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까지 1박? 2박? 이제는 한 달 시대..장기투숙 추천 호텔 13

조회수 2021. 4. 21. 09: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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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대유행의 시작인 것일까. 정부 당국에 따르면 8일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700명으로 지난 1월 7일 869명이 발생한 이후 91일 만에 가장 큰 규모를 나타냈다. 이 같은 증가세는 이미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조건을 훌쩍 넘어선 것이다.




최근 한 주간 국내 지역 발생 확진자 수가 여실히 증명한다. 2일부터 8일까지 533명, 521명, 514명, 449명, 460명, 653명, 674명으로 집계됐다. 이를 주간 평균치를 따지면 543.4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 400~500명을 상회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한식이 벌써 수일 지났지만 몸과 마음은 여전히 한 겨울 같다. “날씨야! 너는 봄이지만 아직 내 마음은 겨울이야”라고 노랫말을 지어 울부짖고 싶은 심정이다.






그래서 요새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것이 ‘한 달 살기’이다. 일반적인 여행을 하기 부담스럽고, 어려운 상황인 만큼 상대적으로 안전한 집을 중심으로 머무는 여행법이 관심을 끌고 있다.





도심보다는 지방의 독채나 단독 펜션 등을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 달 이상 장기 투숙하며 마음의 여유를 찾는 방법이다. 물론 이런 변화는 여러 회사가 근무 방식을 재택으로 전환하거나 아이들이 학교나 유치원 등을 가지 않고 원격으로 수업을 듣게 되면서 시작했다.





아무래도 가장 관심을 받았던 지역은 단연 제주이다. 상대적으로 사람 수가 적고, 산과 바다 등 쾌적한 자연 조건이 일상과 여행을 아우르며 오래 머물 수 있기에 적합한 이유이다. 제주 일변도이던 선택은 점차 지역을 다변화하는 모양새이다. 최근에는 서울, 인천, 부산 등 대도시에서도 한 달 살기 상품이 등장했다. 여행플러스는 한 달 살기를 포함한 주요 호텔 & 리조트의 장기 투숙형 상품을 모아 소개한다.





수도권

글래드 호텔앤리조트에서는 서울 도심에서도 여행을 온 듯한 특별함을 느낄 수 있도록 ‘서울 한 달 살기’ 패키지를 5월 31일까지 선보인다. 글래드 여의도, 글래드 마포, 글래드 강남 코엑스센터, 글래드 라이브 강남 등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한 달 살기 상품은 객실에서 7박 이상의 투숙, 교보문고가 큐레이팅한 힐링 도서 1권 또는 이퀄 페루 코코아 2개를 증정한다. 투숙 기간 동안 주 2회 객실 정비 서비스, 스탠다드 더블 객실을 선택한 고객 중 선착순 한정으로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도 제공한다. 15박 이상의 장기 투숙 고객에게는 기프트 박스를 선물로 준다. 패키지 이용 가격은 7~14박 투숙 시 1박당 6만6000원부터, 15~30박 이상 투숙 시 6만원부터이며 세금은 포함한다.

노보텔 앰배서더 독산에서는 ‘슬기로운 호텔 생활’ 객실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장기 투숙 패키지는 최소 7일부터 최대 28일까지 1주일 단위로 예약할 수 있다. 슈페리어 객실에서 묵을 수 있으며, 주 2회 객실 정비와 1인에게 주 1회 단품 조식을 제공한다. 헬스장, 실내수영장, 사우나 등을 포함한 피트니스 시설도 이용할 수 있으며, 패키지 가격은 7일 기준으로 35만 원으로 세금 별도이다.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에서는 7박 이상 투숙 하는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더 모어 유 스테이 더 모어 유 세이브(THE MORE YOU STAY THE MORE YOU SAVE)’ 패키지를 선보인다. 스탠다드룸으로 7박 투숙 시, 49만원(세금 별도)에 예약할 수 있으며, 금액 추가 시 업그레이드 된 디럭스룸, 강남의 뷰가 한눈에 들어오는 프리빌리지, 도심 속 프라이빗 정원에서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는 발코니룸으로 선택할 수 있다. 해당 패키지 이용 고객 요청 시, 객실 내 요가 매트 및 미니 덤벨을 제공하며 셀프 바디 체크를 할 수 있는 최신 설비의 피트니스, 편안하고 안락한 공간의 사우나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투숙 기간 동안 머큐어 서울 앰배서더 강남 쏘도베의 모든 식음 시설 20% 할인과 루프톱 클라우드 10% 할인, 6명까지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라운지의 2시간 무료이용, 세탁 서비스 20%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롯데호텔 서울은 장기 생활 상품 ‘원스 인 어 라이프(Once in a Life)’를 출시했다. 7월 15일까지 이용할 수 있는 이번 패키지는 메인 타워 객실 14박부터 자유롭게 구성할 수 있다. 14박 상품은 250만원부터(추가 1박당 18만원), 30박 상품은 340만원부터(추가 1박당 13만원)이다. 뷔페 라세느 조식을 14박 30만8000원, 30박 66만원에 추가할 수 있고(세금 및 봉사료 포함) 매일 객실 청소와 셔츠 및 속옷‧양말 세탁 서비스와 더불어 무료 주차 서비스도 누릴 수 있다. 피트니스 및 수영장과 전자레인지 등을 마련한 전용 라운지 이용 혜택도 제공한다.


