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사이트에 올라온 최근자 '롯데타워 70층'의 매물 가격
부동산사이트에 올라온 롯데타워 70층 매물
334억 원 주고 실제로 분양 받은 사람 나타나
전국 부동산 시장이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초고가 주택들의 매물은 연일 신고가를 경신하고 있다. 최근에는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롯데월드타워 70층 매물 가격이 화제다. 얼마일까?
송파구 신천동에 위치하고 있는 롯데월드타워 안에는 고급 오피스텔 ‘시그니엘’이 자리한다. 일반적으로 오피스텔은 건축법상 업무시설로 분류되지만 이곳은 주거용 오피스텔로 호텔식 서비스까지 제공된다고 알려졌다
최근 한 커뮤니티에는 “334억에 나온 롯데월드타워 70층 매물”이라는 글이 올라와 화제가 되기도 했다. 글에는 실제 부동산 사이트에 올라온 매물 이미지가 담겨 있었다. 글에 담긴 롯데월드타워 70층의 매물 가격은 334억 2933만 원이었는데,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1000만 원에 가까운 관리비 액수였다.
해당 매물을 본 누리꾼들은 “아파트 관리비가 내 월급보다 월등하게 많네” “저런 데는 도대체 누가 살까” “집이 300억이 넘는구나…아무리 롯데타워라지만 정말 그사세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그리고 이곳을 정말 334억 원에 분양받은 사람이 나타났다. 지난 21일 한 매체에서는 롯데월드타워 70층에 위치한 795.04㎡(240.50평) 규모의 오피스텔을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이사가 분양받았다고 전했다.
김재영 대표는 지난해 12월 분양 계약을 체결한 뒤 17일 만에 소유권 이전 등기를 마쳤다고 알려졌는데, 부동산에 근저당권이 설정되지 않은 것으로 봤을 때 분양가를 모두 현금으로 지급한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에 거래된 롯데월드타워 분양가는 주택 분양, 매매 가격 중 가장 높은 금액으로, 그동안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공동주택은 지난해 9월 185억 원에 매매된 연립주택 트라움하우스 5차였다.
한편,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오피스텔은 아직 분양을 완료하지 못한 상태로, 롯데물산 관계자는 “올해까지 시그니엘 레지던스 분양을 마무리 지을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