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가 후손에 집 선물한 '선행중독' 연예인
조회수 2022. 7. 6. 17:30
이제는 '기부왕'이라는 별명이 더 익숙한 힙합 듀오 '지누션'의 션. 꾸준한 나눔과 봉사로 현재까지 누적 기부액이 무려 55억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있지만 그의 선행은 멈출 줄 모르고 있다.
최근 컨테이너에서 생활하던 독립유공자 후손 부부에게 새로운 보금자리를 헌정한 션. 2020년부터 광복절을 맞아 개최한 '815런'을 통해 마련된 기금으로 지어진 집으로 어느덧 6호 보금자리이다.
이번 6호 집은 충북 제천시에서 컨테이너에 살던 후손 부부의 새로 보금자리로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한 18평 가량의 목조주택. 문을 열면 멋진 자연경관이 펼쳐지는데 션은 집을 짓는데 직접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누군가는 해야 할 일이기에 이 일을 시작했다'는 그. 독립유공자의 희생과 헌신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2020년부터 6천여명의 러너들과 함께 81.5km를 달렸다. '선한 영향력'이라는 말이 이처럼 잘 어울리는 이가 있을까?
션이 앞장서서 선행에 앞서다보니 동참하는 연예인 동료들도 많이 생겼고, 많은 기업체가 후원을 하기도 한다. 지난 2년간 무려 90개의 기업이 기부에 동참했다고. 션은 오는 8월에도 경북 청송군과 전남 구례군에 각각 7호와 8호 집을 헌정할 예정이라고 한다.
올 해 광복절에도 달릴 것을 예고한 그. 더 많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이 안전하고 안락한 환경에서 지낼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누군가는 해야할 일'이라는 그의 말은 여러가지를 생각하게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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