이비스 앰배서더 서울 명동은 기존 호텔의 서비스와 혜택은 모두 누리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장기 투숙을 할 수 있는 ‘방만빌리지 패키지’를 선보이고 있다. 이 패키지는 주 2회의 침구류 교체 및 객실 클리닝, 생수 1일 2병 제공, 라 따블 레스토랑 & 르 바 10% 할인, 드라이클리닝 20% 할인, 코인 세탁실 세제 무료 제공, 헬스장 무료 이용, 대욕장 무료 이용, 24시간 짐 보관 및 무료 주차 1대 등의 혜택으로 구성한다. 패키지는 12월 31일까지 이용할 수 있으며, 스탠다드 객실 기준 한 달에 150만원부터이다.


여의도 메리어트 호텔에서는 ‘마이 세컨드 스위트 홈’ 프로모션을 12월 31일까지 선보인다. 해당 프로모션은 최소 2주부터 예약할 수 있다. 객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 다리미와 다리미 받침대를 준비하고 있으며 1회 당 최대 10개 아이템까지 적용할 수 있는 무료 런드리 서비스 3회를 포함한다. 이와 함께 조식 1인 이용권 10매, 파크카페 디너 30% 할인권 등을 제공한다.


켄싱턴호텔 여의도는 한 달 살기 패키지를 12월 31일까지 진행한다. 디럭스 객실 29박, 객실 내 오피스 책상과 와이파이 제공, 런드리 라운지 운영, 객실 정비 서비스와 무료 생수 2병 제공으로 구성하며 특히 침구류, 개인 용품을 수납할 수 있는 넉넉한 서랍장과 신발장을 마련해 편안한 분위기를 조성했다. 또한 오피스 책상과 스탠드도 있어 개인 업무를 진행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했다. 런드리 라운지도 이용할 수 있다.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전용 라운지로 라운지 내에는 세탁기와 건조기가 갖춰져 있다. 또한 마사지 기능을 탑재한 안마의자, 바 테이블과 소파를 마련해 탁 트인 한강을 바라보면서 간단한 스낵과 커피를 즐길 수 있는 휴식공간도 제공한다. 가격은 159만원(세금 포함)이며, 조식을 추가할 경우 199만원(1인 기준, 세금 포함)이다.


이비스 스타일 앰배서더 서울 강남은 ‘강남 한 달 살기 패키지’를 진행 중이다. 장기 투숙 고객에게는 주 2회의 침구류 교체 및 객실 클리닝, 레스토랑 & 바 15% 할인, 인 룸 다이닝 15% 할인, 헬스장 무료 이용, 24시간 짐 보관 및 무료 주차 1대 등의 혜택을 제공하며, 요금은 한 달 기준 150만원부터이다.(부가세 별도) 또 5월 31일까지 장기 투숙 고객 한정으로 로얄보타닉 테라피치약을 제공한다.



쉐라톤 그랜드 인천 호텔에서는 장기 투숙 고객을 위한 ‘스테이 롱거 앤드 세이브 모어(Stay longer and Save more!)’패키지를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클럽 객실 또는 스위트 객실 최대 40% 할인, 피스트 레스토랑에서의 2인 조식, 쉐라톤 클럽 라운지와 실내 수영장 입장, 호텔 레스토랑 및 세탁서비스 각각 30% 할인 혜택을 포함한다. 조식은 뷔페 또는 테이크아웃 박스로도 이용할 수 있다. 호텔 22층에 위치한 쉐라톤 클럽 라운지에서는 매일 오후 6시부터 8시까지 주류와 스낵을 무제한으로 즐길 수 있는 이브닝 칵테일을 진행한다. 라운지 한편에는 무료 인터넷, 인쇄, 팩스 등의 비즈니스 업무와 단독 미팅룸을 이용할 수 있는 비즈니스 스테이션을 마련했다. 14박 이상 연박 시 예약할 수 있으며 1박 기준 15만3000원(세금 및 봉사료 별도)부터로 12월 31일까지 투숙할 수 있다.




