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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에 혼자 라면 먹는 학생 본 주인 아주머니 반응

조회수 2021. 04. 21. 22:00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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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없이 혼자 살던 고2 학생 준영(가명)이는 크리스마스이브에 라면을 사러 갔습니다. 


그 모습을 본 집주인 아주머니가 말합니다. 


“크리스마스인데 라면 먹는 거니? 아이고, 아줌마가 내일 반찬 나눠줄게.”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이 따뜻한 한마디가 준영씨에게 기적 같은 크리스마스를 선물해줬습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당시 고2였던 준영이는 경기도 평택의 반지하 방에 혼자 살았습니다. 


부모는 준영이가 고등학생이 되던 해 집을 나가 준영이에겐 가족이 없었죠. 


2019년 12월 24일 크리스마스이브에도 준영이에겐 평소와 다름없는 날이었습니다. 


래 혼자였으니 함께 성탄을 기념할 사람도 없었죠. 냉장고 문을 열었더니 약수터 물이 담긴 생수병과 감자 상자가 보였습니다.

출처: @Free-Photos

외투를 챙겨 입고 마트에 들어가 늘 그렇듯 라면을 집었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 그의 손에는 크리스마스 케이크 대신 라면이 담긴 비닐봉지가 하나 들려있었죠. 


방에 들어가려는데 집주인 아주머니의 목소리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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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크리스마스인데 라면 먹는 거니?”

준영이는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그러자 아주머니가 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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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고, 아줌마가 내일 반찬 조금 해줄게. 그거라도 먹으렴.”

준영이는 이 말이 참 고마웠나봅니다. 


방으로 돌아와 인터넷에 조금 전 주인아주머니와 나눈 대화를 적었습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김치도 사주시고 반찬도 가끔 해주시고 나 라면 사오는 거 보시고 내일 크리스마스인데 라면 먹냐고, 내일 반찬 좀 해주신대. 너무 고맙다,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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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의 제목은 ‘고등학교 2학년인데 주인아주머니 못 만났으면 죽었을 거야.


아주머니는 평소에도 크고 작은 도움을 줬다고 했습니다. 지금 사는 방도 아주머니의 배려로 아주 저렴하게 얻은 거였고, 틈나는 대로 김치와 반찬, 쌀을 주셨습니다. 


밥솥도 아주머니가 하나 남는다며 챙겨주신 거랍니다. 주말에 아르바이트해서 월세를 마련하고 생활고에 시달리며 자퇴까지 고민하는 준영이에게 아주머니의 손길은 버팀목이 됐던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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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이 사연을 올린 뒤 예상치 못한 일이 벌어졌습니다.


 계좌번호를 알려달라는 이부터 배달 음식을 먹을 수 있게 기프티콘을 보내고 싶다는 사람, 


준영이에게 과외를 해주고 싶다는 대학생까지 곳곳에서 도움의 제안이 200개 가까이 쏟아진 겁니다. 


그러나 덥석 받을 법도 한데 준영이는 한사코 거절했습니다. 


아직 은행 계좌를 가지고 있지 않다며 후원금을 거절했죠. 그러면서 이렇게 전했습니다.

출처: 온라인커뮤니티
“응원에 힘이 납니다. 도와주시려는 마음은 너무너무 고맙지만 이런 응원만으로도 만족합니다. 한번 열심히 살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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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하나, 타인의 호의를 받아들인 게 있는데 그건 아주머니에게 선물하고 싶다며 받은 기프티콘 두 장. 


준영이에게 기프티콘을 준 사람은 얼마 후 이런 후일담을 전했습니다. 


“학생 이메일로 기프티콘 보냈던 사람입니다. 집주인께 선물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했다는 답장을 받았습니다. 


사연을 적었던 글은 도와주겠다는 분이 너무 많아서 삭제했다고 합니다. 


자기보다 힘든 사람도 있을 거라고 하더군요. 정말 잘 커서 성공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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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열여덟 살은 크리스마스에 라면으로 때우면서도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거꾸로 주변에 감사해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다들 준영이에게 뭐라도 주고 싶어 했던 건, 그렇게 감사하며 살아가는 그가 도리어 고마워서였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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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건 영화 속 어벤저스가 아니라 혼자 남은 준영이를 챙겨준 주인 아주머니처럼 우리 주변에서 따뜻한 마음들을 쓰고 있는 ‘작은 영웅’들입니다.


 아 참, 내일이나 내일모레에도 크리스마스에 있었던 사연이 올라올 겁니다. 


아이를 놀리려고 크리스마스에 보잘 것 없는 선물을 했는데 아이가 너무 행복해해서 감격했다는 내용인데, 아이들은 정말 작은 것에도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아는 것 같습니다. 


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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