다.

출처: 온라인 커뮤니티
“안녕하세요? 저는 ○○동 ○○호에서 사는 지은이(가명)에요.

항상 저희를 도와주셔서 정말 감사해요. 저번에는 제 자전거 의자를 낮춰주시고 그리고 또 최근에는 제 잃어버린 가방 찾는 것을 도와주셨지요. 또 언제는 제 동생이 휴대폰을 잃어버렸는데 찾아주셨지요. 정말 감사드리고 있어요.

저희는 경비아저씨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2020년 5월 26일 화요일 지은이 올림.”
출처: 연합뉴스

이날도 경비원 사월씨는 이런저런 잡무를 처리하느라 눈코 뜰 새 없이 바빴습니다. 


그때 똑똑, 경비초소에 문을 두드리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누군가 하고 열어보니 초등학생으로 보이는 여자아이가 있었습니다. 사월씨가 물었죠.

출처: 연합뉴스
“무슨 일로 왔어요?”

지은이가 대답하며 뭔가를 건넵니다. 


“아저씨, 이거요”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지은이가 건넨 작은 쇼핑백엔 음료수와 초코파이, 과자, 사탕이 수북하게 담겨 있었습니다. 


사월씨가 이게 뭐냐고 묻자 지은이는 쑥스러운 듯 머뭇거리다 이내 도망가더랍니다. 사월씨는 꼬마 아이의 뒷모습을 한참동안 바라봤습니다. 


흐뭇한 미소와 함께 말이죠.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쇼핑백 안엔 지은이가 고사리 손으로 써내려간 편지도 있었습니다. 편지를 읽던 사월씨는 특히 마지막 문장에서 가슴 찡한 위로를 느꼈습니다. 


“경비아저씨가 없는 세상에서는 살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사월씨는 이날 있었던 일을 아파트 경비원들의 온라인 커뮤니티에 


‘[보고] 어린아이의 경비초소 방문’이라는 제목으로 올렸습니다. 


꼬마 아이의 편지를 읽은 사월씨는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또 이 편지를 접한 전국의 모든 경비원들은 어떤 마음일까요. 아마 힘들고 고되던 하루의 피로가 싹 풀리는 느낌이었을 겁니다. 


하버드대 의과대학 조지 E. 베일런트 교수는 책 ‘행복의 조건’에 이런 말을 적었습니다. “감사하는 마음으로 걷다 보면 어느 길이든 행복하지 않은 길은 없다.”

오늘도 저는 이 영상을 만들며 지은이에게 한 가지 배워갑니다. 


사소한 일에도 감사하고 표현할 줄 아는 그 마음을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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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건 영화 속 어벤저스가 아니라 지은이처럼 우리 주변에서 따뜻한 마음들을 쓰고 있는 ‘작은 영웅’들입니다. 


구독하고 알람설정 해주시면 아직 살만한 세상을 만들어가는 ‘작은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려드릴게요.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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