제주권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는 ‘슬기로운 제주 생활’ 패키지를 6월 30일까지 선보인다. 이번 패키지는 7일 이상의 일주일 살기, 15일 이상의 보름 살기, 30일 이상의 한 달 살기 중 원하는 기간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오래 머물수록 더욱 풍성한 혜택을 제공한다. 일주일 살기는 피트니스 이용권, 세탁 서비스 이용권, 카페 아티제의 커피 쿠폰 5매, 뷔페 레스토랑 삼다정 조식 2인 혜택 1회를 포함한다. 보름 살기는 피트니스 이용권, 세탁 서비스 이용권, 아티제 커피 쿠폰을 각 7매씩 제공하며 삼다정 조식 2인 혜택 1회가 주어진다. 한 달 살기를 선택하면 피트니스 이용권, 세탁 서비스 이용권을 각 15매씩, 아티제 커피 쿠폰 10매, 삼다정 조식 2인 2회 혜택과 함께 교보문고가 큐레이팅한 힐링 도서 1권을 랜덤으로 제공한다. 가격은 1박 기준 요금으로 7박~14박일 경우 8만9000원부터, 15박~29박은 7만9000원부터, 30박 이상은 6만9000원부터이며 10% 세금 포함 금액이다.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는 일상에서 벗어나 여유로운 휴양을 즐기고자 하는 이들을 위해 장기간 투숙하며 여행을 즐길 수 있는 ‘롱텀 스테이(Long-term Stays) 패키지’를 출시했다. 이 패키지에는 호텔 또는 리조트 객실 1실과 식음료 10만원 이용권, 조식 할인 혜택을 포함한다. 또한 실내외 수영장 및 사우나 등 부대시설 이용 혜택이 있으며, 아웃도어 전문가와 함께 제주의 자연을 경험해 볼 수 있는 ‘익스플로러 2인 1회’ 이용 및 보드게임 시설 ‘모드락’ 1회 이용권도 제공한다. 아울러 디자인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더 리빙 팩토리’의 모닝 식기 세트 1개를 선물로 증정한다. 리조트 객실의 경우 취사 시설과 조리 도구가 갖춰져 있어 간단한 요리를 직접 해서 즐길 수도 있다. 패키지 가격은 7박 기준 120만원대부터.


켄싱턴리조트 서귀포는 ‘제주 살아보기 패키지’를 7월 15일까지 선보인다. 제주 살아보기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30박, 부대업장 20% 할인 쿠폰, 아메리카노 2잔, 켄싱턴 텀블러 1개, 웰컴 과일 1회, 객실 정비 서비스, 침구 추가 무료 제공, 패키지 고객 대상 전용 세탁실 이용으로 구성했다. 패키지에 포함된 부대업장 20% 할인 쿠폰은 탁 트인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바비큐를 즐길 수 있는 ‘바다별 흑돼지’와 리조트 내 1층 카페 라운지에서 이용할 수 있다. 15박 상품도 준비했다. 혜택은 제주 살아보기 패키지와 동일하며, 상품의 기간만 자유롭게 선택해 이용할 수 있다. 가격은 239만원(세금 포함)부터, 조식 10회 제공하는 상품은 269만원(2인 기준, 세금 포함)이다.


제주신화월드는 제주 한 달 살기 패키지를 선보인다. 이 패키지는 최소 7박 이상부터 적용하며, 이용 고객에게는 프리미엄 조식 서비스 할인 혜택이 주어지며, 신화리워드 멤버십 이용 시 제주신화월드 내 직영 업장 할인도 받을 수 있다. 6월말까지 투숙하는 고객에게는 신화워터파크 이용권을 인당 1회 제공한다. 이밖에 탐모라 클럽하우스는 서머셋 제주신화월드 투숙객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따뜻한 자연채광을 만끽하며 물놀이를 즐길 수 있고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운동할 수 있다.






장주영 여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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