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명문대 졸업했는데.. 부모님 몰래 연기 시작했던 분
조회수 2022. 3. 24. 14:01 수정
도도하고 이지적인 이미지 때문인지 '치즈 인 더 트랩'을 시작으로 '구르미 그린 달빛, 월계수 양복점 신사들, 저글러스, 기름진 멜로' 지난 해 방영된 '키마이라'까지 어쩌다보니 악역을 주로 맡아온 차주영.
미국의 명문대인 유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한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인재이다. 관심은 많았지만 보수적인 아버지의 반대로 예체능을 전공할 수 없어서 경영학을 선택했다는 그녀.
빼어난 미모 덕분인지 어렸을 적 부터 제안을 많이 받았다고 한다. 대학 다닐때도 제안이 들어와서 당시에는 학교를 마치고 생각하겠다고 거절했지만 졸업 후 '해보고 후회하자'라는 마음으로 연예계에 발을 내딛었다.
당연히 부모님의 반대는 심했을 터. 그래서 부모님 몰래 연기를 시작한 차주영은 2016년 '치즈 인 더 트랩'에 출연하면서 부모님께 사실을 알렸더니 "위약금을 내줄테니 다 그만두라"는 답변을 받았다고.
"서른 살까지만 시간을 달라"며 유예기간을 갖고 배우로 활동중인 그녀는 어느덧 서른이 넘었지만 배우로서 꾸준히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데, 어느날 아버지가 무심코 "보나"라고 말해 감동을 받기도 했단다. ('저글러스'의 배역 이름)
오는 4월 방영예정인 SBS 금토드라마 '어게인 마이 라이프'에 출연하는 차주영. 주인공 이준기가 맡은 '김희우'에게 두번째 기회를 주는 저승사자 '한지현'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다시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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