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크리스마스 선물 받은 아이의 뜻밖의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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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가 사랑스런 아이에게 장난치려고 싸구려 크리스마스 선물을 줬습니다.
그런데 아이의 반응이 너무 뜻밖이었습니다.
LGND라는 아이디의 네티즌은 로스앤젤레스 출신의 미국인입니다.
그는 아이에게 크리스마스를 맞아 최악의 선물을 주고 실망하는 반응을 보려고 장난을 계획했습니다.
세 아이를 키우는 아빠는 지난해 첫째 아들 저스티스에게 비슷한 장난을 쳤고,
올해는 둘째 딸 아리아에게 같은 장난을 쳤던 거죠.
딸 아리아는 포장지를 뜯고 노란색 바나나를 발견한 뒤부터 계속 “바나나”를 외치면서 즐거워했습니다.
발도 동동 굴렸습니다. 마치 자신이 오랫동안 가지고 싶었던 무언가를 받은 것처럼 말이죠.
아리아는 엄마에게 바나나를 까 달라고 한 뒤 맛있게 그걸 먹었습니다.
심지어 영상을 찍기 전 바나나 하나를 먹어 치운 상태였는데도 말이죠.
아빠는 이 장면을 찍은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고 순식간에 133만명의 ‘좋아요’를 받았습니다.
앞뒤 재지 않고 선물에 감사할 줄 아는 아이의 반응에 크게 감동했던 것이죠.
‘작은영웅’을 시작한 지 5개월 정도가 지났는데 전 이 코너를 하면서 느끼는 게 참 많습니다.
오늘도 이 영상을 만들면서 선물을 받을 때마다 이건 얼마짜리일까 가치를 따졌던 저를 돌아보게 되네요.
돈으로 환산해 상대 마음의 크기를 재보려 했던 것이죠.
아이들은 가장 겸손한 인간인 것 같습니다.
많은 것을 요구하지 않으니 말입니다.
우리 사는 세상을 따뜻하게 하는 건 영화 속 어벤저스가 아니라
아리아처럼 작은 것에 행복을 느끼고 감사할 줄 아는 우리 주변의 ‘작은 영웅’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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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영상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